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쉬미 스타 내리 4판을 깨지고 씩씩대던차에...
갑자기 국번이 005가 찍히면서 국제전화라고 전화벨이 울리네요...
받았더니 우체국ars가 나오면서 등기가 두번 반송됐다고...
상담원연결은9번 누르라고 나오네요...눌렀더니... 왠 북한아저씨 목소리가...
누가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연결된 계좌에서 300만원을 썼다네요...
전 통장을 합쳐봤자 54원인가 있을텐데...
순간 보이스피싱이란걸 직감했었는데... 스타 깨진거 화풀이라도 할겸...
몇분 놀아주자 하고 진지하게 놀란 목소리로 받았습니다...
뭐 핸폰도 어차피 발신정지인데 요금이 나올리도 만무하고...
뭐라고 뭐라고 말하는데 열심히 들어주면서 어떻해야하냐고 지금 112 신고하면
되냐고 했더니 자기가 신고를 해주겠다고 하네요... 그럼 내가 지금 뭘하면
되냐고 했더니(계좌번호 따내서 신고할라고) 자기가 신고해서 연락준다고
하더군요...알았다고하고 일단 전번 알켜달라니까 1588-1900번이라네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우체국관련번호가 맞긴하는것같은데...
어쨌든 끊고 한 1분있으니 전화가 오네요 02) 736-0112 가 찍히면서...
통화해보니 목소리가 비슷한 북한목소리... 우체국에서 신고가 들어왔는데
신분증 잃어버린적있냐 어쩌고 저쩌고... 술취한목소리같아서...
할수없이 네? 네? 연발했더니... 한 5분 뭐라고 떠들더니...
잘먹고 잘살으라면서 갑자기 욕을 해버리네요...ㅠ ㅠ 계좌번호 따서...
계좌 못쓰게 해야하는데 ㅠ ㅠ 어디서 실수를 한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