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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의 전설을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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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8 14: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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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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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의 전설을 들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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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가입일자 : 2003-09-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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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 벙개나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잘 만나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어제 신촌벙개에 참석하였습니다.
수줍음은 많은 데다가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술도 못 먹어 잔만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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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빨은 좀 올렸군요...ㅠ.ㅠ
암튼 전 조용히 다른 분들의 말씀만 듣고 왔습니다.
와싸다 초기 시절의 망년회 등 온갖 신기하고 경탄스러운 사연들.
대표님의 인생역정,
와싸다 초기 가입회원들의 전설같은 활동기,
초기 회원들간의 사람냄새나는 사연 등등을 들었습니다.
다들 지난 이야기를 하시면서 추억에 잠기시더군요.
(그러면서 주전자 한개 없으면 와싸다를 논하지 말라 하시었습니다... 전 주전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ㅠ.ㅠ)
저는 어제 벙개자리에서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왜냐구요?
전 가입일의 압박이 느껴지는 신입멤버였던 것이었습니다.ㅠ.ㅠ
그렇습니다. 전 와싸다 이등병.... 쿨럭
이등병은 병장, 상병이 득시글거리는 내무반에서 걍 조용히 닥치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ㅠ.ㅠ
저같은 젊은이도 먼 훗날, 세월이 지나 중년의 포스가 느껴지는 그 날이 오면
와싸다 신입회원에게 와싸다의 전설을 얘기하면서 추억에 잠길 날이 오겠지요?
이상 어제 신촌벙개의 단상이었습니다.
PS : 훈상횽아의 생일빵을 못한 건 몹시 후회스럽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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