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집에 들어 오는데 손에 사각 선물상자를 들고있더군요.
아빠~
약간 쑥스러운 표정으로 선물 받았다고 하네요.
조그마한 상자에 뭐가 들어있나 싶었습니다.
안 보여줄려는걸 기냥 큰소리 내면서 보여달라니
ㅎㅎㅎ
빤쮸더군요.
보아하나 몸에 찰싹 달라붙을듯한 그런 빤쮸더군요.
중학교 때부터 아빠표 사각만 지금것 입고 다녔는데....
그런 빤쮸가 좀 이상한지 얼굴에 부끄러운 표정입니다.
하긴 지 여친에게서 받았으니 더 그랬겠죠.
참 요즘 애들은 대단해요.
지 남친한데 그것도 이제 1학년인데 그런 선물을 하다니...
좋겠다 리 말은 했지만 무지 부럽더군요.
집사람은 결혼전에 한번도 안 사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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