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 복무기간을 6개월 줄여준다고 했던 약속을 어기겠다고 합니다. 2개월 정도만 줄이자고 한나라당이 주장하니, 국방부가 좋다고 했더군요.
그러면서,
"젊은 유권자들(미필 청년들)의 표를 의식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
라고 보도합니다.
아니, 국방예산을 다른 데에 활용하고, 청년들의 젊은 시간들을 되돌려주며, 군대를 과학화하겠다는 처음 취지는 어디가고, 그깟 표심을 운운합니까...
2.
세종시도 약속을 어기고 기업중심도시로 만든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정당한 이유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러자니 충정도 민심이 흔들리고, 야당도 민심을 등에 업고 반대한다고 보도하는군요.
국토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큰 밑그림은 어디 가고 또 그깟 표 이야깁니까.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것 까지는 참겠는데, "종이장에 도장 찍는 인구" 정도로 취급하니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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