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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가 꼭 필요한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23 13:53:08
추천수 1
조회수   1,739

제목

항암 치료가 꼭 필요한가요?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오일 전에 고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처음 척추 수술을 하기전에 검사 과정에서 암을 발견(소장암).

그리고 두 차례의 항암 치료 끝에 기진 맥진 .

연세는 79세였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 포기.다른데로 전이가 되어 입원 치료중 복막염이 발병.

그리고 급히 수술 후 의식 불명.

며칠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장례를 치르고 난 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그 정도로 많으신데 꼭 항암 치료를 받아서 고통을 많이 받으시도록

해야만 했었나?

차라리 조용히 마지막을 정리 하시게 도와드리고 호스피스 요양원에 가셨으면

이 삼년은 더 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병원에서는 무조건 항암 치료를 들이 대는데

주위에서 이런 저런 케이스를 보면 꼭 그것만이 정답은 아닌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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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pol@naver.com 2009-11-23 14:00:02
답글

http://blog.naver.com/calcho1/20091869491<br />
<br />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br />
[후나세 순스케 지음] <br />
<br />
1부 항암제, 방사선 수술로 암을 치료할 수 없다. (암 전문의들의 충격적인 고백)<br />
<br />
......................<br />
<br />
링크, 읽어 볼 만한 내용입니다.<br />

mutante@hanafos.com 2009-11-23 14:01:08
답글

지나고 나서 보면 그런데 막상 그 상황에서는 그런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환자 본인이나 다른 가족이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해도 반대하는 다른 가족들이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죠. 가족중에 한 명이 치료 포기하자고 하면 쌈나고 야단납니다.<br />
<br />
그런데요.. 돌이켜보면 그게 다 욕심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그래도 치료는 시켰어" 하며 자위할 수 있는 예방책.. 거기에 환자는 유언도 못 남기고 죽는 거죠.

박길선 2009-11-23 14:01:46
답글

주위 경험상... <br />
<br />
병원도 전혀 가망없으면 치료 포기합니다. (항암이던 무슨 치료든 해봐야 생명연장의 가망성말이죠)<br />
<br />
요양원... 하루 기본료가30만(보험 전혀 안되고.. 지속적인 마약 투여라 가격도 비싸죠..)이고 1년이면 대략 1억원인데 2년씩 있기도 쉽진 않지만.. <br />
<br />
결국 병원에서 치료 포기한 경우 요양원가시는데.. <br />
<br />
요양원가실 정도되

양우창 2009-11-23 14:02:06
답글

외려 말기판정후 항암치료 포기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식으로 인한 체질 180도 바꾸고 암완치판정된사례등을 보면 저도 항암제냐, 식생활 탈바꿈과 그로인한 체질변경으로 인한 식이요법치료냐.. 혼동이 되네요.

박길선 2009-11-23 14:05:21
답글

영샘이 주치의 까지 지내고.. <br />
<br />
서울대 교수인가 까지 하신분이 살아 오면서 암이 5번인가 걸리셨는데.. <br />
<br />
예전 시대에는 항암 치료라는것 자체가 없어서 안받았고 <br />
<br />
최근에도 간암으로 위태해고 병원에서도 손놨는데 ..<br />
<br />
다른 병원에 있는 제자에게 수술 시킨뒤 항암 치료는 거부 하셨고 아직 살아 계시다고 하네요 ㅎㅎ<br />
<br />

양우창 2009-11-23 14:15:52
답글

수술은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항암치료보다는 암이 생존못할 환경으로 체질을 바꾸는게 더 효과가 있는것같아요.

