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때 할 일이 없어서 산 주간지 몇 개에 나온 몇가지 기사를 옮겨봅니다.
타임지에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배워야할 5가지가 나오네요.
1. 야망을 가져라
목표를 만들고, 목표에 따른 계획을 세우고, 그 것에 따라
한 방향으로 나라가 움직이는.....그게 이미 궤도에 오른 선진국에서는 참
어려운 일이고 다양성과 창조성이라는 양날의 검인데 미국이 요즘 절박하긴 하죠.
2.교육
역시 우리의 시각과 그들의 시각이 다르죠. 서로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할까?
암튼 한가지 분명한건 평균은 아시아가 높은데 수석은 그것과 다르다는....
공부는 대학에서 하는거지 고등학교까지 잘하는 거 잘 사는데 도움은 되지만
사회발전에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3. 노인공경
부모를 모시고 대가족으로 사는 것. 역시 우리나라 처럼 선진 사회로 갈수록
없어지는 모습이죠.
4. 저축
이건 미국의 가장 큰 문제. 뭐든지 할부와 카드, 리스, 대출로 사는 저당인생.
5. 멀리보는 것
이건 대륙적 기질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국가와 개인 모두 멀리보는 것과
가까이 보는것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멀리보는 점이 있는데 중국인 개인들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
다른 기사로 올해의 발명품이 있는데, 그 중 흥미로운 몇 가지는,
- LED 전구: 백열등 많이 쓰는 미국에서 백열등 대체시 절감되는 전력.
- 순간이동: 메릴랜드 대학과 퀀텀 연구소에서 같이 한 실험에서 순간이동이
성공했다고 합니다. 곧 영화처럼 살게 딜 날이....
- 바이오테크로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신제품 완승
이었다는 군요.
- 니산 리프: 니산이 만든 전기자동차인데 세계치초로 양산 체제의 전기자동차
입니다. 최대속도 145킬로이고 완충했을때 160킬로를 간다고 합니다.
-접히는 스피커: 미국사람들 한국에서 사운드팍스 종이스피커는 이미 유행을
지난지도 모르고 순위에 올려놓네요...^^
-아레나 수영복: 얼마나 대단했으면.....
-스마트총알: 이젠 총알도 커브를 그리며 날라가 엄폐물 뒤의 사람을 쏠 수 있네요.
비싸겠지만 인질범 대상이나 특수작전에서는 유효할 듯...
------------------------------------------------------------
이코노미스트에는 요즘 잘나가다못해 날라다니는 브라질 특집입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2012년 영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다섯번째 경제대국이 될거라고
했고, PWC에서는 2025년 상파울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될거라고 했답니다.
재미있는 점은, 중국과 다르게 민주화 되었고, 인도와 다르게 사회계층간 갈등이
적고, 러시아와 다르게 석유나 무기팔아서 번 돈이 아니고 외국 투자자들을 존중
한다는 점이라는 시각이네요.
역시 저도 이런 점 때문에 브라질을 좋아합니다. 물론 브라질도 폭력조직,
그로 인한 도시의 불안한 치안, 마약 등으로 문제는 많습니다.
몇 년전 샘코 스토리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브라질은 이런 점에서
참 흥미로운 나라입니다.
그런데 제 시각으로 웃긴 건 브라질 좀 어려웠을 때, 좌파 룰라가 대통령 되었을 때,
비웃던 서방사회는 스스로 반성도 안하고 칭찬부터 한단 말이죠.
우리도 샴페인 너무 일찍 터뜨려서 망한 사회의 사례로 열심히 전문가들이 떠들었는데
그 때 떠들던 전문가들은 최소한 반성부터 하고 칭찬을 하던지 말던지 해야죠.
친미정권 독재에, 인종차별, 기업위주로 성장하던 아르헨티나는 부자들은 이중
국적으로 미국으로 재산 빼돌리며 아직도 사경을 헤메며 발버둥치고 있는데,
좌파, 포퓰리즘 정권이라며 혹평을 하던 브라질은 사회복지에 엄청나게
쏟아부으면서 자연은 보호하고, 대체 에너지 개발하면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