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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서울이 수도가 되었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29 21:04:10
추천수 2
조회수   1,350

제목

왜 하필 서울이 수도가 되었죠?

글쓴이

박영화 [가입일자 : ]
내용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천박한 저의 역사의식을 드러내는 질문일지도 모릅니다만... ^^;;;





해방이후는 당연히 수긍이 갑니다만,



6.25 전쟁 이후,



종전도 아니고 휴전상황에서,



이미 전국토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언제 다시 북한이 쳐들어온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그 시대적 상황속에서,



군사력마저 뒤지고 있던 그 상황속에서,



굳이 적의 턱밑에 수도를 다시 재건할 필요가 있었나요?



뭐하러 그렇게 휴전선이랑 가까운 서울을 다시 수도로 삼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불안하고 무섭지 않았을까요?



지도를 보니 평양은 서울보다는 훨씬 더 휴전선이랑 멀리 떨어져있던데 말이죠...





물론 금방 통일이 될 것이라 믿고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한양을 수도로 다시 삼으려 했다면



더 이상 드릴 말이 없을지 모릅니다만,



정말로 김대중정권 이전의 과거 정권에서 통일을 바랬던 정권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하여간 만일 6.25 전쟁이 끝난후 지금의 대전 부근이 수도가 되었다면,



국토 균형 발전면에서 지금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끝으로 우리나라는 정말 땅덩어리가 좁을까요?



제 생각에는 통일이 되고, 나아가 간도지역이 우리나라 땅이 된다 할 지라도



지금처럼 서울 부근에 인구의 절반이 모여사는 형국은 다름없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탓으로 돌려야 할지...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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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ey@mapinfo.co.kr 2009-11-29 21:08:29
답글

이유 중 하나는.. 정통성에 대한 주장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선과 수도가 같으니 우리가 진짜 한반도의 정통성을 갖고 있는 국가라는 것이죠.. 태극기를 선택한 것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전상우 2009-11-29 21:13:43
답글

아예 수도를 워싱톤이나 도쿄로 하지.

김범중 2009-11-29 21:14:42
답글

제 생각엔 풍수지리 설이라 봅니다. 삼국시대 전 후 한강 중상류 땅을 차지하여 대부분이 부국강국을<br />
<br />
이루었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조선시대에 와서는 마침내 한양을 수도로........ 쿨럭....... ^^!

박영효 2009-11-29 21:39:14
답글

좀 아슬 아슬해 보이죠!! 저도 수도권에 살지만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의 형국에서 전생나면 정말 무섭습니다

yans@naver.com 2009-11-29 21:44:57
답글

이성계가 천도를 결정하고 무학대사와 정도전과 설전을 벌였는데 관악산을 놓고 불산이라고 해서 무학 대사는 철원쪽을 권유하였으나 정도전은 극구 반대해 조선의 수도가 지금의 서울로 이어졌습니다. 일제에서도 이어지고 625 전쟁 발발때도 서울을 수복하느냐 안하는냐에 따라 전쟁의 승리가 판가름 나기도 했죠.

정우락 2009-11-29 21:45:59
답글

제가 아는 것은 개성과 한양, 계룡산을 후보에 두고<br />
가위 바위 보로 결정했다는 것...

최진석 2009-11-29 21:47:06
답글

한강이북을 차지하느냐? 한강이남을 차지하느냐는 한반도 역사의 매우 중요한 문제였을겁니다.......그러하니 한강이 지나가는 서울의 중요성은.......매우 컸겠지요.....

김진형 2009-11-29 21:56:47
답글

휴전선 지척에 있는 불안안 위치이긴 해도 전쟁 이후 서울을 대체할만한 지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br />
그당시 서울만한 규모의 정리된 지역이 있었을까요?

yans@naver.com 2009-11-29 21:57:00
답글

관악산 연주대에 오르면 작은 물 웅덩이가 있습니다. <br />
무학 대사가 불산을 잠재우고자 파놓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br />
그리고 태종 때 숭례문을 짓고 현판에 가로로 배치함으로써 불의 기운을 잠재우려 했습니다. <br />
하지만 임진왜란 때 화난 백성에 의해 궁은 불로 탔습니다. <br />
그리고 625때도 포탄에 의한 도시 전체가 불을 피할 수가 없었구요.

mersima@bcline.com 2009-11-29 22:11:50
답글

말씀하시는 의견들이 다양한 걸 보면 어떤 정설은 없었나봐요?<br />
<br />
실리보다는 명분이 중요시 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br />
<br />

이정태 2009-11-30 00:05:36
답글

생각해보니 언제 누가 한양에서 서울로 이름을 바꿨는지 서울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가 있는 말인지도 제가 모르고 있군요,,,, -.-;;;<br />
단순히 생각해서,,, 초토화되었다 하더라도 궁과 4대문이 남아 있는 (모두는 아니겠지만...) 서울을 버리고 새로운 도시를 선택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당시에 거의 없었을 것 같습니당.