김창욱 2009-11-23 14:18:54
답글

병원이 잘하는건, 째고 짤라내고 수술해서 꿰메는 것을 제일 잘합니다. <br />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가 면역력이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데는 빵점입니다. <br />
<br />
해서 너무 늦었을때는 일차적으로 병원의 힘을 빌려서 급한 불부터 먼저 끄는게 순서이고 <br />
그다음은 자신의 치유력을 극대화 하도록 해야 합니다. <br />
<br />
치유력을 극대화 하는 방법은 우선 공기좋고 물좋고 조용한 시골 촌동네

임대혁 2009-11-23 14:22:52
답글

뭐든 의사 소견을 듣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가능하면 가까운 의사분이 있으면 좋겠죠...의사분들의 소견은 일반인들의 의견이나 잘못된(?)상식과 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그분들은 개인적인 경제상황이나 이런걸 고려하기 어렵지만...현대 의학적인 입장에서는 바른 말을 해주실 겁니다...물론 그 의견이 개개인의 입장이나 처지와 차이는 있겠지만....평균수명이 80을 바라보는 지금의 큰 줄기에는 현대의학이 큰몫을 했고 하고 있습니다..

박병주 2009-11-23 14:28:00
답글

어차피 가망성 없다는걸 <br />
병원 측에서 잘 알겁니다,.<br />
하지만 그X의 돈을 목적으로 하는것 같아서<br />
매우 씁씁 합니다.<br />
<br />
작년에 여동생 응급실행 이후.......<br />
호흡기 바로달고선<br />
<br />
사흘만에......<br />
<br />
세상에 왔다가 <br />
가는 순간은 점점 가까워지고<br />
뭔가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었을텐데~~<br />
<

윤용식 2009-11-23 14:33:25
답글

79세의 노인에 항암치료라....막말로 사시면 몇년을 더 사시겠습니까....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안하는게 맞죠...근데 그 상황에 처하면 뭐라도 해야할것 같고....의사들도 수명연장을 위해서는 하는게 좋다라는 식으로 말하니 보호자들은 안할수 없죠...환자는 뭐 선택할 의지도 힘도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br />
<br />
말기암 환자의 경우 특히 더 심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말기암환자의 항암치료 비율이 미국에 비하면 엄청 높은 편이

김진우 2009-11-23 14:33:48
답글

평소에 이런 문제에 생각을 좀 하여 어떤 결론을 가지고 있어야 나나 내 주위의 사람이 <br />
겪으면 대처할 수 있을것같습니다.<br />
병주님 마음이 아프시겠군요. ..<br />
지금 모친도 다쳐서 병원신세를 지시는 것같은데요..

김진우 2009-11-23 14:38:16
답글

항암 치료 그거 굉장히 고통스럽답니다<br />
메스껍고 힘이 하나도 없고 밥 또는 물도 못먹는답니다<br />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건 물론이고 올리기도 많이하고요<br />
한번 받았던 사람은 그주사약과 비슷한 색깔인 빨강 파랑색은 쳐다보기도 싫어 하더군요

손영민 2009-11-23 14:43:53
답글

항암치료가 양날의 검인거 같습니다.<br />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건강한 세포까지 모조리 죽여버립니다.<br />
그래서 항암치료중 멍이들거나 피가나는등의 상처가 생기면 생명과 직결할 정도로 아주 치명적입니다.<br />
감기등도 마찬가지구요.. 자기방어를 위한 건강한 세포까지 다 죽인 상태라...<br />
<br />
그렇게 1차를 경우에따라 약 6번 합니다, 1번 받는 주기가 한달에 한번, 3박4일간 이뤄지니 1차 받는기간만 반

황준승 2009-11-23 14:47:28
답글

말기판정 받은 후 체질개선해서 완치된 사람들 통계적으로 몇프로나 될까요. 그런사람들이 주목받기 때문에<br />
실제보다 훨씬 더 많아보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사람들이 많은 비율로 존재한다면 항암치료법이<br />
발달하지 못했겠지요. 신종플루 걸렸는데 타미플루가 항암제만큼 독성이 있다면 누가 권할까요. 그냥 있어도<br />
대부분 낫는데...<br />
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으니 발매되고 처방되는 겁니다. <br

황준승 2009-11-23 14:52:17
답글

요즘 위암에는 말기가 아니라면 항암치료가 그리 힘들진 않나봅니다. 저희아버지는 위암수술 받으시고<br />
항암치료 받으러 혼자 다니시던데요. 아침에 가셔서 치료받고 오후에 귀가. 먹는 항암제가 있답니다.<br />
전립선암도 항암치료는 먹는약으로 가볍게 드시면서 생활합니다. 말기가 되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요

