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 뉴스위크를 오면서 읽었는데,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에 대한 글이 있었습니다.
좀 색다른 시각의 글이었는데,
서두는 '1989년의 베를린 장벽 붕괴는 그 10년전인 1979년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의
부산물이다'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4대 사건을 언급합니다.
1. 이란 호메이니의 당선
-> 세계 문명충돌을 불러왔다....이게 무슨 연관이 있는지 정확히 기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급진 이슬람 세력의 부상이 중요한 역사적 사실로 언급되고 있네요.
2.마거릿 대처의 당선
-> 신 자유주의 경제의 부활, 결국 경제적 격차가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불러왔다는
생각입니다.
3. 등소평의 방미
-> 중국의 점진적 개방이 공산사회에 영향을 미쳤다는 거죠.
4. 소련의 아프간 침공
-> 결국 아프간 침공이 실패로 끝나면서 소련의 공산권 지배력이 약화되었다는
논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외국 언론사도 특집을 위한 어설픈 기사도 만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호에 한국의 헐리우드 진출에 대한 기사도 있습니다.
비의 사진도 크게 나오고 이병헌, 다니엘 헤니, 김윤진과 다니엘 김 사진도 나오네요.
요지는 헐리우드가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한류를 이용하고 있다네요.
타임지는 메인 스트리트가 월 스트리트를 미워한다는 헤드입니다.
30년간 최고 경영진의 급여가 900% 올랐다는 그래프와 함께 월가를 엄청 깨네요.
인상깊은 설문조사가 있는데 미국사람들은 이런 고 연봉과 보너스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정부가 이 일에 직접 개입하는 걸 반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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