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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고문제] 본질을 해결하지 않으니 문제가 산으로 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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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00:2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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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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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문제] 본질을 해결하지 않으니 문제가 산으로 가는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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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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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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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입시 문제 한참 논란이 되던데,
결국 외고 대표자들이 발표했네요
"영어듣기평가와 구술면접을 빼겠다"
이건 뭐...미친건지....
외고에서 외국어 못하는 아이들을 뽑겠다는 거군요
허허..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이 사교육을 유발시키므로
그걸 제외하겠답니다.
이건 뭐 영역구별하는 능력이 없는건지, 일부러 저러는 건지
말 그대로 눈가리고 아웅아닙니까?
딱 명바기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군요
대운하 한다고 했다가 문제가 되니까 4대강으로 이름만 고쳐서 그대로 다 하듯,
사교육 문제가 불거지는 이유는,
외고가 다른 학교들과 달리 특화된 성적을 가진 귀족학생을 뽑겠다는
심보 때문인데, 정작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울 생각은 안하고
눈가리고 아웅하겠다는거네요...딱 이명박이 스타일입니다.
저런 식으로 영어듣기나 이런 것들 빼고 내신에 치중해서 뽑겠다는데,
그러면 내신에 돈 쳐바른 아이들이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이래나 저래나 사교육 문제가 해결됩니까?
자기가 쥐고 있는 떡은 놓기 싫고, 교원들이나 국민들이 걸고 넘어지는 거는
신경쓰이고...그냥 있으나마나한 대책 하나 던져주고 넘어가는 거네요
참 답답하고 속터지는 일을 한두가지 보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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