손영민 2009-11-23 14:55:12
답글

황준승님 그것도 사람에 따라 어느부위가 전이돼었느냐에따라 항암치료법이 달라진다고 합니다.<br />
또 사람에따라 비교적 쉽게 항암치료를 받아 넘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무지 힘들고 고통스럽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엄살유무랑 전혀 상관없다고 하네요.. ;;

황준승 2009-11-23 15:18:14
답글

그렇겠군요. 저희 아버지는 수월하게 지나간 모양입니다.<br />
치료끝나자마자 매일 음주에 담배 피기 시작하셨습니다. 76세 이신데... 치료기간동안 어떻게 술 담배를<br />
참으셨는지, 참...

우용상 2009-11-23 15:21:23
답글

제 어머님 경우를 보니 항암치료가 양날의 칼이라는 손영민님 말씀에 동감하게 되더군요.<br />
<br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항암치료를 받을것인지 말것인지 결정전에 최대한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환자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주위에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상심하고 슬퍼하는 사람은 직계가족이고, 그분들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nuni1004@hanmail.net 2009-11-23 16:07:37
답글

저희 외할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br />
<br />
충남대학병원에서, 그냥 검진후에 집에 가시라고 입원실도 빨리 비우라고 했다더군요..<br />
집에 가셔서 드시고 싶은거 많이 드시고, 하고싶은일 다 하시라고..<br />
<br />
두달 있다가 돌아가셨어요..

김대선 2009-11-23 16:22:45
답글

항암치료를 할 정도 대학병원이 약좀 팔아볼라고 헛짓거리한다는건 좀 심한 오해라고 생각하구요..<br />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효과중에 어느것이 우선될것이냐는 의사에게도 관심사이지만<br />
환자 보호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br />
대부분의 보호자가 이문제에 대해 물어볼텐데 대답 안해줄까요? <br />
치료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고 부작용 문제가 적을때는 자세한 설명 없이 투여하기도 하지만..<br />
생존가

김대선 2009-11-23 16:33:35
답글

의사가 당신은 항암제 먹어봐야 생존가능성 30% 밖에 안되고,<br />
운좋아서 살아봐야 5년후면 노환으로 돌아가시니 괜히 고생하지말고 포기하심이 어&#45935;냐..<br />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더웃기지 않습니까.. <br />
30% 아니라 10% 의 가능성도 크게보면 큰 가능성입니다. <br />
<br />
80세 가까운 고령자에게 있어서는 보호자와 상의를 거의 하게되겠지요.<br />
경험상 경제력 수준에 따라 보호

김일웅 2009-11-23 16:55:10
답글

저도 예전에 그 고민을 많이 했었죠... <br />
<br />
항암제가 치료제라면 얼마든지 견딥니다... <br />
하지만 <br />
치료제가 아니고 잠시 암세포가 확대되는것을 방지 하는 것 뿐인데도....그 고통은..ㅜ,.ㅜ; <br />
항암치료 하다가 중단하면 가장 안좋은 케이스.... <br />
항암치료 안하면 고통은 덜하지만...결국 나중엔 통증이 수반됩니다... <br />
다 알면서도..<br />
대부분 항

임준석 2009-11-23 17:45:48
답글

아버님이 4년전 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으시다 돌아 가셨습니다.<br />
이제 저같으면 말기암이라면 절대 항암치료같은거 안받을겁니다.<br />
2~3기라면 상황이 좀 다르겠지만요.

mutante@hanafos.com 2009-11-23 18:46:08
답글

말기암이라는 의미가 병원의 치료가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거잖아요. 환자나 가족들이 원하면 병원측에선 치료는 해줍니다. 그런데 십중9 이상은 그게 더 빨리 가라고 등 떠미는거죠.

