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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고의 영화들 평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25 17:09:31
추천수 0
조회수   1,678

제목

[칼럼] 최고의 영화들 평가

글쓴이

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내용
이 영화들은 영국 최고의 잡지 엠파이어지에서 선정한 영화들 중 하나이다.

아마 내 생각엔 타임지보다 엠파이어지를 더 존중해줘야 될 것 같다.

모두가 내 개인적인 생각-평가이다.



p.s 많은 영화들을 봐 왔지만 엠파이어지 영화들은 아직 다 못봤습니다. 허접한 영화들을 정말 많이 봐 왔지만 소위 평점 높은 영화들은 적게 봤군요. 근데 전 엠파이어지에 왜 분노의 질주1이 없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너무 평점에 의존하는 건가요? 영화를 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 영화에 식견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친구들 [마틴 스콜세지]

아마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아니 역사상 최고의 영화는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아주 다이나믹한 진행과 최상의 코믹성, 잔인하면서도 탄산음료처럼 시원하고 세련됨의 극치를 달리는 이 영화는 갱스터가 무엇인지, 갱스터의 인생과 그들 간의 인과관계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말이 필요없는 마틴 스콜세지 최고의 명작.



성난황소-분노의 주먹 [마틴 스콜세지]

흑백영화지만 모종의 리얼리티가 스며들어 있다.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칭하는데 난 꽤 지루하게 봤다. 주인공의 광기가 물론 재밌었지만 왜 이 영화가 엄청난 평점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



펄프픽션[쿠엔티 타란티노]



코믹액션영화인데 진행이 특이하다. 한국인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 마약하는 거며 동생애적인 코드는 그다지 감성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무비폰에서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뽑히곤 하는 이 영화는 너무 과대평가되었다. -최소한 그렇게 생각한다.



대부1[프란시스 쿠폴라]



말론 브란도와 알파치노라는 두 전설이 찍은 영화. 내겐 조잡하게 느껴지는 화면이 도대체 뭐가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거의 모든 잡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영화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늑대와 춤을[?]



굉장히 감명깊게 본 영화. 굉장한 휴머니즘이 가슴에 와닿는다. 도저히 잊을 수 없다.



샤이닝[큐브릭]

내가 관찰한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예술공포영화이자 엠파이어지에서도 최고로 치는 영화이다. 서양공포의 특이성과 중첩성 그리고 느긋하며 잔잔한 공포의 여유가 겹치면서 이 영화는 그야말로 눈부신 광채를 발한다. 말이 필요없는 공포영화의 최고봉



엑소시스트[?]



그 유명한 공포영화. 극도의 선정성과 악마적인 기법이 마음에 든다. 솔직히 무섭지는 않지만 복잡다기한 악마적 예술성 하나만은 쳐줘야 하지 않을까.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다.



저수지의 개들[쿠엔티 타란티노]



이 영화는 그야말로 평범한 액션영화이다. 이런 영화가 도대체 왜 높은 평가를 받는지 모르겠다. 구성이 약간 특이하긴 하지만 나에게는 그다지 감명을 주지 못했다. 잔인하지도 않다.



파고[코엔스키 형제]



이 영화야말로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영화. 내용과 구성은 그야말로 평범함의 극치를 달린다. 이게 뭔 영화인가. 감독이 유명하면 다 되는 건가.



터미네이터2[제임스 카메론]



어릴 적 너무나 감명깊게 본지라 다시 보았더니 아직도 엄청난 액션감을 선사한다. 독특한 기술적 휴머니즘을 청자에게 부여하는 다이나믹한 영화.



주노[?]

코믹영화긴 한데 너무 미국적이고 과대평가된 점이 없지는 않다. 재미는 별로 없었지만 산뜻한 맛은 있었다.



LA컨피덴셜[?]



18금 영화 중 평점이 굉장히 높은 영화. 정신없는 진행과 지루한 스토리텔링에 허무한 결말이 결론이다. 과대평가된 점이 없지 않다.



