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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인생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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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9 12:2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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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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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인생 2...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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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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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생각해 보니 핸드폰도 좋은 제품 혹은 최신 제품을 써본 적이 없네요.
항상 선택의 기준은 손에 들었을 때
크기, 슬라이드감 혹은 튼튼한 모양새가 기준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 중에 일로 전화를 걸고 받을 경우가 있기에
귀에 이어폰을 꽂은 상태에서
전화번호를 찾는 등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는 폰이 가장 적합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터치폰은 제게 맞지 않죠.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 터치폰의 감(?)을 모르지만
집사람폰인 B900을 몇 번 만져보니 위와 같은 상황에선
제 감각으로는 전화번호를 찾거나 문자를 보낸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아이폰 등의 풀 터치식 고가 핸드폰은
살 수 없을 만큼의 불우한 환경과
위에 언급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저와는 당분간 볼(?) 일은 없을 겁니다.
말이 좀 길어졌는데
그래서 저렴하고 또 매우 저렴하게도
B5000이라는 구형 2G 핸드폰을 두 개 가지고 있습니다.
검은색과 실버색
분기별 혹은 계절별로 번갈아 가며 씁니다.
다른 폰을 쓸 때 다른 폰은 점검과 수리를 마치고
다음 시즌(?)을 위해 제 책상 속에서 대기하고 있죠.
예전 011번호에 연동되는 것이 있을뿐더러
통화 품질과 장소를 거의 가리지 않는 성능이라 문제가 별로 없거든요.
또한, 대중 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으니
멀티미디어 관련한 것은 거의 차 안에서 해결합니다.
그래서 아이폰과 같은 다기능 폰에 대한 필요성이 덜 절실한가 봅니다.
아무튼, 이런 면에서도
남들 좋은 것 하나로 해결할 것을
구질구질(?)하게 저렴한 것 두 개로 돌려쓰고 있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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