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레이블의 CD 중고가가 상당히 높게 설정된 것을 아마존 등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절판 된 것의 가격은 천정부지이지만 앞으로 차세대 매체가 나오는 경우 LP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갈 것 같군요. 주문 중 검색과정에서 몇 가지 예를 들어봅니다.
17세기 당시에는 최고의 오페라 중 하나였던 프란체스꼬 까발리의 "Giasone" CD 3장짜리의 중고가가 190$ 거의 20만원이더군요. 요즘 저가 CD 150장 모차르트.. 뭐 이런 거 보다 비싸죠. 복사CD나 mp3 듣는 분은 왜 이런 것을 사나 할 겁니다. 장당으로 더 비싼 것은 프렌치 뮤지컬의 걸작 스타마니아의 경우 제가 보유한 1988년 파리버젼의 중고가가 CD1장에 120$가 넘습니다(상태 상급의 경우).
노말 프라이스나 마이너 브랜드 뿐만 아니라 메이져의 버짓에서도 좀 희귀한 레퍼토리는 가격이 높습니다. 슬로박 출신의 슈퍼스타 Lucia Popp의 EMI 슬라브 오페아 아리아는 중고가 60$입니다. 이거 신품가가 국내에서도 슈퍼버짓 4000원 정도였습니다. 10배 이상 폭등입니다. 절판은 물론 중고마저 매물이 없는 연주의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죠. 원하면 값을 치루는 게 이 바닥이니 ㅋㅋ
아래 그림은 깨져서 글과 함께 제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