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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기가 오디오 최대 적일까요? 그 시기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23 09:09:07
추천수 0
조회수   896

제목

과연 아기가 오디오 최대 적일까요? 그 시기는??

글쓴이

최세준 [가입일자 : 2009-09-28]
내용
안녕하세요? 와싸다 회원님들...



저는 주로 영화감상과 음악을 7:3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새는 음악감상을 더 많이 하지만요..ㅎ



여기 계시는 많은 인생의 선배님들 보시면 아기들 때문에 스피커 등을 장터에 내놓으시곤 하는데, 과연 아기가 태어나면 오디오 취미생활을 접어야 할까요.. 아기가 태어나도 한동안 뛰어놀 때까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아직 아기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아기 때문에 스피커 기기들을 처분하시는 걸 보곤 굉장히 많은 걱정이 드네요.. 만약 아기가 오디오의 최대 적이라면(마눌님 빼고)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만약 내 2세가 커서 스피커 그릴망을 찌어버리거나 콘우퍼를 구멍내버린다면.. 이 세상 하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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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_admin@shinbiro.com 2009-11-23 09:12:32
답글

기어 다닐때 부터 테러범이 되는거죠,,<br />
그런데 아이가 이뻐서 스피커는 뒷전일 텐데요..

박종찬 2009-11-23 09:15:01
답글

제 아이가 이제 15개월입니다.<br />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TV 옆에 놓인 리시버의 각종 스위치를 시도때도 없이 눌러대고 볼륨 노브를 확확 돌리다가 결국엔 노브가 빠져버렸습니다. --; 톨보이 스피커도 그릴을 씌워두긴 했지만 음악소리만 나면 스피커 앞에 서서 그릴을 힘차게 누르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br />
때가 되면 공중부양을 하던지 유리문이 있는 장식장을 사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신용욱 2009-11-23 09:21:29
답글

만 2돌때 울 둘째 딸이 북쉘프 스픽 콘지는 아작 냈습니다. 참고하세요.

양경모 2009-11-23 09:34:19
답글

우리집에는 외부에서 많이 놀러와서 ...서너살때까진 문제가 좀 있더군요.<br />
그나마 약간이라도 피해를 줄일려면 그릴을 무조건 덮어야 됩니다.<br />
일단 보이지 않으면 애들도 탐험까지 해가면서 스피커를 망치진 않아요.<br />
앰프같은 것은 예외지만.. ^^<br />
<br />
하여간 애들이 왔다가면 꼭 뭔가 망가져도 단단히 망가지는 것 같더라고요.<br />
확 때려버리지도 못하고...ㅡ.ㅡ

이상준 2009-11-23 09:35:55
답글

ㅎㅎ.. 일단.. 뭐 잡고 일어서는 순간부터..<br />
<br />
아빠 말 알아 들을때까지..(이건 협박이던 애원이던 아이가 지 맘에 들어서 말 들어줄때까지를 말합니다)<br />
테러범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ㅜ.ㅜ <br />
<br />
항상 하는 말이지만.. 스피커를 치우는 것 보다는... 마눌님께 잘 해 주시면 아이로 부터<br />
각종 기기들을 안전히? 지켜 주십니다 ㅜ.ㅜ((물론 결과는 공....... 이지요

이경호 2009-11-23 09:36:34
답글

저는 리어스피커 스탠드가 넘어지면서 자고 있던 아들 덥칠뻔한 적이 있어서 그날로 팔아버렸습니다.<br />
그 뒤로는 멀티채널 포기했습니다.

성인경 2009-11-23 09:43:17
답글

ㅎㅎ 이경호님하고 비슷한...<br />
울 아달넘은 기어올라갔다가 스피커껴안고 같이 뒹굴어서 머리깔리고 응급실까지 갔었다는...<br />
엑스레이에 ct까지 찍고 법석을 피웠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더군요.

최세준 2009-11-23 09:55:09
답글

허억....그렇군요...모든 분들 댓글을 보니 눈앞에 펼처지는 광경처럼 생생합니다...스피커와 기기들 앞에 단단히 철망을 쒸어놓던지 해야겠네요..0_0;; 설마 철망을 타고 넘어가려나...