쇼생크탈출[프랭크 다라본트]



그야말로 누구도 이 영화를 보지 않고는 영화의 거시적 아름다움에 대해 논할 수 없다. 가슴이 엄청나게 탁 트이게 하는 결말과 다이나믹한 설정, 그리고 빠른 진행과 긴박감은 이 영화의 주요한 설정이다.



파이트클럽[데이빗핀쳐]



이 영화 평점이 왜 이렇게 높을까? 정신없이 진행되고 플레이타임도 길다. 머리좋지 못한 사람은 스토리 파악도 제대로 못한다. 마지막에는 결국 깨닫게 되지만. 근데 내가 보기에는 지루하고 매우 유치[더 좋은 단어를 찾고 싶은데 내 실력이 딸립니다.]했다.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이다.



대부2[프란시스 쿠폴라]



이건 1보다는 훨씬 명작이다. 최소한 내 기준에선 그렇다. 중첩적인 영화진행과 약간 머리쓰게 만드는 구성 그리고 전작보다 발전핞 다이나믹함은 이 영화를 한층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괜찮은 영화이다.



히트[마이클 만]

도대체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영화일까? 분명 구성과 연기는 완벽한데 도대체 지루함을 지울 수 없다. 알파치노가 나왔지만 그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거니와 무엇보다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약간 엇나간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다. 결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도니다코[리차드 켈리]



놀랍다! 내가 고등학생 때 본 몽환적인 영화가 이렇게 높은 평점을 받을 줄이야! 정말 알 수없는 이 영화는 인생을 다시금 회구하게 해준다. 당신에게 이상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가위손[?]



지금 보면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다. 현실적이지가 않달까. 물론 이 영화에서 현실성을 찾는 것 자체가 바보같은 짓일 것이다. 그래도 아름다운 영화긴 하다.



아메리칸 뷰티[?]



굉장히 웃긴 영화. 정말 이렇게 웃긴 영화는 처음본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 지루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의 멋진 경구와 정말 다른 영화와는 차별되는 결말은 이 영화를 한층 멋지게 한다.



다크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



놀랍고 진기한 영화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정신없는 진행과 허무한 결말이다. 내가 정신없는 진행을 싫어하는 게 비정상인 걸까. 이 영화는 전작인 베트멘비긴즈에 비해선 떨어진다고 난 생각한다. 과대평가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큰 평점을 부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베트맨비긴즈[크리스토퍼 놀란]



굉장한 영화! 최고의 서스펜스와 상징성 그리고 완벽한 스토리텔링과 입체적이고 세련되고 정밀하며 정확한 구성! 최상의 의미가 있는 대사들과 기묘한 상징성! 이 영화는 그야말로 최고의 영화다. 최상의 추천을 부여하고 싶다.



스카페이스[?]



멋진 갱스터 영화다. 약간 스너프가 가미되어 있다. 그리고 비극적이다. 갱스터의 회환이 담겨있다. 볼만한 영화.

칼리토[?]



역시 갱스터영화는 언제나 우리를 만족시킨다. 칼리토는 미국 암흑가의 정치함을 우리에게 잘 상기시킨다. 마지막의 아름다운 결말과 더불어 세련되고 톡 쏘는 시원함이 이 영화의 강점!



사랑의 블랙홀[?]



도대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상투적인 영화. 감동적이지도 않다.



시네마 천국[?]



이 영화, 바로 이 영화가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완벽하고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감명깊으며 세계 모든 영화를 망라한 가운데 최고봉에 위치하는 영화이자 누가 봐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영화이다! 바로 이 영화이다!



레옹[?]



본 지 오래되서 정밀하게 서술할 순 없다. 비도덕적이고 감동적인 구성이 기억에 남는 걸로 안다. 일종의 타락적인 영화이다.



디파티드[마틴 스콜세지]



이 영화는 그야말로 쓰레기이다. 마틴 스콜세지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 영화 플레이타임만 길고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다. 예술성, 개나 주라지.