서재형 2009-11-23 19:11:12
답글

항암치료를 받은사람입니다.<br />
<br />
어떤경우든, 선택은 본인과 가족이 하는것입니다.<br />
<br />
치료는 생각한것보다 많이 힘이듭니다. <br />
<br />
저는 27살때 항암치료를 1년여 받았습니다. <br />
<br />
건강하다면 아주 건강할 시기이죠.<br />
<br />
그 힘든 항암치료를 견딜수 있었던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젊음 이었습니다. <br />
<br />
항암제를 다른 말로

logospol@naver.com 2009-11-23 14:00:02
답글

http://blog.naver.com/calcho1/20091869491<br />
<br />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br />
[후나세 순스케 지음] <br />
<br />
1부 항암제, 방사선 수술로 암을 치료할 수 없다. (암 전문의들의 충격적인 고백)<br />
<br />
......................<br />
<br />
링크, 읽어 볼 만한 내용입니다.<br />

mutante@hanafos.com 2009-11-23 14:01:08
답글

지나고 나서 보면 그런데 막상 그 상황에서는 그런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환자 본인이나 다른 가족이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해도 반대하는 다른 가족들이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죠. 가족중에 한 명이 치료 포기하자고 하면 쌈나고 야단납니다.<br />
<br />
그런데요.. 돌이켜보면 그게 다 욕심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그래도 치료는 시켰어" 하며 자위할 수 있는 예방책.. 거기에 환자는 유언도 못 남기고 죽는 거죠.

박길선 2009-11-23 14:01:46
답글

주위 경험상... <br />
<br />
병원도 전혀 가망없으면 치료 포기합니다. (항암이던 무슨 치료든 해봐야 생명연장의 가망성말이죠)<br />
<br />
요양원... 하루 기본료가30만(보험 전혀 안되고.. 지속적인 마약 투여라 가격도 비싸죠..)이고 1년이면 대략 1억원인데 2년씩 있기도 쉽진 않지만.. <br />
<br />
결국 병원에서 치료 포기한 경우 요양원가시는데.. <br />
<br />
요양원가실 정도되

양우창 2009-11-23 14:02:06
답글

외려 말기판정후 항암치료 포기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식으로 인한 체질 180도 바꾸고 암완치판정된사례등을 보면 저도 항암제냐, 식생활 탈바꿈과 그로인한 체질변경으로 인한 식이요법치료냐.. 혼동이 되네요.

박길선 2009-11-23 14:05:21
답글

영샘이 주치의 까지 지내고.. <br />
<br />
서울대 교수인가 까지 하신분이 살아 오면서 암이 5번인가 걸리셨는데.. <br />
<br />
예전 시대에는 항암 치료라는것 자체가 없어서 안받았고 <br />
<br />
최근에도 간암으로 위태해고 병원에서도 손놨는데 ..<br />
<br />
다른 병원에 있는 제자에게 수술 시킨뒤 항암 치료는 거부 하셨고 아직 살아 계시다고 하네요 ㅎㅎ<br />
<br />

양우창 2009-11-23 14:15:52
답글

수술은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항암치료보다는 암이 생존못할 환경으로 체질을 바꾸는게 더 효과가 있는것같아요.

김창욱 2009-11-23 14:18:54
답글

병원이 잘하는건, 째고 짤라내고 수술해서 꿰메는 것을 제일 잘합니다. <br />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가 면역력이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데는 빵점입니다. <br />
<br />
해서 너무 늦었을때는 일차적으로 병원의 힘을 빌려서 급한 불부터 먼저 끄는게 순서이고 <br />
그다음은 자신의 치유력을 극대화 하도록 해야 합니다. <br />
<br />
치유력을 극대화 하는 방법은 우선 공기좋고 물좋고 조용한 시골 촌동네

임대혁 2009-11-23 14:22:52
답글

뭐든 의사 소견을 듣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가능하면 가까운 의사분이 있으면 좋겠죠...의사분들의 소견은 일반인들의 의견이나 잘못된(?)상식과 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그분들은 개인적인 경제상황이나 이런걸 고려하기 어렵지만...현대 의학적인 입장에서는 바른 말을 해주실 겁니다...물론 그 의견이 개개인의 입장이나 처지와 차이는 있겠지만....평균수명이 80을 바라보는 지금의 큰 줄기에는 현대의학이 큰몫을 했고 하고 있습니다..

