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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고의 영화들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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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7: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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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고의 영화들 평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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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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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들은 영국 최고의 잡지 엠파이어지에서 선정한 영화들 중 하나이다.
아마 내 생각엔 타임지보다 엠파이어지를 더 존중해줘야 될 것 같다.
모두가 내 개인적인 생각-평가이다.
p.s 많은 영화들을 봐 왔지만 엠파이어지 영화들은 아직 다 못봤습니다. 허접한 영화들을 정말 많이 봐 왔지만 소위 평점 높은 영화들은 적게 봤군요. 근데 전 엠파이어지에 왜 분노의 질주1이 없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너무 평점에 의존하는 건가요? 영화를 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 영화에 식견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친구들 [마틴 스콜세지]
아마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아니 역사상 최고의 영화는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아주 다이나믹한 진행과 최상의 코믹성, 잔인하면서도 탄산음료처럼 시원하고 세련됨의 극치를 달리는 이 영화는 갱스터가 무엇인지, 갱스터의 인생과 그들 간의 인과관계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말이 필요없는 마틴 스콜세지 최고의 명작.
성난황소-분노의 주먹 [마틴 스콜세지]
흑백영화지만 모종의 리얼리티가 스며들어 있다.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칭하는데 난 꽤 지루하게 봤다. 주인공의 광기가 물론 재밌었지만 왜 이 영화가 엄청난 평점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
펄프픽션[쿠엔티 타란티노]
코믹액션영화인데 진행이 특이하다. 한국인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 마약하는 거며 동생애적인 코드는 그다지 감성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무비폰에서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뽑히곤 하는 이 영화는 너무 과대평가되었다. -최소한 그렇게 생각한다.
대부1[프란시스 쿠폴라]
말론 브란도와 알파치노라는 두 전설이 찍은 영화. 내겐 조잡하게 느껴지는 화면이 도대체 뭐가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거의 모든 잡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영화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늑대와 춤을[?]
굉장히 감명깊게 본 영화. 굉장한 휴머니즘이 가슴에 와닿는다. 도저히 잊을 수 없다.
샤이닝[큐브릭]
내가 관찰한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예술공포영화이자 엠파이어지에서도 최고로 치는 영화이다. 서양공포의 특이성과 중첩성 그리고 느긋하며 잔잔한 공포의 여유가 겹치면서 이 영화는 그야말로 눈부신 광채를 발한다. 말이 필요없는 공포영화의 최고봉
엑소시스트[?]
그 유명한 공포영화. 극도의 선정성과 악마적인 기법이 마음에 든다. 솔직히 무섭지는 않지만 복잡다기한 악마적 예술성 하나만은 쳐줘야 하지 않을까.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다.
저수지의 개들[쿠엔티 타란티노]
이 영화는 그야말로 평범한 액션영화이다. 이런 영화가 도대체 왜 높은 평가를 받는지 모르겠다. 구성이 약간 특이하긴 하지만 나에게는 그다지 감명을 주지 못했다. 잔인하지도 않다.
파고[코엔스키 형제]
이 영화야말로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영화. 내용과 구성은 그야말로 평범함의 극치를 달린다. 이게 뭔 영화인가. 감독이 유명하면 다 되는 건가.
터미네이터2[제임스 카메론]
어릴 적 너무나 감명깊게 본지라 다시 보았더니 아직도 엄청난 액션감을 선사한다. 독특한 기술적 휴머니즘을 청자에게 부여하는 다이나믹한 영화.
주노[?]
코믹영화긴 한데 너무 미국적이고 과대평가된 점이 없지는 않다. 재미는 별로 없었지만 산뜻한 맛은 있었다.
LA컨피덴셜[?]
18금 영화 중 평점이 굉장히 높은 영화. 정신없는 진행과 지루한 스토리텔링에 허무한 결말이 결론이다. 과대평가된 점이 없지 않다.
쇼생크탈출[프랭크 다라본트]
그야말로 누구도 이 영화를 보지 않고는 영화의 거시적 아름다움에 대해 논할 수 없다. 가슴이 엄청나게 탁 트이게 하는 결말과 다이나믹한 설정, 그리고 빠른 진행과 긴박감은 이 영화의 주요한 설정이다.
