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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도대체 어디가 죽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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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2 22:1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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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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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도대체 어디가 죽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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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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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국민들도 답답하고, 가만히 있는 세상도 답답하네요
이전부터 해마다 뉴스에 나오기를, 전국토의 강이 엉망이어서 여름마다 홍수가 나서 집이 떠내려가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재민이 되고, 해마다 달마다 강이 흘러넘치고 말라서 문제가 되고 나라가 난리가 나고 이런 상황이면.....
수십조를 들여서 강을 살려야 한다고 할 때 동의가 될 일입니다.
그런데요.....
솔직히 "강을 살리겠다"는 모토는 차라리 대운하보다 더 말도 안되지 않나요?
대운하야.....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전혀 우리나라에서는 유래가 없었던 일이고, 또 뭐 미친척 하고 쥐새끼 말이 옳다치면, 뭐 관광도 하고 무역도 하고....뭐 어쩌면 말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문제인데(사실 이것도 말도 안되긴 하지만).....강이 죽었다고 살리겠다는 건 일곱살짜리가 봐도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닌가요?
뭐가 죽었다는 말이며, 뭐가 불편해서 살립니까? 아무런 불편도 없는 일에 왜 수십조를 써야하죠?
강 때문에 어마어마한 고생과 힘듦을 체험하고 있어야 저딴게 타당성이 있지, 멀쩡한 강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요? 저번에 MBC에서 강살리는 것에 대한 프로그램 할 때도 확인했지만, 실제 저놈들이 매달리고 있는 국토의 주요강들은 이미 수리시설, 관개시설이 잘 되어 있는 편인데요......
저따위 미친 짓거리에 국민들의 세금 수십조를 갖다 붓는다는 걸 생각하니,
속이 뒤집어질 지경입니다.
차라리 대운하를 하라고 합시다. 그나마 그게 더 설득력이 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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