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머리가 크다크다 하시는데...
지가 어제 신촌벙개에서 암말 안하면서 다른 분들의 머리를 유심히 봤는데요...
전 머리가 절대 큰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벙개장소 옆에서 현창횽아가 주축인 사회인야구동호회도 같이 벙개를 하고 있더군요.
그쪽 분들 마구마구 떠들다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쳐다봤는데 현창횽아가 자기 이름박힌 유니폼입고 타자가 쓰는 헬멧(?)을 쓰려는 순간이더군요.
저게 머리에 들어갈까하고 다들 초긴장 상태 ㄷㄷㄷ
안들어가면 현창횽아 신경질나서 알미늄야구배트 휘두를지 몰라 다들 ㄷㄷㄷㄷ
저도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초긴장 ㅠ.ㅠ
다행하게도 무지무지 뻑뻑하지만 현창횽아의 머리에 들어가네요...ㅠ.ㅠ
순간 정적이 풀리면서 야구동호회원들이 살았다는 안도의 탄성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더라구요.
그리구 그 담부터 서로 써보는데 어떤 분은 모자가 솥뚜껑같이 흘러내리기도하고 꽉끼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 헬멧 제가 쓰기엔 크더라구요.
그니까 전 절대 머리 안 크단 얘기죠. ㅡ,.ㅡ
그리고 어제 벙개에 참석하신 현창횽아를 포함한 8인 중에서 저보다 큰머리의 소유자를 살펴봤걸랑요?
일단 성큰횽아가 저보다 많이 크시고,
석*걸님도 저보다 무지 더 크시고,
이*준 횽아도 저보다 훠얼씬 크고,
현창횽아는 저랑 비교불가...ㅠ.ㅠ
노*두님은 저랑 비슷하시고,
훈상횽아는 저보다 위아래가 길더만요...ㅠ.ㅠ
글구 대빅의 전설 둘잘 스님도 있고....ㅠ.ㅠ
고로 저는 절대 큰머리가 아뉩니다.
오해하지 마셔요. ㅠ.ㅠ
PS1 : 어제 현창횽아가 머리에 타자헬멧을 꾸겨넣는 걸 보면서 든 생각...
아름다운 사모님이 현창횽아를 사귈때 정녕 저 큰머리가 안 보였단 말인가....?
=3=3=3===3=33=3=3
PS2 : 현창횽아~ 어제 나온 메뉴 난 다 맛있었다우~,
글구 배터지게 먹여줘서 고맙고...ㅠ.ㅠ
PS3 : 현창횽아는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벼, 사모님 미모가 여신급...ㅠ.ㅠ
(어제 사모님을 본 횐분들이 '미녀와 야수'라고 수근수근....ㅠ.ㅠ)
몸바쳐 마님께 충성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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