정광훈 2009-11-30 08:18:54
답글

한강보다 큰 강이 남한에 있나요?

이종근 2009-11-30 09:31:14
답글

가정이 약간 잘못된거 같은데요.<br />
서울은 6.25때 도시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초토화된 적이 없습니다.<br />
<br />
사실 서울 주변에서 그렇게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일 자체가 없었죠.<br />
서울이 4번 소유가 바뀌긴 했지만 모두 기습이나 다른 곳의 전세가 넘어갔기 때문에 넘겨준거지 서울 근처에선 큰 전투가 거의 없었죠.<br />
고작해야 인천상륙이후 연희고지 전투가 서울 근처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투죠.<br

dooley@mapinfo.co.kr 2009-11-29 21:08:29
답글

이유 중 하나는.. 정통성에 대한 주장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선과 수도가 같으니 우리가 진짜 한반도의 정통성을 갖고 있는 국가라는 것이죠.. 태극기를 선택한 것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전상우 2009-11-29 21:13:43
답글

아예 수도를 워싱톤이나 도쿄로 하지.

김범중 2009-11-29 21:14:42
답글

제 생각엔 풍수지리 설이라 봅니다. 삼국시대 전 후 한강 중상류 땅을 차지하여 대부분이 부국강국을<br />
<br />
이루었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조선시대에 와서는 마침내 한양을 수도로........ 쿨럭....... ^^!

박영효 2009-11-29 21:39:14
답글

좀 아슬 아슬해 보이죠!! 저도 수도권에 살지만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의 형국에서 전생나면 정말 무섭습니다

yans@naver.com 2009-11-29 21:44:57
답글

이성계가 천도를 결정하고 무학대사와 정도전과 설전을 벌였는데 관악산을 놓고 불산이라고 해서 무학 대사는 철원쪽을 권유하였으나 정도전은 극구 반대해 조선의 수도가 지금의 서울로 이어졌습니다. 일제에서도 이어지고 625 전쟁 발발때도 서울을 수복하느냐 안하는냐에 따라 전쟁의 승리가 판가름 나기도 했죠.

정우락 2009-11-29 21:45:59
답글

제가 아는 것은 개성과 한양, 계룡산을 후보에 두고<br />
가위 바위 보로 결정했다는 것...

최진석 2009-11-29 21:47:06
답글

한강이북을 차지하느냐? 한강이남을 차지하느냐는 한반도 역사의 매우 중요한 문제였을겁니다.......그러하니 한강이 지나가는 서울의 중요성은.......매우 컸겠지요.....

김진형 2009-11-29 21:56:47
답글

휴전선 지척에 있는 불안안 위치이긴 해도 전쟁 이후 서울을 대체할만한 지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br />
그당시 서울만한 규모의 정리된 지역이 있었을까요?

yans@naver.com 2009-11-29 21:57:00
답글

관악산 연주대에 오르면 작은 물 웅덩이가 있습니다. <br />
무학 대사가 불산을 잠재우고자 파놓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br />
그리고 태종 때 숭례문을 짓고 현판에 가로로 배치함으로써 불의 기운을 잠재우려 했습니다. <br />
하지만 임진왜란 때 화난 백성에 의해 궁은 불로 탔습니다. <br />
그리고 625때도 포탄에 의한 도시 전체가 불을 피할 수가 없었구요.

mersima@bcline.com 2009-11-29 22:11:50
답글

말씀하시는 의견들이 다양한 걸 보면 어떤 정설은 없었나봐요?<br />
<br />
실리보다는 명분이 중요시 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br />
<br />

이정태 2009-11-30 00:05:36
답글

생각해보니 언제 누가 한양에서 서울로 이름을 바꿨는지 서울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가 있는 말인지도 제가 모르고 있군요,,,, -.-;;;<br />
단순히 생각해서,,, 초토화되었다 하더라도 궁과 4대문이 남아 있는 (모두는 아니겠지만...) 서울을 버리고 새로운 도시를 선택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당시에 거의 없었을 것 같습니당.

정광훈 2009-11-30 08:18:54
답글

한강보다 큰 강이 남한에 있나요?

이종근 2009-11-30 09:31:14
답글

가정이 약간 잘못된거 같은데요.<br />
서울은 6.25때 도시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초토화된 적이 없습니다.<br />
<br />
사실 서울 주변에서 그렇게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일 자체가 없었죠.<br />
서울이 4번 소유가 바뀌긴 했지만 모두 기습이나 다른 곳의 전세가 넘어갔기 때문에 넘겨준거지 서울 근처에선 큰 전투가 거의 없었죠.<br />
고작해야 인천상륙이후 연희고지 전투가 서울 근처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투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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