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와싸다계시판에서 ***님이 고급USB케이블을 써서 소리가 훨씬 좋아졌다고 적으셔서 저의 저가USB케이블에 상당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Coaxial케이블 Optical케이블등 각종 케이블들이 고가로 갈수록 소리가 훨씬 좋아졌다는 글들이 너무 많아서 저가케이블을 사용하는 저로서는 신경이 무척 쓰였습니다.
예전의 글을 보면, " 지금은 벨킨사의 usb케이블 실버라인 1.8m짜리(5만5천원) 를 구입하여 연결하였습니다. 소리가 좀더 좋아집니다 보컬이 살아나고 고음 중음 저음이 좀더 생생하게 들리는거 같습니다. " 였습니다.
그때 제가 대학다니는 조카에게 물어봤는데, 그애 스스로 궁금해서 컴관련학과 교수에게 물어본것 같더군요.
한마디로 결론은 100%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이건 절대 '심리적 안정이니 오디오마술이니'와는 전혀 상관없이 진리와 같다는 겁니다.
USB나 Firewire전송은 Coaxial이나 Optical과는 다르게 수신간에 데이타값이 틀리면 바로 에러가 나고 끊기는 거라고 합니다. 즉, 케이블의 고가유무에 따라서 전송속도나 전송길이에서 차이가 날수는 있어도 소리의 변화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물론, 저번 디지털케이블처럼 고가의 USB케이블을 써보신 분들이 또 줄줄이 댓글을 다실겁니다. 오디오의 세계에서는 과학이 안 통한다고요.
하지만, 이건 Coaxial과는 전혀 다릅니다. 정말 고가USB케이블을 써서 음질이 좋아진다면, 그건 해외토픽감이거나 병원행 둘중 하나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몬스터나 벨킨등을 보면 아주 고가의 USB케이블들이 나오지만, 보통 USB케이블은 몇천원짜리가 대부분입니다. 몇천원짜리도 4-5m까지는 고가의 케이블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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