박병주 2009-11-23 14:28:00
답글

어차피 가망성 없다는걸 <br />
병원 측에서 잘 알겁니다,.<br />
하지만 그X의 돈을 목적으로 하는것 같아서<br />
매우 씁씁 합니다.<br />
<br />
작년에 여동생 응급실행 이후.......<br />
호흡기 바로달고선<br />
<br />
사흘만에......<br />
<br />
세상에 왔다가 <br />
가는 순간은 점점 가까워지고<br />
뭔가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었을텐데~~<br />
<

윤용식 2009-11-23 14:33:25
답글

79세의 노인에 항암치료라....막말로 사시면 몇년을 더 사시겠습니까....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안하는게 맞죠...근데 그 상황에 처하면 뭐라도 해야할것 같고....의사들도 수명연장을 위해서는 하는게 좋다라는 식으로 말하니 보호자들은 안할수 없죠...환자는 뭐 선택할 의지도 힘도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br />
<br />
말기암 환자의 경우 특히 더 심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말기암환자의 항암치료 비율이 미국에 비하면 엄청 높은 편이

김진우 2009-11-23 14:33:48
답글

평소에 이런 문제에 생각을 좀 하여 어떤 결론을 가지고 있어야 나나 내 주위의 사람이 <br />
겪으면 대처할 수 있을것같습니다.<br />
병주님 마음이 아프시겠군요. ..<br />
지금 모친도 다쳐서 병원신세를 지시는 것같은데요..

김진우 2009-11-23 14:38:16
답글

항암 치료 그거 굉장히 고통스럽답니다<br />
메스껍고 힘이 하나도 없고 밥 또는 물도 못먹는답니다<br />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건 물론이고 올리기도 많이하고요<br />
한번 받았던 사람은 그주사약과 비슷한 색깔인 빨강 파랑색은 쳐다보기도 싫어 하더군요

손영민 2009-11-23 14:43:53
답글

항암치료가 양날의 검인거 같습니다.<br />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건강한 세포까지 모조리 죽여버립니다.<br />
그래서 항암치료중 멍이들거나 피가나는등의 상처가 생기면 생명과 직결할 정도로 아주 치명적입니다.<br />
감기등도 마찬가지구요.. 자기방어를 위한 건강한 세포까지 다 죽인 상태라...<br />
<br />
그렇게 1차를 경우에따라 약 6번 합니다, 1번 받는 주기가 한달에 한번, 3박4일간 이뤄지니 1차 받는기간만 반

황준승 2009-11-23 14:47:28
답글

말기판정 받은 후 체질개선해서 완치된 사람들 통계적으로 몇프로나 될까요. 그런사람들이 주목받기 때문에<br />
실제보다 훨씬 더 많아보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사람들이 많은 비율로 존재한다면 항암치료법이<br />
발달하지 못했겠지요. 신종플루 걸렸는데 타미플루가 항암제만큼 독성이 있다면 누가 권할까요. 그냥 있어도<br />
대부분 낫는데...<br />
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으니 발매되고 처방되는 겁니다. <br

황준승 2009-11-23 14:52:17
답글

요즘 위암에는 말기가 아니라면 항암치료가 그리 힘들진 않나봅니다. 저희아버지는 위암수술 받으시고<br />
항암치료 받으러 혼자 다니시던데요. 아침에 가셔서 치료받고 오후에 귀가. 먹는 항암제가 있답니다.<br />
전립선암도 항암치료는 먹는약으로 가볍게 드시면서 생활합니다. 말기가 되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요

손영민 2009-11-23 14:55:12
답글

황준승님 그것도 사람에 따라 어느부위가 전이돼었느냐에따라 항암치료법이 달라진다고 합니다.<br />
또 사람에따라 비교적 쉽게 항암치료를 받아 넘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무지 힘들고 고통스럽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엄살유무랑 전혀 상관없다고 하네요.. ;;

황준승 2009-11-23 15:18:14
답글

그렇겠군요. 저희 아버지는 수월하게 지나간 모양입니다.<br />
치료끝나자마자 매일 음주에 담배 피기 시작하셨습니다. 76세 이신데... 치료기간동안 어떻게 술 담배를<br />
참으셨는지, 참...

