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의 마무리과..... 정신나간 짖거리들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정말 열정적으로 오디오질 했었는데, 인제 궁금증도 어느정도 해소되고
조금 시들해 지네요...
어렸을적 반짝거리는 불빛의 신비함과 멋진 외형에 유혹되어 항상 동경의
대상이였으며, 오디오라이프는 거의 15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고 즐거운일도 많았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된 듯하여 기념으로 한번 남겨봅니다.
방이 매우 협소하여(2평 정도) 대형기나 저역이 넘치는 스피커는 사용을 못합니다.
운용중인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피커 : B&W 노틸러스 805
프 리 : 오더블 M3A
파 워 : 오디오리서치 VT-100(MK1)
C D P : 와디아23
턴테이블 : 레가 P3-24, PE2020, SL-1210MK2
B&W스피커 이게 물건이네요.. 세간의 평대로 쨍한 해상력을 보여주면서도
쏘는듯한 피곤함은 없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저역도 단단하면서 묵직하게 나와줍니다.
셋팅과 앰프에 따라 아주~ 많이 틀려집니다. 정말로 밀어주는데로 나옵니다.
쉬운 스피커는 아닙니다.(저만의 생각^^)
턴테이블에 필받아서 각각의 구동방식을 대표하는 3기종이 한꺼번에 있었습니다.
테크닉스 1200은 표준이라 할만큼 가감없는 소리...
레가 P3-24 묵직하면서 심지있는 소리
PE 넓은 스테이징과 함께 발란스가 잘맞는 성향
제가 오더블 프리를 매우 좋아 합니다.
220V의 M3A를 힘들게 구하여 잘 듣고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M3와 M3A 내부 비교사진 올립니다.(불필요한 부분까지 나왔네요^^)
서두에 언급한데로 인제는 조금 시들해 지네요. 왠만하면 정리하고
공간에 맞는 조촐한 빈티지로 전향하고 싶네요.
기기욕심보다는 음악을 느낄줄 알아야 하는데... 득도의 길은 멀었나 봅니다.
즐거운 오디오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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