김희준 2009-11-23 10:13:57
답글

흠.... 저히 집같은 경우는 <br />
제가 못하게 했더니 아예 만지질 않더군요.. 물론 초기엔 시도를 하던데....<br />
나중에 앰프 스피커 확 돌렸다가 엄청난 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듣더니 다시는 시도 안하던데요... ^^

김대선 2009-11-23 10:37:41
답글

테러는 양반입니다..<br />
우리 애기 현재 저녁 7시면 취침합니다.<br />
취침하는데 제가 음악듣다가 애기 깨면 쫓겨납니다.. <br />
따라서 평일날 음악을 듣지 못합니다.<br />
주말에는.. 한가하게 음악이나 들으면서 일주일의 휴식을 푸는 가장은 드물것으로 생각합니다 ㅠ_ㅠ

최세준 2009-11-23 10:44:39
답글

그럴줄 알고 벌써부터 마눌님을 포섭코저 명품태교 음반을 선물해줬습니다. 아기와 함께 쭈욱 들으시라고...^^;;

홍태기 2009-11-23 10:46:13
답글

저도 그냥저냥 들을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아기 낳기 전에는 아기때문에 오디오 정리하시는 분들 이해가 되지 않았지요.......그런데 아기 태어난지 이제 7개월째....정 듣고 싶은 음악 있으면 골방에 가서 컴퓨터로 조그맣게 해놓고 듣습니다...오디오에 손대는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왜 포기하는지 이제 뼈저리게 이해가 갑니다 정말 7개월째 먼지만 쌓여가는군요^^

송상민 2009-11-23 10:47:18
답글

조금만 볼륨 올리면 바로 태클 들어옵니다 저도 먼지만^^

신필기 2009-11-23 11:05:45
답글

이런 경우 당해보셨어요? 안당해 봤으면 말을 마세요.<br />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_pds&mode=view&num=34051

황준승 2009-11-23 11:49:17
답글

필기님 자료실 사진 그당시 보고 저도 놀래고 웃었습니다. ㅎㅎ

황준승 2009-11-23 12:10:09
답글

전 큰애가 2살때 에어로 레퍼런스703인가... 덩치큰 스피커를 15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업소에서 사용을<br />
했는지 모서리마다 찍혀있고, 그릴한쪽은 색이 좀 바래고 하여튼 메롱한 상태인데, 소리는 머 제대로 잘 내어<br />
주니 구입했습니다. 다행이 큰애한테는 거의 당하지 않았는데, 둘째녀석 2살때부터 본격적으로 테러를...<br />
스피커 온통 크레파스에다 매직으로 그려놓고, 그릴은 기름때로 얼룩이 졌죠. 음식 주무른 손

박병주 2009-11-23 13:57:15
답글

전 우리애가 걸어다니기 시작 하면서<br />
아주 비싼X산 아날로그 테스터 리드를<br />
220볼트에 꼽아서<br />
&#54149;!!으악 하느느 소리와 함께~<br />
큰일 날뻔 한 아찔한 기억이 있습니다.<br />
ㅠ.ㅠ

황준승 2009-11-23 15:28:43
답글

제 큰애는 무전전기주전자 거치대의 가운데 단자쪽에다 쇠젓가락을 갖다 대는 순간,<br />
퍽, 소리와 함께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더군요. 애기는 순간 놀라서 얼어붙었고, 젓가락을 놓고 엄마한테로<br />
도망.<br />
젓가락 두개가 눌러 붙어버렸고, 잡아보니 뜨겁더군요. 애기는 바로 놓았기 때문에 화상은 안입었구요.<br />
다행이 에너지가 젓가락에만 집중되었는지... 하늘이 도왔습니다.

최세준 2009-11-23 16:04:33
답글

오오...신필기 님....정말 큰일날 뻔하셨군요.... 가슴에 팍팍 닿습니다.... 그럼 당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원...방이 많아 별도의 AV방을 만들 수도 없구요..ㅜ_ㅠ

이태봉 2009-11-23 17:00:13
답글

아기는 오디오의 최대 수혜자가 되어야겠지요. ^^

김기훈 2009-11-23 17:31:34
답글

뭐. 노브 빠지고 이빨 나면 물고 기스 내고.... 오디오 장 사고.... 콘지 눌러서 뽀족한걸로 구멍 내고...<br />
<br />
등등.... 싼걸로 바꾸시든지... 공중 부양 시키심이 좋을듯합니다.

