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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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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13: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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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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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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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가입일자 : 2001-09-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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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좌회전하려고 정차 중 쿵소리와 함께 차가 움찔하더군요.
뒤를 보니 50대초반으로 보이는 김여사님께서 핸들을 꽉 쥐고 쳐다보고 있어서 일단 내려서 확인했습니다.
제차는 디오리지날 스포티지고 상대방차는 전투범퍼 달린 코란도입니다.
받혀서 10센치 정도 앞으로 차가 밀린거 확인하고 사진찍고나서야 뒤늦게 나온 아지매 처음 한다는 소리가 "별로 안세게 박았어요. 그정도면 기스도 안나요" 합니다.
기스도 안나긴 개뿔 지차 플라스틱 전투범퍼은 금이갔구만...
사진찍고 교통에 방해되니 옆으로 차옮기자하니 애아빠가 화날텐데 그냥 가면 안되냐고 합니다.
일단확인은 해야하니까 옆에대자고하니 뒤따라옵니다.
제차는 타이어에 접촉이 되서 흠집은 없었는데 타이어가 밀리면서 뒷문이 찌그러질수 있길래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확인했습니다.
별문제는 없는데 확인하고 나중에 이상있으면 연락하게 전화번호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보험처리하면 애아빠한테 혼나고 돈많이 나오니 계속 봐달란 말만하는군요.
슬슬 짜증이나서 연락처 안주면 뺑소니 처리하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전화번호가르쳐주더군요. 그러고나니 아줌마 더이상 미안하단 소리도 안하고 걍 지차타고 휑 가버립니다.
회사와서 널널할 때 다시확인해도 문제없길래 사진과 전화번호지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출퇴근할 때 이상하게 요철부위 지날 때 마다 뒤쪽에서 삐걱소리가 나는군요.
그리 세게받힌건 아니니 그사고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일찍 전화번호를 지운게 후회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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