브로크백마운틴[?]



너무 아름답다. 동성애가 문제시될지 모르지만 산맥에서의 사랑과 사운드, 장면은 예술성의 극치를 불러일으킨다. 보기 드문 명작 중 하나.



메멘토[?]



내 멍청한 머리로는 도대체 이 영화 전반을 파악할 수 없다. 평자들은 훌륭하다 칭하지만 나는 별로 재미없었다.



양들의 침묵[?]



더럽고 상투적인 옛날 영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재미 없고, 무엇보다 별로다.



라스트 모하칸[마이클 만]

배경과 사운드는 장엄한 데 비해 재미가 없고 무엇보다 감동적이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비판한 걸로 안다. 내가 보기에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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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2009-11-25 17:13:42
답글

사랑의 블랙홀 강추!! 잘 안알려진 영환데 재밌게 봤었죠~

유동현 2009-11-25 17:19:45
답글

예술이란 게 그렇죠. 개인의 취향이 너무 다른지라, 평론이라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 적이 많습니다.

안인혁 2009-11-25 17:21:36
답글

개인적평은 잘봤습니다만 언급하신 영화들은 다 봤고 모두좋은영화들이라 생각합니다. 거의들 보셨겠지만 파이트클럽이나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같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죽이는(!) 영화들을 안보실분이 계실까 댓글남깁니다. <br />

전상우 2009-11-25 17:34:34
답글

저도 사랑의 블랙홀 무지 좋아합니다. <br />
파이트클럽은 왜 이해가 안가나요? 숨겨진 요소들이 얼마나 많은데. <br />
그리고 스너프가 뭔지는 알아요? slasher를 snuff로 잘못알고있는거 같은데요?

이종헌 2009-11-25 17:35:27
답글

영화평론가들이 최고의 한국영화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되는 영화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이죠. <br />
대학생 때 처음 봤는데, 그 때는 도대체 왜 이런 영화가 그렇게 높게 평가를 받을까 싶었습니다. <br />
그런데 얼마 전에 EBS에서 다시 봤는데, 그 때는 끝에 택시기사의 '어쩌다 오발탄 같은 손님이 걸렸어'라는 대사에 가슴이 싸~해지는게, 흑백에 화질도 엉망이고 편집도 매끄럽지 못하다고 투덜거리면서 보던 어린 시절의 제가 다 부끄러

전상우 2009-11-25 17:36:33
답글

히트의 도심총격씬도 대단한데. 총격씬은 히트 이전과 히트 이후로 나뉘는 명작입니다.

윤석준 2009-11-25 17:36:58
답글

박진석님 환영합니다....글을 이렇게 쓰시니 얼마나 좋습니까?<br />
아마 똑같은 내용을 쓰셨어도, 글 초두에 "나는 중학교 때 이미 모든 영화를 섭렵했다" 이런 식으로 썼으면 <br />
또 사람들 욕이 달렸을 겁니다. <br />
<br />
젊은데도 불구하고 식견이 있다는 것은, 교만하지만 않으면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br />
하지만, 식견이 조금 있다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면 그 지식이 자기의 무덤이 됩니다. <br

박세호 2009-11-25 17:43:25
답글

파고와 히트는.최고인데..^^

김창동 2009-11-25 17:45:49
답글

아, 이분이 접때 나는 중학교 때 동양철학을 모두 섭렵했다는 내용의 글을 쓰신 분이군요.<br />
저 많은 영화를 어떻게 다 보셨을까? 아마 대부분 극장이 아닌 비디오나 디비디로 보셨겠죠?

kshow@hanmail.net 2009-11-25 17:50:42
답글

위의 리스트 중에서는 "도니다코"가 제일 빠지는 작품 같습니다만..ㅎ

김영남 2009-11-25 17:55:56
답글

갱스터 영화 비율이 높네요... 독자 취향이 그런건지... <br />
<br />
물론 다 좋은 영화들입니다^^;;

김시영 2009-11-25 18:20:36
답글

극장이 아닌 비디오나 디비디로 보면 뭔가 무시당할 만한 요소가 있는 건가요?