김좌진 2009-11-24 09:35:06
답글

눈에 넣어도 안아플 조카 (당시 24개월) 가 집에 오니 겁이 버럭 나더군요. 형수한테 절대 제 방 문을 열어놓으면 안된다고 부탁도 하고. 그런데 제가 방에 앉아 있으려니 조카가 놀아달라고 슬금슬금 들어옵니다. 그런데 제가 음악을 트니까 깜짝 놀라면서 바로 도망을 치던데요? 베토벤 교향곡이었습니다만. 오디오에 호기심은 있는 모양인데 음악이 싫어서인지 매우 조심스럽게 멀리서 손가락을 툭 대보는 정도입니다. 안 건드리는 게 없는 놈인데 신기하더군요

nt_admin@shinbiro.com 2009-11-23 09:12:32
답글

기어 다닐때 부터 테러범이 되는거죠,,<br />
그런데 아이가 이뻐서 스피커는 뒷전일 텐데요..

박종찬 2009-11-23 09:15:01
답글

제 아이가 이제 15개월입니다.<br />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TV 옆에 놓인 리시버의 각종 스위치를 시도때도 없이 눌러대고 볼륨 노브를 확확 돌리다가 결국엔 노브가 빠져버렸습니다. --; 톨보이 스피커도 그릴을 씌워두긴 했지만 음악소리만 나면 스피커 앞에 서서 그릴을 힘차게 누르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br />
때가 되면 공중부양을 하던지 유리문이 있는 장식장을 사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신용욱 2009-11-23 09:21:29
답글

만 2돌때 울 둘째 딸이 북쉘프 스픽 콘지는 아작 냈습니다. 참고하세요.

양경모 2009-11-23 09:34:19
답글

우리집에는 외부에서 많이 놀러와서 ...서너살때까진 문제가 좀 있더군요.<br />
그나마 약간이라도 피해를 줄일려면 그릴을 무조건 덮어야 됩니다.<br />
일단 보이지 않으면 애들도 탐험까지 해가면서 스피커를 망치진 않아요.<br />
앰프같은 것은 예외지만.. ^^<br />
<br />
하여간 애들이 왔다가면 꼭 뭔가 망가져도 단단히 망가지는 것 같더라고요.<br />
확 때려버리지도 못하고...ㅡ.ㅡ

이상준 2009-11-23 09:35:55
답글

ㅎㅎ.. 일단.. 뭐 잡고 일어서는 순간부터..<br />
<br />
아빠 말 알아 들을때까지..(이건 협박이던 애원이던 아이가 지 맘에 들어서 말 들어줄때까지를 말합니다)<br />
테러범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ㅜ.ㅜ <br />
<br />
항상 하는 말이지만.. 스피커를 치우는 것 보다는... 마눌님께 잘 해 주시면 아이로 부터<br />
각종 기기들을 안전히? 지켜 주십니다 ㅜ.ㅜ((물론 결과는 공....... 이지요

이경호 2009-11-23 09:36:34
답글

저는 리어스피커 스탠드가 넘어지면서 자고 있던 아들 덥칠뻔한 적이 있어서 그날로 팔아버렸습니다.<br />
그 뒤로는 멀티채널 포기했습니다.

성인경 2009-11-23 09:43:17
답글

ㅎㅎ 이경호님하고 비슷한...<br />
울 아달넘은 기어올라갔다가 스피커껴안고 같이 뒹굴어서 머리깔리고 응급실까지 갔었다는...<br />
엑스레이에 ct까지 찍고 법석을 피웠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더군요.

최세준 2009-11-23 09:55:09
답글

허억....그렇군요...모든 분들 댓글을 보니 눈앞에 펼처지는 광경처럼 생생합니다...스피커와 기기들 앞에 단단히 철망을 쒸어놓던지 해야겠네요..0_0;; 설마 철망을 타고 넘어가려나...

김희준 2009-11-23 10:13:57
답글

흠.... 저히 집같은 경우는 <br />
제가 못하게 했더니 아예 만지질 않더군요.. 물론 초기엔 시도를 하던데....<br />
나중에 앰프 스피커 확 돌렸다가 엄청난 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듣더니 다시는 시도 안하던데요... ^^

김대선 2009-11-23 10:37:41
답글

테러는 양반입니다..<br />
우리 애기 현재 저녁 7시면 취침합니다.<br />
취침하는데 제가 음악듣다가 애기 깨면 쫓겨납니다.. <br />
따라서 평일날 음악을 듣지 못합니다.<br />
주말에는.. 한가하게 음악이나 들으면서 일주일의 휴식을 푸는 가장은 드물것으로 생각합니다 ㅠ_ㅠ