파이트클럽[데이빗핀쳐]
이 영화 평점이 왜 이렇게 높을까? 정신없이 진행되고 플레이타임도 길다. 머리좋지 못한 사람은 스토리 파악도 제대로 못한다. 마지막에는 결국 깨닫게 되지만. 근데 내가 보기에는 지루하고 매우 유치[더 좋은 단어를 찾고 싶은데 내 실력이 딸립니다.]했다.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이다.
대부2[프란시스 쿠폴라]
이건 1보다는 훨씬 명작이다. 최소한 내 기준에선 그렇다. 중첩적인 영화진행과 약간 머리쓰게 만드는 구성 그리고 전작보다 발전핞 다이나믹함은 이 영화를 한층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괜찮은 영화이다.
히트[마이클 만]
도대체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영화일까? 분명 구성과 연기는 완벽한데 도대체 지루함을 지울 수 없다. 알파치노가 나왔지만 그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거니와 무엇보다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약간 엇나간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다. 결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도니다코[리차드 켈리]
놀랍다! 내가 고등학생 때 본 몽환적인 영화가 이렇게 높은 평점을 받을 줄이야! 정말 알 수없는 이 영화는 인생을 다시금 회구하게 해준다. 당신에게 이상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가위손[?]
지금 보면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다. 현실적이지가 않달까. 물론 이 영화에서 현실성을 찾는 것 자체가 바보같은 짓일 것이다. 그래도 아름다운 영화긴 하다.
아메리칸 뷰티[?]
굉장히 웃긴 영화. 정말 이렇게 웃긴 영화는 처음본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 지루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의 멋진 경구와 정말 다른 영화와는 차별되는 결말은 이 영화를 한층 멋지게 한다.
다크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
놀랍고 진기한 영화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정신없는 진행과 허무한 결말이다. 내가 정신없는 진행을 싫어하는 게 비정상인 걸까. 이 영화는 전작인 베트멘비긴즈에 비해선 떨어진다고 난 생각한다. 과대평가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큰 평점을 부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베트맨비긴즈[크리스토퍼 놀란]
굉장한 영화! 최고의 서스펜스와 상징성 그리고 완벽한 스토리텔링과 입체적이고 세련되고 정밀하며 정확한 구성! 최상의 의미가 있는 대사들과 기묘한 상징성! 이 영화는 그야말로 최고의 영화다. 최상의 추천을 부여하고 싶다.
스카페이스[?]
멋진 갱스터 영화다. 약간 스너프가 가미되어 있다. 그리고 비극적이다. 갱스터의 회환이 담겨있다. 볼만한 영화.
칼리토[?]
역시 갱스터영화는 언제나 우리를 만족시킨다. 칼리토는 미국 암흑가의 정치함을 우리에게 잘 상기시킨다. 마지막의 아름다운 결말과 더불어 세련되고 톡 쏘는 시원함이 이 영화의 강점!
사랑의 블랙홀[?]
도대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상투적인 영화. 감동적이지도 않다.
시네마 천국[?]
이 영화, 바로 이 영화가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완벽하고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감명깊으며 세계 모든 영화를 망라한 가운데 최고봉에 위치하는 영화이자 누가 봐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영화이다! 바로 이 영화이다!
레옹[?]
본 지 오래되서 정밀하게 서술할 순 없다. 비도덕적이고 감동적인 구성이 기억에 남는 걸로 안다. 일종의 타락적인 영화이다.
디파티드[마틴 스콜세지]
이 영화는 그야말로 쓰레기이다. 마틴 스콜세지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 영화 플레이타임만 길고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다. 예술성, 개나 주라지.
브로크백마운틴[?]
너무 아름답다. 동성애가 문제시될지 모르지만 산맥에서의 사랑과 사운드, 장면은 예술성의 극치를 불러일으킨다. 보기 드문 명작 중 하나.
메멘토[?]
내 멍청한 머리로는 도대체 이 영화 전반을 파악할 수 없다. 평자들은 훌륭하다 칭하지만 나는 별로 재미없었다.
양들의 침묵[?]
더럽고 상투적인 옛날 영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재미 없고, 무엇보다 별로다.
라스트 모하칸[마이클 만]
배경과 사운드는 장엄한 데 비해 재미가 없고 무엇보다 감동적이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비판한 걸로 안다. 내가 보기에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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