우용상 2009-11-23 15:21:23
답글

제 어머님 경우를 보니 항암치료가 양날의 칼이라는 손영민님 말씀에 동감하게 되더군요.<br />
<br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항암치료를 받을것인지 말것인지 결정전에 최대한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환자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주위에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상심하고 슬퍼하는 사람은 직계가족이고, 그분들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nuni1004@hanmail.net 2009-11-23 16:07:37
답글

저희 외할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br />
<br />
충남대학병원에서, 그냥 검진후에 집에 가시라고 입원실도 빨리 비우라고 했다더군요..<br />
집에 가셔서 드시고 싶은거 많이 드시고, 하고싶은일 다 하시라고..<br />
<br />
두달 있다가 돌아가셨어요..

김대선 2009-11-23 16:22:45
답글

항암치료를 할 정도 대학병원이 약좀 팔아볼라고 헛짓거리한다는건 좀 심한 오해라고 생각하구요..<br />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효과중에 어느것이 우선될것이냐는 의사에게도 관심사이지만<br />
환자 보호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br />
대부분의 보호자가 이문제에 대해 물어볼텐데 대답 안해줄까요? <br />
치료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고 부작용 문제가 적을때는 자세한 설명 없이 투여하기도 하지만..<br />
생존가

김대선 2009-11-23 16:33:35
답글

의사가 당신은 항암제 먹어봐야 생존가능성 30% 밖에 안되고,<br />
운좋아서 살아봐야 5년후면 노환으로 돌아가시니 괜히 고생하지말고 포기하심이 어&#45935;냐..<br />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더웃기지 않습니까.. <br />
30% 아니라 10% 의 가능성도 크게보면 큰 가능성입니다. <br />
<br />
80세 가까운 고령자에게 있어서는 보호자와 상의를 거의 하게되겠지요.<br />
경험상 경제력 수준에 따라 보호

김일웅 2009-11-23 16:55:10
답글

저도 예전에 그 고민을 많이 했었죠... <br />
<br />
항암제가 치료제라면 얼마든지 견딥니다... <br />
하지만 <br />
치료제가 아니고 잠시 암세포가 확대되는것을 방지 하는 것 뿐인데도....그 고통은..ㅜ,.ㅜ; <br />
항암치료 하다가 중단하면 가장 안좋은 케이스.... <br />
항암치료 안하면 고통은 덜하지만...결국 나중엔 통증이 수반됩니다... <br />
다 알면서도..<br />
대부분 항

임준석 2009-11-23 17:45:48
답글

아버님이 4년전 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으시다 돌아 가셨습니다.<br />
이제 저같으면 말기암이라면 절대 항암치료같은거 안받을겁니다.<br />
2~3기라면 상황이 좀 다르겠지만요.

mutante@hanafos.com 2009-11-23 18:46:08
답글

말기암이라는 의미가 병원의 치료가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거잖아요. 환자나 가족들이 원하면 병원측에선 치료는 해줍니다. 그런데 십중9 이상은 그게 더 빨리 가라고 등 떠미는거죠.

서재형 2009-11-23 19:11:12
답글

항암치료를 받은사람입니다.<br />
<br />
어떤경우든, 선택은 본인과 가족이 하는것입니다.<br />
<br />
치료는 생각한것보다 많이 힘이듭니다. <br />
<br />
저는 27살때 항암치료를 1년여 받았습니다. <br />
<br />
건강하다면 아주 건강할 시기이죠.<br />
<br />
그 힘든 항암치료를 견딜수 있었던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젊음 이었습니다. <br />
<br />
항암제를 다른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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