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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전 최악의 장터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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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17:4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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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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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전 최악의 장터거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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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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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년도 경이었습니다.
와싸다 이전 하이텔 하이파이 동호회에서 매킨토시 앰프 (710/7100)
거래를 했는데 생소한 모델이기도 했고 오디오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서
겁나게 비싼 값(170만)에 구해왔습니다. 구매 당시엔 비싼 가격인지도 몰랐고
수개월이 채 안되서 140만에 되 팔기 위해 장터에 올렸는데 아무도 연락이 없고
대신 메일이 하나 와 있더군요.
대략 장터가가 115-120만 사이 하는 물건이니 가격을 조정해서 올리라는 지도성
메일을 받았는데요.
그때서야 눈탱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에 원 판매자에게 메일을 보냈더랬죠.
너무 비싸게 판거 아니냐. 싸게 내놓았다고 했는데도 가격 지도 메일까지
받으니 기분이 안좋다는 내용을 보냈습니다. 물론 거래를 되돌리자는 말도
안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지만 일단 당했다는 느낌에 화가 나서 분풀이는
해야 겠다 싶어 보냈더니 전화를 해서는 지랄을 해대는 겁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 제대로 느꼈습니다.
거기서 느꼈는데요.
업자가 따로 있는게 아니더군요.
잘못 구입한 놈만 죄인 되는 겁니다.
여기서 욕 먹고 저기서 욕 먹고
그 놈 아마도 여기서도 눈탱이 쳐먹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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