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별 미췬...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11-19 18:28:13 |
|
|
|
|
제목 |
|
|
별 미췬... |
글쓴이 |
|
|
반호석 [가입일자 : ] |
내용
|
|
모 장터에 겨울옷을 하나 팔려고 올려놓았습니다.
방금 젊은 여자한테 전화가 와서 대뜸...
'여보세요. 김경희씨 맞죠?'
- 아닌데요
'김경희씨 아니예요?'
- 아니라니깐요. 어디신데요?
'모모 장터에 옷 올린 분 아니예여?' (점점 짜증냄. 도대체 왜?)
- 올린건 맞는데 김경흰지 뭔지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럼 이름이 뭐예요? (여기서 진짜 황당...)
- 누구누구인데요. (말 안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옷 올렸다매요. 흰색 이렇게 생긴 옷 안올렸어요?
- 아니요.
'그럼 뭐 올렸는데요? (아 씨바 그걸 내가 왜 대답해야 하는데)
- 전 하늘색 요렇게 생긴 옷 올렸는데요.
'알았습니다. 뚝'
전화 끊고 나니 짜증이 이빠이 나네요...
이런 미췬year을 봤나...
제가 올린 물건을 사려다 헷갈린거 같아서 혹시 살지 몰라 화는 안냈습니다만.
진짜 Me췬뇬이네요...
아 짜증나.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