최세준 2009-11-23 10:44:39
답글

그럴줄 알고 벌써부터 마눌님을 포섭코저 명품태교 음반을 선물해줬습니다. 아기와 함께 쭈욱 들으시라고...^^;;

홍태기 2009-11-23 10:46:13
답글

저도 그냥저냥 들을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아기 낳기 전에는 아기때문에 오디오 정리하시는 분들 이해가 되지 않았지요.......그런데 아기 태어난지 이제 7개월째....정 듣고 싶은 음악 있으면 골방에 가서 컴퓨터로 조그맣게 해놓고 듣습니다...오디오에 손대는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왜 포기하는지 이제 뼈저리게 이해가 갑니다 정말 7개월째 먼지만 쌓여가는군요^^

송상민 2009-11-23 10:47:18
답글

조금만 볼륨 올리면 바로 태클 들어옵니다 저도 먼지만^^

신필기 2009-11-23 11:05:45
답글

이런 경우 당해보셨어요? 안당해 봤으면 말을 마세요.<br />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_pds&mode=view&num=34051

황준승 2009-11-23 11:49:17
답글

필기님 자료실 사진 그당시 보고 저도 놀래고 웃었습니다. ㅎㅎ

황준승 2009-11-23 12:10:09
답글

전 큰애가 2살때 에어로 레퍼런스703인가... 덩치큰 스피커를 15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업소에서 사용을<br />
했는지 모서리마다 찍혀있고, 그릴한쪽은 색이 좀 바래고 하여튼 메롱한 상태인데, 소리는 머 제대로 잘 내어<br />
주니 구입했습니다. 다행이 큰애한테는 거의 당하지 않았는데, 둘째녀석 2살때부터 본격적으로 테러를...<br />
스피커 온통 크레파스에다 매직으로 그려놓고, 그릴은 기름때로 얼룩이 졌죠. 음식 주무른 손

박병주 2009-11-23 13:57:15
답글

전 우리애가 걸어다니기 시작 하면서<br />
아주 비싼X산 아날로그 테스터 리드를<br />
220볼트에 꼽아서<br />
&#54149;!!으악 하느느 소리와 함께~<br />
큰일 날뻔 한 아찔한 기억이 있습니다.<br />
ㅠ.ㅠ

황준승 2009-11-23 15:28:43
답글

제 큰애는 무전전기주전자 거치대의 가운데 단자쪽에다 쇠젓가락을 갖다 대는 순간,<br />
퍽, 소리와 함께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더군요. 애기는 순간 놀라서 얼어붙었고, 젓가락을 놓고 엄마한테로<br />
도망.<br />
젓가락 두개가 눌러 붙어버렸고, 잡아보니 뜨겁더군요. 애기는 바로 놓았기 때문에 화상은 안입었구요.<br />
다행이 에너지가 젓가락에만 집중되었는지... 하늘이 도왔습니다.

최세준 2009-11-23 16:04:33
답글

오오...신필기 님....정말 큰일날 뻔하셨군요.... 가슴에 팍팍 닿습니다.... 그럼 당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원...방이 많아 별도의 AV방을 만들 수도 없구요..ㅜ_ㅠ

이태봉 2009-11-23 17:00:13
답글

아기는 오디오의 최대 수혜자가 되어야겠지요. ^^

김기훈 2009-11-23 17:31:34
답글

뭐. 노브 빠지고 이빨 나면 물고 기스 내고.... 오디오 장 사고.... 콘지 눌러서 뽀족한걸로 구멍 내고...<br />
<br />
등등.... 싼걸로 바꾸시든지... 공중 부양 시키심이 좋을듯합니다.

김좌진 2009-11-24 09:35:06
답글

눈에 넣어도 안아플 조카 (당시 24개월) 가 집에 오니 겁이 버럭 나더군요. 형수한테 절대 제 방 문을 열어놓으면 안된다고 부탁도 하고. 그런데 제가 방에 앉아 있으려니 조카가 놀아달라고 슬금슬금 들어옵니다. 그런데 제가 음악을 트니까 깜짝 놀라면서 바로 도망을 치던데요? 베토벤 교향곡이었습니다만. 오디오에 호기심은 있는 모양인데 음악이 싫어서인지 매우 조심스럽게 멀리서 손가락을 툭 대보는 정도입니다. 안 건드리는 게 없는 놈인데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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