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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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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12:5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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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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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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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가입일자 : 2008-02-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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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트럭입니다.
저희 어머님이
장애가 있으셔서 (두번의 척추수술 후유증으로인한)
면허를 취득한지 10년이 채 안되셨습니다.
어제 오후에 어머님과 함께 집에 오시다가
중앙선 침범한 뉴EF 손아타가
한바퀴 돌아서 운전석을 강타 했다고 하더군요.
ㅠ.ㅠ
보험사는 삼성.상대도 삼성
가입 모직책은 동네 선배의 아내......
같은 교회를 다닌다고 그랬는지.....
쌍방으로 몰고 갔다고 그러더군요(동생의 급한전화)
경찰에 신고하니 둘이 잘 알아서 합의 하라는
전혀 엉뚱한...
아버님께 연락 해보니
얼마나 충격이 크셨는지
기운도 없고 몽롱 하시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다 필요없고
일단 경찰서에 중앙선 침범으로 사고접부하고
오늘 입원 하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선배 마누라에겐 더이상 보험 넣지 말라고 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아무리 뭘 모르는 시골 어르신 이라해도 그따위로 나오다니.
어이없고 뭐라 할말이 없네요.
그래서 오늘 입원해 계십니다.
몸이 천근만근 이시라고 그러네요.
다행히 어머님은 괜찮으시다는데~
어제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ㅠ.ㅠ
다행히 어제 렉카 기사가 견인하러 와선
주변 상황을 자세하게 정리해서
100% 상대방 과실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시골이라서 주변에CCTV는 없습니다.
어제 일손이 안잡혀서~
손발이 떨리더군요.
원래 중앙선 침범하면 음주측정을 해야 하는데.
그 아줌마의 농간으로 그냥 넘어간 모양 입니다.
그 아줌마왈왈왈~~
가해자측 운전자가
"교회 다니는 분인데 음주 했겠느냐?"는 다소 엉뚱한 주장을~
물론 저희 아버님께서 교회다니십니다(원로장로)
그 아줌마도 같은교회 다닙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경황이 없네유......
자식들 없었으면 꼼짝없이.
ㅠ.ㅠ
*차는 일단 공장으로 보냈는데
운전석이 심하게 망가져서
제대로 고쳐질런지 의문입니다.
보험보상 해봐야 10년다된 트럭이 얼마나 나올런지..
큰 사고 안난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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