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론을 보면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토론을 볼수 있었고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굉장히 부드러운 인상과 부드러운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서 보여준 그 눈빛은 기와 한을 내뿜는 그것이었습니다.
어제도 말은 부드럽고 한껏 예의를 차리고 말하였지만, 그 눈빛으로는 한과
복수에 대해서 묻고 있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 정부의 법과 원칙의 법치주의에 대한 반박을 하면서 사마천 사기를 인용한 부분도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떠나보냈지만, 그 자리를
채울수 있을 거란 희망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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