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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딸과의 추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23 15:41:22
추천수 0
조회수   2,116

제목

재벌집 딸과의 추억...

글쓴이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내용
때는 바야흐로....1980...년대도 아니고...우리의 박통 어르신이 돌아가시기 전...



지가 국민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우리집은 잘살아습니다...왜냐하면 세탁기도 냉장고도 있었기 때문입니다...물론 장만한지 얼마 안됐었지만...



그리고...언제부턴가 생일날 케익도 사주시더군요...근데 문제는 ...저는 생일 케익 받으려고 10년이상 기다렸는데...동생들은 건방지게 태어난지 한자리 수에서도 받더군요...



나름 살기좋은 세상에서 공부안해도 상장 잘받고 살았었습니다...그외 세상은 없는줄 알았죠...



근데..옆에 짝궁이 좀 이쁘장한 계집아이 였습니다...근데 공부는 잘 못하더군요...



링컨의 반대말이 컨닝이란걸 처음 갈켜준 아이였는데...그깨 컨닝이 뭐라는걸 알았습니다...남의걸 시험에 볼수있는걸 첨 알았죠...



갸네집이 무쟈게 잘산다고 들었습니다...거북벽지라나 거북 싱크라나...그집 딸이랍니다...



그 갸집에가 제 생일날 와서 하는말이...에게게....니네는 생일날 케익만 하니...??



정말 ...그때는 이해를 못했습니다...뭐가 더필요한지...70년대였는데...ㅠ,.ㅜ



이제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좋으네요...



어렸을때 제가 ..우리 가족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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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2009-11-23 15:47:53
답글

촛불을 안 해서 지적을 받으셨군요.<br />
생일케익이라면 촛불을 해야....ㅠ.ㅠ

부시원 2009-11-23 15:50:10
답글

생일축하 노래를 안 부른 게 아닐가요? ^^

nuni1004@hanmail.net 2009-11-23 15:55:38
답글

저는 어릴때 친구네집 냉장고에서.. <br />
<br />
(우리집은 석유곤로가 익스프레스 라면 끓이기 도구이고, 대타로 연탄불 쓰던 시절)<br />
<br />
<br />
참치캔을 발견하고는 그 희열이.....

이명재 2009-11-23 15:59:27
답글

생일'빵'이 없었군요.

윤영빈 2009-11-23 16:02:49
답글

곤로에 그을음 적게 내고 불붙여서 파란불 많이 나오면 환호성 질렀는데~ <br />
연탄불 구멍 위아래 정확하게 맞추면 아싸였는데~ <br />
저보다 연식이 위이심을 감안하고 생각해보면 쫌 마이 사셨네요...ㅎㅎ <br />
뜬금없이 3류 무협지에서 쓰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br />
天外天 !

nuni1004@hanmail.net 2009-11-23 16:03:32
답글

곤로로 라면 끓일때, 성냥없이도 불이 붙고, 예열기간없이도 불이 확 타오르는(곤로는 한몇분 기다려야 불이 확 납) 그런게 있으면<br />
<br />
세상살기 참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이미 갖추고 있네요..가스렌지... 요즘 참 행복한거 같아요..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박병주 2009-11-23 16:10:30
답글

처음샀던 쓰리엠 곤로가 생각 나네유.<br />
칭구들과 뒷동산에 들고가서<br />
동네 닭서리해서<br />
튀겨 먹었었던 기억이...<br />
안들켰습니다.<br />
곤로를 망가뜨려서....<br />
ㅠ.ㅠ<br />
<br />
<br />

임대혁 2009-11-23 16:10:44
답글

예..&#50660;날생각 나네요.....많이 삥땅쳐 먹은게...불피우는거였죠...벙개탄 값받고 숱사서 불피두고,,,,,띵겨먹고...

김문환 2009-11-23 16:17:52
답글

생일빵이 확실합니다.

권균 2009-11-23 16:30:11
답글

제가 초등학교(청운초등) 1학년때 같은 반에 엄승진이라는 급우가 있었습니다.<br />
그 친구의 장난감은 지금 기억으로 500평은 족히 넘을 마당 한쪽에 있는 못쓰는 자동차였지요.<br />
언제 놀러가도 그 친구의 어머니는 흰쌀밥에 계란 후라이까지 부쳐서 상을 차려주셨습니다.<br />
<br />
중학교 때에는 사인펜과 색연필로 버스 회수권을 몇 장 그렸었는데, 같은 반 친구 최00이<br />
그것을 사용하다 걸렸습니다.<br

임대혁 2009-11-23 17:24:45
답글

근데...거북 벽지라던가 거북 싱크가 재벌이라는걸 공감하는 사람들이 없으니.....그시대에 별로 안살았다던가...저보다 어르신은 별로 없는거 같네요.....아! 그리고 덧붙여...그 여자 아이가 기여이 제 가족 생일 상에 왔었습니다...기어이 혼자.....뭐 그렇다구요....근데...이쁘긴 이쁘더군요...지금 생각은...아마 그당시 화려했던게 없던 시절에는 외모도 외모지만 인상에 남는 소품들도 한몫하지 않았었나 생각합니다...다들 밤차의 이단

dooley@mapinfo.co.kr 2009-11-23 18:07:49
답글

고등학교 때 집 주인과 테니스장 관리인 아들이 같은 반이었습니다. 드라마에만 나오는 상황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벌어지는 일입니다.. <br />
<br />
하지만.. 그 때 무지 잘사는 친구들 집에 놀러갔던 기억보다는.. 국민학교 때 양계장 하는 친구네 가서 삶은 계란, 계란프라이, 계란 말이, 심지어 날계란까지 실컷 먹고 왔던 것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br />
(그 때 진짜 부자들은 상당히 검소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강성조 2009-11-23 18:12:32
답글

