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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어찌 처신해야 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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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23: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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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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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어찌 처신해야 하는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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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일 [가입일자 : 2005-02-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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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초1)도 지난 토요일에 피아노 콩쿨에 나갔습니다.
콩쿨 이름도, 주관사가 어디인지도 모릅니다.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11/14(토) 오전에 했던 콩쿨이라는 것 말고는,,,ㅎㅎ
평상시 아내(피아노 못칩니다)가 노래 좀 불러보겠다며 악보를 가져다 주면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싸우는 녀석이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상상외로 잘 쳤고, 대상 다음인 준대상을 받았다는군요.( 대상은 다른 아이들 발도 안닿는 의자에 앉아서 환상적인 페달링과 날아가는 손놀림을 보여준 넘사벽 사기캐릭!!)
신기하고 기특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아내가 피아노 학원을 다녀오더니 목소리가 좀 안좋네요.
토요일 아들 겨울신발 보러갔다 사 온 쿠키세트(그냥 과자 아닌, 세종대왕님 세분 이상 투입된 T^T)를 들고 갔는데 준대상 받았다며 나중에 학원 아이들 간식 겸 해서 한 턱 쏘고, 플랭카드도 만들어서 붙이라고 했답니다.
플랭카드 비용도 학부모 몫인가요?
플랭카드에 학원 이름은 큼지막하게, 아이들 이름은 잔잔하게 쓸게 뻔한데요.
레슨비 매달 꼬박꼬박 돈 부쳐, 참가비라고 따로 돈 내, 그 외 이것저것 챙긴건 논외로 하고, 쿠키는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드리고 간단한 간식파티 정도는 해야지 하고 아내와 미리 얘기는 했었고,,, 우리가 의논했던 것만 하고 말자고 아내와 얘기했는데 아내는 좀 찝찝해 합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말 했는데 해야하는 것 아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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