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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중고 거래 교육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2-01 15:40:06
추천수 0
조회수   875

제목

아들에게 중고 거래 교육을...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전에 컴퓨터 부품 중고 거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판매자였죠.



사려고 하시던 분이 댁이 구리 쪽인가였는데 서로 의견 일치를 보아



강변역 테크노마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뭐 살 것도 있고 해서 저는 아들 녀석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일층 로비에서 그분과 만났습니다.



놀랍게도 그분도 아들을 데리고 나오셨더군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정도로 보이는...)





물건 상태를 확인하시더니 돈을 건네시는데



원래 이야기된 금액보다 1만 원인가가 적더군요.



하시는 말씀이





"아들도 같이 있고 그러니 이것만 받으시죠."





그러면서 도망치듯이 사라지더군요.





헉, 손에 들려 있는 돈을 보며 정신 차리니 벌써 없어지셨고요.





워낙 순식간의 일이라 한마디도 못하고...



아들 녀석은 사라진 아저씨 쪽을 바라보며 허탈해 하는 저를 보고



"아빠! 뭐 해?"



이러고...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저도 아들 있는데...





에효...









P.S.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돈을 쥐여주고 사라지시며 저에게



"당신은 네고시에이터로서 자격이 부족해."



라고 메일을 주신 예전 구매자 이후에 최고의 황당사건이었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성진 2009-12-01 15:42:28
답글

아드님이 귀티나 보였나봅니다.<br />
반대였다면 1만원 더 주셨겠죠.<br />

임덕묵 2009-12-01 15:44:29
답글

ㅡ,.ㅡ 그런 퐝당한 사건이;;;

유재석 2009-12-01 15:44:30
답글

승철님 아드님도 이다음에 만원씩 깍아 줄 것 같습니다.. ㅜㅡ

신오철 2009-12-01 15:47:36
답글

저는 그런 구매자에게는 팔지 않습니다.<br />
현장네고 하는사람들은, 공지에 올려서 주의표시 줘야 합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경호 2009-12-01 15:48:29
답글

세상에나 ㅡㅡ;;

신광성 2009-12-01 15:52:13
답글

그러니까 그사람이 아들을 팔아 1만원의 이득을 보았다는 이야기죠?-_-;;

임덕묵 2009-12-01 15:53:02
답글

P.S.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돈을 쥐여주고 사라지시며 저에게 <br />
<br />
"당신은 네고시에이터로서 자격이 부족해." <br />
<br />
라고 메일을 주신 예전 구매자 이후에 최고의 황당사건이었습니다... <br />
<br />
<br />
<br />
<br />
위에 말대로라면 승철님이 이기신겁니다. <br />
<br />
답장메일에 이렇게 쓰시면됩니다. <br />
1만원때문에 아들을 팔지 않습니

이승철 2009-12-01 15:53:52
답글

덕묵님, P.S.는 다른 사건입니다.ㅠ.ㅠ<br />
조언은 감사하고요.

임덕묵 2009-12-01 15:55:27
답글

그렇군요..ㅠㅠ <br />
<br />
슬풉니당.ㅠㅠ

김영선 2009-12-01 16:02:36
답글

이작가께서 실수하신 겁니다..<br />
<br />
택배거래의 원칙은 말이죠..<br />
돈 액수를 확인하고 나서 <br />
물건을 건내는 것이 원칙이거덩요 -,- ;;<br />
<br />
<br />
중고거래 거의 안해본 1人의 믿거나 말거나 법칙 -,-

이명재 2009-12-01 16:04:40
답글

아들을 데리고 나온 이유: '아이고 똘똘하게 생겼네~ 용돈해라 1만원~' 이걸 기대했는데 같이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을 보아 용돈을 주지 않을 것 같아 미리 챙겨넣음 ㅋㅋ

나순주 2009-12-01 16:04:46
답글

승철님께서는 와싸다 호구로 지정되셨습니다. -.-

신석현 2009-12-01 16:04:58
답글

그분의 인격이 결국 1만원짜리일 뿐입니다.<br />
저도 예전에 노트북 팔면서 비슷한 경우를 당한적이 있는데 꽤 불쾌하더군요.<br />
먼저 깍아달라는 얘기도 없이 동의도 없이 그냥 깍은 금액을 주는데...<br />
저도 성격이 좀 있는지라 안판다고 바로 돌려받으니 원래 금액을 주더라고요.<br />
돈 건네기 전에 깍아달라 했으면 깍아줬을텐데 말이죠.<br />
며칠전 골프채도 판게 있는데 사전에 정중히 요청하면 무리되지 않는

이승철 2009-12-01 16:11:59
답글

그렇죠. 신석현님 말씀처럼 사전에 이야기해서 협의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br />
<br />
그리고 왜 도망가시냐고요...ㅠ.ㅠ

임덕묵 2009-12-01 16:13:10
답글

도망가는건 이미 시나리오에 포함이 된것이겠죠.ㅠㅠ

moondrop@empal.com 2009-12-01 16:23:22
답글

자기만 아들 데리고 나올 줄 알았는데.. 승철님 아드님을 보니 조금 창피했나 봅니다.<br />
<br />
그집 아들은 자라서 가카까진 못되도.. 큰 인물이 되겠죠.

