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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라가 미남이시네요에 빠져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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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1 19:4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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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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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미남이시네요에 빠져 버렸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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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가입일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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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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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인 마누라는 드라마는 절대 안봤습니다.
그래서 저녁시간에는 이야기하던지 산책을 하던지 소소하게 붙어 지냈습니다.
그런데 "미남이시네요"를 보더니 수,목 저녁시간에는 모든 일정을 off하고 드라마에
전염 하는군요. 지난주 수요일 저녁에 모임도 안따라 갈려고 하더군요.
드라마에 마누라를 빼앗긴 기분이 별로 안좋군요.
ost도 주문하고 종방하면 dvd도 살거라며 벼르고 있는데.
예전에 가을연가를 보면서 프랜카드 들고 한국까지 날아오던 일본 아줌마들이
오버랩 되면서 그내들의 남편들 기분을 이해 할것 같습니다.
아 빨리 드라마가 끝나서 다시 마누라랑 같이 자야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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