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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욕시키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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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2 19:3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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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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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욕시키는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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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광 [가입일자 : 2006-0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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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발버둥 치는 다 큰 허스키 목욕 시키는 것 보다 힘드네요...
오늘은 할 일도 없어 큰 맘 먹고 고양이 목욕을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요새는 밥 먹을 시간되면 아예 사업장에 들어와 몇시간씩 놀다 가기도 하는 걸로 봐서는 괜찮겠다 싶었죠.
그런데다, 오늘 꼬라지를 보니 비 오는 날 어딜 돌아댕겼는지 온 몸이 꼬질꼬질...목욕시켜서 하룻 밤 재워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데리고 올라왔어요. 도저히 맨 손으로는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서 원단으로 둘둘 말았죠. 데리고 올라오는데 별 반항도 없고, 겁날 때 내는 소리도 안하길래 목욕도 별 것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보는 호들갑들이 저한테는 뭐...그럭저럭 이더라구요. 카카오 99%도 그랬고, 누워있을 때 바르면 윈드밀을 한다던 알보칠도 별 것 아니었거든요.
그런데...빗물만 발에 묻어도 발을 탈탈 털어댈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요. 옆집에서 들었으면 관절염때문에 고양이 잡고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발버둥은 그렇다 치고 비명은 왜 이리 질러대는지, 팔에는 7cm 정도 피가 질질 날 정도로 상처도 났고....드라이 소리에는 또 미친듯이 반응 하더군요.
지금은 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전기 장판 위에 누워 그루밍이라고 하던가요? 하여튼 그거 하면서 몸 말리고 있네요.
이제 아무리 꼬질꼬질해도 절대 목욕 안시킬래요. 아...그리고 개 샴푸로 목욕시켜도 별 지장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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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나 고무장갑긴거 끼고 뒷덜미딱잡고 물뿌리고 삼푸하고 물뿌리고 린스하고 물뿌리고 쥐어짜고<br />
수건으로 털고...........드라이로 말리고....끝,,,,,,,,,,,,,,,,,무지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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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나 고무장갑긴거 끼고 뒷덜미딱잡고 물뿌리고 삼푸하고 물뿌리고 린스하고 물뿌리고 쥐어짜고<br />
수건으로 털고...........드라이로 말리고....끝,,,,,,,,,,,,,,,,,무지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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