이기범 2009-11-25 18:25:57
답글

전 "쇼생크탈출"을 아직도 좋아라 봅니다.. 지금도 OCN 등에서 나오면 또 본다는..^^<br />
볼때마다 참 잘 만들어진 영화다라고 생각하구요. 또 "뷰티플 마인드" 좋아라 하구요.<br />
<br />
터미네이터2는 1991년도에 나온 영화같은데 그당시 기술로는 정말 환상적이지 않을수 없죠.^^<br />
스토리 빵빵. 액션빵빵.^^ 정말 멋졌던 SF 대작였던 영화구요.^^<br />
<br />
한국 영화로는 '번지점프를

이선훈 2009-11-25 18:29:41
답글

전 LA컨피덴셜을 최고로 쳐주고 있었는데~ 나름 들어가서 수긍가는데요~터미네이터는 2보다 1에 점수를 더주고 싶네요.. 하나를 더 뽑으라면 졸업~을 넣고 싶어요 스토리 이런거 다 떠나서 구도의 정석을 보여주는 영화~~

황준승 2009-11-25 18:29:49
답글

근데 코엔스키 형제라는 감독이 있나요?<br />
제가 알기로는 코엔 형제의 '위대한 워쇼스키' 라는 영화가 있는 걸로 압니다만.

황준승 2009-11-25 18:34:24
답글

아참, '위대한 레보스키' 입니다. 워쇼스키 형제는 또 다른 감독들 이름이죠.

전범식 2009-11-25 18:40:16
답글

죽은 시인의 사회... 추가 안될까요/

deneb@naver.com 2009-11-25 18:49:03
답글

파고 저는 정말 재밌게 봤다능...<br />
범인의 잔인함에 비견되는 영화적 덤덤함~ 더 무서웠습니다.

강윤흠 2009-11-25 19:52:41
답글

LA컨피덴셜과 프란시스코폴라의 드라큘라. <br />
두 영화는 필이 팍 꽂혀서 원서를 사서 사전들고 다시 읽은 추억이 있습니다. <br />
<br />
<br />

이해창 2009-11-25 20:48:37
답글

전 1번에서 딱 걸리네요.<br />
굿펠라스 <br />
<br />
완전 빠져들었어요. DVD로 구입한 몇 안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홍태기 2009-11-25 21:04:12
답글

'파고'가 심심하다는 부분은 저도 동감입니다^^ '칼리토'와 '메멘토' 끔찍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재미있고 듣기좋아야 명작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영화는 테리 길리엄의 '브라질'과 스탠리 큐브릭의 '클락 워크 오렌지'입니다...지금도 집에 혼자 있을때 이 두작품은 그냥 켜놓고 있기도 합니다...물론 예전처럼 집중해서 보지는 않지만^^

윤리라 2009-11-26 00:21:11
답글

글 잘봤습니다. 역시 영화를 접했을때 느끼는 감정은 개인차가 확실히 존재하는것 같습니다.<br />
위에 나열하신 영화들 대부분 저는 재밌게 봤던 영화들이네요.<br />
저 개인적으로는 위의 작품들 외에 조도로프스키, 타르코프스키, 베르이만 작품들을 재밌게 봤습니다.^^

pnkbs@chollian.net 2009-11-26 01:33:05
답글

개인적으로 '일급살인'이 잊혀지질 않네요.<br />
TV로 그것도 밤에만 몇번 본거지만,,, 쇼생크 탈출보다 더.. 남기지는 메시지가 강한 것 같았습니다.<br />
좀 충격적이라 보려고 하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하지만요..

