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으로 사용되었던 스투더 A730 입니다. 주로 아나로그 빈티지 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주로 조그만 네임 분리형 앰프 (72/140)와 튜너 (Nat101) 에 로저스 3/5a 로 듣다가 장터에 나온 비교적 깨끗한 스투더 CDP 를 업어와 깨끗하게 청소하구 (지저분하면 성격상..) 닦아서 들어보구 있습니다.
느낌은 소리가 상당히 선명하면서도 호방하고 음장감도 상당합니다. 마일스 데이비스를 걸 봤는데 좌우 분리가 아주 선명하며 트럼펫, 드럼 베이스 피아노가 아주 구분되어 밸런스있게 들리네요.
빈티지 성향이라고 누가 그러시던데 제가 보기엔 좌우 치우침이 없이 아주 표준적이고 훌륭한 CDP 인듯 합니다.
아마도 픽업이 100만원 가까이 하다보니 고장시 출혈이 크겠지만 방송용이라 15년 정도를 사용해도 된다해서 용기를 내어 집어왔습니다.
옆에 72/140 과 로저스 스픽을 묶어서 장터에 내 놓았는데 팔리지 않아 끼고 살고 있습니다. 구지 팔려고 노력하지 않고 즐기고 있습니다.
위에 크롬 판넬은 영국 파이 모짜르트 EL34 싱글입니다 만 로저스와 아주 찰떡 궁합이라 사무실에서 네임 프리/파워와 교대로 듣고 있습니다. 아주 감칠맛 나고 현소리는 죽음입니다.
스투더는 조만간 집으로 메인으로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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