권윤길 2009-12-01 16:38:47
답글

아.... 증말 하자 네고시에이터의 모습이네요. ㅠ,.ㅠ

이재준 2009-12-01 16:45:59
답글

담에는 윤길님을 꼭 델고나가세요....ㅜㅜ

moondrop@empal.com 2009-12-01 16:47:23
답글

재즌님은 꼭 상태님과 함께.. ㄷㄷㄷ

nuni1004@hanmail.net 2009-12-01 17:00:44
답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경식 2009-12-01 17:56:50
답글

저의 경우도 한번<br />
<br />
예약도 하고 입금까지 했는데 <br />
,,중복해서,,직거래로 다른분이 만원정도 더부르셨나봅니다, <br />
결국 환불받앗고, 그분에게 판매를하더군요,, <br />
<br />
학생인지 어린 목소리여서 그냥 넘어가기 싫더군요 <br />
문자보냇습니다, <br />
<br />
"당신의 신의가 만원짜리 밖에 안되느냐,". <br />
<br />
솔직히 이런문자 보내면서 편치는

김성진 2009-12-01 15:42:28
답글

아드님이 귀티나 보였나봅니다.<br />
반대였다면 1만원 더 주셨겠죠.<br />

임덕묵 2009-12-01 15:44:29
답글

ㅡ,.ㅡ 그런 퐝당한 사건이;;;

유재석 2009-12-01 15:44:30
답글

승철님 아드님도 이다음에 만원씩 깍아 줄 것 같습니다.. ㅜㅡ

신오철 2009-12-01 15:47:36
답글

저는 그런 구매자에게는 팔지 않습니다.<br />
현장네고 하는사람들은, 공지에 올려서 주의표시 줘야 합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경호 2009-12-01 15:48:29
답글

세상에나 ㅡㅡ;;

신광성 2009-12-01 15:52:13
답글

그러니까 그사람이 아들을 팔아 1만원의 이득을 보았다는 이야기죠?-_-;;

임덕묵 2009-12-01 15:53:02
답글

P.S.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돈을 쥐여주고 사라지시며 저에게 <br />
<br />
"당신은 네고시에이터로서 자격이 부족해." <br />
<br />
라고 메일을 주신 예전 구매자 이후에 최고의 황당사건이었습니다... <br />
<br />
<br />
<br />
<br />
위에 말대로라면 승철님이 이기신겁니다. <br />
<br />
답장메일에 이렇게 쓰시면됩니다. <br />
1만원때문에 아들을 팔지 않습니

이승철 2009-12-01 15:53:52
답글

덕묵님, P.S.는 다른 사건입니다.ㅠ.ㅠ<br />
조언은 감사하고요.

임덕묵 2009-12-01 15:55:27
답글

그렇군요..ㅠㅠ <br />
<br />
슬풉니당.ㅠㅠ

김영선 2009-12-01 16:02:36
답글

이작가께서 실수하신 겁니다..<br />
<br />
택배거래의 원칙은 말이죠..<br />
돈 액수를 확인하고 나서 <br />
물건을 건내는 것이 원칙이거덩요 -,- ;;<br />
<br />
<br />
중고거래 거의 안해본 1人의 믿거나 말거나 법칙 -,-

이명재 2009-12-01 16:04:40
답글

아들을 데리고 나온 이유: '아이고 똘똘하게 생겼네~ 용돈해라 1만원~' 이걸 기대했는데 같이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을 보아 용돈을 주지 않을 것 같아 미리 챙겨넣음 ㅋㅋ

나순주 2009-12-01 16:04:46
답글

승철님께서는 와싸다 호구로 지정되셨습니다. -.-

신석현 2009-12-01 16:04:58
답글

그분의 인격이 결국 1만원짜리일 뿐입니다.<br />
저도 예전에 노트북 팔면서 비슷한 경우를 당한적이 있는데 꽤 불쾌하더군요.<br />
먼저 깍아달라는 얘기도 없이 동의도 없이 그냥 깍은 금액을 주는데...<br />
저도 성격이 좀 있는지라 안판다고 바로 돌려받으니 원래 금액을 주더라고요.<br />
돈 건네기 전에 깍아달라 했으면 깍아줬을텐데 말이죠.<br />
며칠전 골프채도 판게 있는데 사전에 정중히 요청하면 무리되지 않는

이승철 2009-12-01 16:11:59
답글

그렇죠. 신석현님 말씀처럼 사전에 이야기해서 협의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br />
<br />
그리고 왜 도망가시냐고요...ㅠ.ㅠ

임덕묵 2009-12-01 16:13:10
답글

도망가는건 이미 시나리오에 포함이 된것이겠죠.ㅠㅠ

moondrop@empal.com 2009-12-01 16:23:22
답글

자기만 아들 데리고 나올 줄 알았는데.. 승철님 아드님을 보니 조금 창피했나 봅니다.<br />
<br />
그집 아들은 자라서 가카까진 못되도.. 큰 인물이 되겠죠.

권윤길 2009-12-01 16:38:47
답글

아.... 증말 하자 네고시에이터의 모습이네요. ㅠ,.ㅠ

이재준 2009-12-01 16:45:59
답글

담에는 윤길님을 꼭 델고나가세요....ㅜㅜ

moondrop@empal.com 2009-12-01 16:47:23
답글

재즌님은 꼭 상태님과 함께.. ㄷㄷㄷ

nuni1004@hanmail.net 2009-12-01 17:00:44
답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경식 2009-12-01 17:56:50
답글

저의 경우도 한번<br />
<br />
예약도 하고 입금까지 했는데 <br />
,,중복해서,,직거래로 다른분이 만원정도 더부르셨나봅니다, <br />
결국 환불받앗고, 그분에게 판매를하더군요,, <br />
<br />
학생인지 어린 목소리여서 그냥 넘어가기 싫더군요 <br />
문자보냇습니다, <br />
<br />
"당신의 신의가 만원짜리 밖에 안되느냐,". <br />
<br />
솔직히 이런문자 보내면서 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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