김상혁 2009-11-26 10:30:59
답글

어쩐일로 괜찮은 '칼럼'이 올라와 토달지 않고 착하게 댓글답니다.<br />
레옹을 타락적인 영화라 지칭한게 저와는 많은 개인차를 보이시는군요.<br />
레옹은 배경을 보자면 그렇지만 실질적인 휴머니즘에 가까운 영화이고,<br />
놀란 감독작품과는 저도 같다고 생각해요.<br />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이나 양들의 침묵을 좋지 않게 보시는게 조금 의아하네요 ^^<br />
뭐 다 개인차이니깐요 ㅎㅎ

이명재 2009-11-25 17:13:42
답글

사랑의 블랙홀 강추!! 잘 안알려진 영환데 재밌게 봤었죠~

유동현 2009-11-25 17:19:45
답글

예술이란 게 그렇죠. 개인의 취향이 너무 다른지라, 평론이라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 적이 많습니다.

안인혁 2009-11-25 17:21:36
답글

개인적평은 잘봤습니다만 언급하신 영화들은 다 봤고 모두좋은영화들이라 생각합니다. 거의들 보셨겠지만 파이트클럽이나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같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죽이는(!) 영화들을 안보실분이 계실까 댓글남깁니다. <br />

전상우 2009-11-25 17:34:34
답글

저도 사랑의 블랙홀 무지 좋아합니다. <br />
파이트클럽은 왜 이해가 안가나요? 숨겨진 요소들이 얼마나 많은데. <br />
그리고 스너프가 뭔지는 알아요? slasher를 snuff로 잘못알고있는거 같은데요?

이종헌 2009-11-25 17:35:27
답글

영화평론가들이 최고의 한국영화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되는 영화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이죠. <br />
대학생 때 처음 봤는데, 그 때는 도대체 왜 이런 영화가 그렇게 높게 평가를 받을까 싶었습니다. <br />
그런데 얼마 전에 EBS에서 다시 봤는데, 그 때는 끝에 택시기사의 '어쩌다 오발탄 같은 손님이 걸렸어'라는 대사에 가슴이 싸~해지는게, 흑백에 화질도 엉망이고 편집도 매끄럽지 못하다고 투덜거리면서 보던 어린 시절의 제가 다 부끄러

전상우 2009-11-25 17:36:33
답글

히트의 도심총격씬도 대단한데. 총격씬은 히트 이전과 히트 이후로 나뉘는 명작입니다.

윤석준 2009-11-25 17:36:58
답글

박진석님 환영합니다....글을 이렇게 쓰시니 얼마나 좋습니까?<br />
아마 똑같은 내용을 쓰셨어도, 글 초두에 "나는 중학교 때 이미 모든 영화를 섭렵했다" 이런 식으로 썼으면 <br />
또 사람들 욕이 달렸을 겁니다. <br />
<br />
젊은데도 불구하고 식견이 있다는 것은, 교만하지만 않으면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br />
하지만, 식견이 조금 있다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면 그 지식이 자기의 무덤이 됩니다. <br

박세호 2009-11-25 17:43:25
답글

파고와 히트는.최고인데..^^

김창동 2009-11-25 17:45:49
답글

아, 이분이 접때 나는 중학교 때 동양철학을 모두 섭렵했다는 내용의 글을 쓰신 분이군요.<br />
저 많은 영화를 어떻게 다 보셨을까? 아마 대부분 극장이 아닌 비디오나 디비디로 보셨겠죠?

kshow@hanmail.net 2009-11-25 17:50:42
답글

위의 리스트 중에서는 "도니다코"가 제일 빠지는 작품 같습니다만..ㅎ

김영남 2009-11-25 17:55:56
답글

갱스터 영화 비율이 높네요... 독자 취향이 그런건지... <br />
<br />
물론 다 좋은 영화들입니다^^;;

김시영 2009-11-25 18:20:36
답글

극장이 아닌 비디오나 디비디로 보면 뭔가 무시당할 만한 요소가 있는 건가요?