1달 하고도 10일도 안남은 20대 후반인데....글 내용을 전혀 이해가 안되서 너무 뿌듯합니다 -ㅇ-

박병주 2009-11-23 18:36:47
답글

거북표 씽크와 <br />
오리표 씽크가 쌍벽을 이루 었습니다.<br />
이거 호랑이 줄넘기 하던 시절 이라서 밀임뉘돠.<br />
ㅠ.ㅠ

이병일 2009-11-23 15:47:53
답글

촛불을 안 해서 지적을 받으셨군요.<br />
생일케익이라면 촛불을 해야....ㅠ.ㅠ

부시원 2009-11-23 15:50:10
답글

생일축하 노래를 안 부른 게 아닐가요? ^^

nuni1004@hanmail.net 2009-11-23 15:55:38
답글

저는 어릴때 친구네집 냉장고에서.. <br />
<br />
(우리집은 석유곤로가 익스프레스 라면 끓이기 도구이고, 대타로 연탄불 쓰던 시절)<br />
<br />
<br />
참치캔을 발견하고는 그 희열이.....

이명재 2009-11-23 15:59:27
답글

생일'빵'이 없었군요.

윤영빈 2009-11-23 16:02:49
답글

곤로에 그을음 적게 내고 불붙여서 파란불 많이 나오면 환호성 질렀는데~ <br />
연탄불 구멍 위아래 정확하게 맞추면 아싸였는데~ <br />
저보다 연식이 위이심을 감안하고 생각해보면 쫌 마이 사셨네요...ㅎㅎ <br />
뜬금없이 3류 무협지에서 쓰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br />
天外天 !

nuni1004@hanmail.net 2009-11-23 16:03:32
답글

곤로로 라면 끓일때, 성냥없이도 불이 붙고, 예열기간없이도 불이 확 타오르는(곤로는 한몇분 기다려야 불이 확 납) 그런게 있으면<br />
<br />
세상살기 참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이미 갖추고 있네요..가스렌지... 요즘 참 행복한거 같아요..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박병주 2009-11-23 16:10:30
답글

처음샀던 쓰리엠 곤로가 생각 나네유.<br />
칭구들과 뒷동산에 들고가서<br />
동네 닭서리해서<br />
튀겨 먹었었던 기억이...<br />
안들켰습니다.<br />
곤로를 망가뜨려서....<br />
ㅠ.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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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혁 2009-11-23 16:10:44
답글

예..&#50660;날생각 나네요.....많이 삥땅쳐 먹은게...불피우는거였죠...벙개탄 값받고 숱사서 불피두고,,,,,띵겨먹고...

김문환 2009-11-23 16:17:52
답글

생일빵이 확실합니다.

권균 2009-11-23 16:30:11
답글

제가 초등학교(청운초등) 1학년때 같은 반에 엄승진이라는 급우가 있었습니다.<br />
그 친구의 장난감은 지금 기억으로 500평은 족히 넘을 마당 한쪽에 있는 못쓰는 자동차였지요.<br />
언제 놀러가도 그 친구의 어머니는 흰쌀밥에 계란 후라이까지 부쳐서 상을 차려주셨습니다.<br />
<br />
중학교 때에는 사인펜과 색연필로 버스 회수권을 몇 장 그렸었는데, 같은 반 친구 최00이<br />
그것을 사용하다 걸렸습니다.<br

임대혁 2009-11-23 17:24:45
답글

근데...거북 벽지라던가 거북 싱크가 재벌이라는걸 공감하는 사람들이 없으니.....그시대에 별로 안살았다던가...저보다 어르신은 별로 없는거 같네요.....아! 그리고 덧붙여...그 여자 아이가 기여이 제 가족 생일 상에 왔었습니다...기어이 혼자.....뭐 그렇다구요....근데...이쁘긴 이쁘더군요...지금 생각은...아마 그당시 화려했던게 없던 시절에는 외모도 외모지만 인상에 남는 소품들도 한몫하지 않았었나 생각합니다...다들 밤차의 이단

dooley@mapinfo.co.kr 2009-11-23 18:07:49
답글

고등학교 때 집 주인과 테니스장 관리인 아들이 같은 반이었습니다. 드라마에만 나오는 상황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벌어지는 일입니다.. <br />
<br />
하지만.. 그 때 무지 잘사는 친구들 집에 놀러갔던 기억보다는.. 국민학교 때 양계장 하는 친구네 가서 삶은 계란, 계란프라이, 계란 말이, 심지어 날계란까지 실컷 먹고 왔던 것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br />
(그 때 진짜 부자들은 상당히 검소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강성조 2009-11-23 18:12:32
답글

1달 하고도 10일도 안남은 20대 후반인데....글 내용을 전혀 이해가 안되서 너무 뿌듯합니다 -ㅇ-

박병주 2009-11-23 18:36:47
답글

거북표 씽크와 <br />
오리표 씽크가 쌍벽을 이루 었습니다.<br />
이거 호랑이 줄넘기 하던 시절 이라서 밀임뉘돠.<br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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