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똑같은 양의 연료를 주입하고
더 멀리 이동하는 차를 연비가 좋다고 하죠.
똑같은 원리로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 보여집니다
누구나 삼시세끼를 먹고
누구는 병들고 누구는 건강하고 그럴까요?
꼭 술을 많이먹서 병들고
담배를 많이 피워서 병들고
그런것이 반드시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술안먹고 담배 안피워도 병걸릴 사람은 걸리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현대인의 생활은 과거에 비해서
너무나도 소모적인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쉴때도 신문이나 티비를 보고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쉬는게 아니지요
또한 여가 생활로 혹은 건강 증진을 위해서
운동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하는데
이것 또한 엄청난 정력을 소비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자전거를 속도위주로 달리지 않으면 이상하고
등산을 빨리 올라가지 않으면 이상하게 보이고 그러는게
현대인의 습성이죠
먹을땐 티비를 끄고 라디오도 끄고
조용히 음식의 색과 향과 맛을 음미 하면 좋지 않을까요?
내몸의 연료가 되는것을 검사 한다고나 할까요?
느껴봐서 맞지 않으면 안먹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이 음식이 만들어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사람들의 손길이 스쳤을까를
생각해보고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산책이나 숲속에 가서 기운을 느껴봅니다
숲에가면 산소가 많고 휘톤치드가 많아서 좋다 어쩐다 합니다
물론 그렇겠죠..하지만
겨울숲은 어떨까요?
겨울숲에 산소나 휘톤치드가 있을리 만무하지만
그 어느계절 보다도 시원의 에너지가 살아 있습니다
가슴으로 숨을 쉬는것이 아닌 온몸으로 에너지 교환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쉬다가 오시면
나의 몸이 한결 좋아진것을 느끼실겁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생긴이래
수십만년을 숲에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도시에서 살게 된것은 백년이나 되었을까요?
그래서 도시의 삶은
오히려 에너지가 고갈되는 삶을 살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머리를 많이 쓴다는것은
눈을 이리 저리 많이 굴린다는 것이고
또 누군가와 대화를 많이 한다는것이고
또 무언가를 많이 듣는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지나치면 스트레스 입니다
나의 오감을 모두 닫아버리면
에너지가 소모될일이 적어집니다
그리하여 그 에너지로
내몸을 그윽히 느껴보세요
어딘가가 가렵거나 아프거나 불편한것이 있다면
그곳은 맘이나 몸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걸 말하는겁니다
곰팡난 가구들을 햇볕에 말리고 털어 내듯이
나의 의식으로
그 불편한 몸과 마음 구석을 고루 고루 비추어 보세요
그럼 몸은 자정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고장난곳을 수리하는것이죠..믿을까?
그리하여
오감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며
남는 에너지를 몸과 맘에 쏟아서 자정을 하기 시작하면
적게 먹고도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적게 자고도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연비가 좋은 사람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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