이기범 2009-11-25 18:25:57
답글

전 "쇼생크탈출"을 아직도 좋아라 봅니다.. 지금도 OCN 등에서 나오면 또 본다는..^^<br />
볼때마다 참 잘 만들어진 영화다라고 생각하구요. 또 "뷰티플 마인드" 좋아라 하구요.<br />
<br />
터미네이터2는 1991년도에 나온 영화같은데 그당시 기술로는 정말 환상적이지 않을수 없죠.^^<br />
스토리 빵빵. 액션빵빵.^^ 정말 멋졌던 SF 대작였던 영화구요.^^<br />
<br />
한국 영화로는 '번지점프를

이선훈 2009-11-25 18:29:41
답글

전 LA컨피덴셜을 최고로 쳐주고 있었는데~ 나름 들어가서 수긍가는데요~터미네이터는 2보다 1에 점수를 더주고 싶네요.. 하나를 더 뽑으라면 졸업~을 넣고 싶어요 스토리 이런거 다 떠나서 구도의 정석을 보여주는 영화~~

황준승 2009-11-25 18:29:49
답글

근데 코엔스키 형제라는 감독이 있나요?<br />
제가 알기로는 코엔 형제의 '위대한 워쇼스키' 라는 영화가 있는 걸로 압니다만.

황준승 2009-11-25 18:34:24
답글

아참, '위대한 레보스키' 입니다. 워쇼스키 형제는 또 다른 감독들 이름이죠.

전범식 2009-11-25 18:40:16
답글

죽은 시인의 사회... 추가 안될까요/

deneb@naver.com 2009-11-25 18:49:03
답글

파고 저는 정말 재밌게 봤다능...<br />
범인의 잔인함에 비견되는 영화적 덤덤함~ 더 무서웠습니다.

강윤흠 2009-11-25 19:52:41
답글

LA컨피덴셜과 프란시스코폴라의 드라큘라. <br />
두 영화는 필이 팍 꽂혀서 원서를 사서 사전들고 다시 읽은 추억이 있습니다. <br />
<br />
<br />

이해창 2009-11-25 20:48:37
답글

전 1번에서 딱 걸리네요.<br />
굿펠라스 <br />
<br />
완전 빠져들었어요. DVD로 구입한 몇 안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홍태기 2009-11-25 21:04:12
답글

'파고'가 심심하다는 부분은 저도 동감입니다^^ '칼리토'와 '메멘토' 끔찍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재미있고 듣기좋아야 명작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영화는 테리 길리엄의 '브라질'과 스탠리 큐브릭의 '클락 워크 오렌지'입니다...지금도 집에 혼자 있을때 이 두작품은 그냥 켜놓고 있기도 합니다...물론 예전처럼 집중해서 보지는 않지만^^

윤리라 2009-11-26 00:21:11
답글

글 잘봤습니다. 역시 영화를 접했을때 느끼는 감정은 개인차가 확실히 존재하는것 같습니다.<br />
위에 나열하신 영화들 대부분 저는 재밌게 봤던 영화들이네요.<br />
저 개인적으로는 위의 작품들 외에 조도로프스키, 타르코프스키, 베르이만 작품들을 재밌게 봤습니다.^^

pnkbs@chollian.net 2009-11-26 01:33:05
답글

개인적으로 '일급살인'이 잊혀지질 않네요.<br />
TV로 그것도 밤에만 몇번 본거지만,,, 쇼생크 탈출보다 더.. 남기지는 메시지가 강한 것 같았습니다.<br />
좀 충격적이라 보려고 하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하지만요..

김상혁 2009-11-26 10:30:59
답글

어쩐일로 괜찮은 '칼럼'이 올라와 토달지 않고 착하게 댓글답니다.<br />
레옹을 타락적인 영화라 지칭한게 저와는 많은 개인차를 보이시는군요.<br />
레옹은 배경을 보자면 그렇지만 실질적인 휴머니즘에 가까운 영화이고,<br />
놀란 감독작품과는 저도 같다고 생각해요.<br />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이나 양들의 침묵을 좋지 않게 보시는게 조금 의아하네요 ^^<br />
뭐 다 개인차이니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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