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방 하나를 따로 리스닝룸으로 만들어서 음악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이사를 하면서... 과감히!! 메인 시스템을 다시 거실에 놓았습니다...





리스닝룸... 물론... 상당한 사이즈가 되는 공간이라면... 그보다 더 좋을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을때... 거실과 룸과의 각각의 장단점은... 분명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어쨌든... 좁은 ㅎㅎ 전용공간에서... 들어볼만치 들어봤으니... 이젠 다시 거실로 나올때가 되었습니다~~





거실로 나오니... 이런 스피커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B&W 노틸러스 802 입니다...





물론... 적은 공간에서도 이런 큰 스피커를 잘 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방에서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그동안 방에서 사용했던 스피커들은... 다인 C1, 윌슨베네쉬 디스커버리, 소너스파베르 크레모나, 일렉타 아마토르2, 하베스 모니터 30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크레모나 빼구는... 다 북쉘프...





아... 그간 사용한 스피커들을 보면... 대충 제 취향이 나타나네요 ㅎㅎ 그런데 거실로 나왔다고... B&W 를 들였습니다!! ^^





그리고 이 스피커를 울려주는 삼총사...











CDP : MCD-301 / 앰프 : MA6900 / 튜너 : MR85





모두 매킨토시 입니다...





오디오생활을 하면서... 원브랜드로 기기를 맞춰본게... 오디오넷 CDP 와 인티앰프... BAT CDP 와 프리앰프... 오디오리서치 프리와 파워... 외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완전 풀셋트 원브랜드 입니다... ㅎㅎ





각기 다른 기기의 매칭에서 오는 즐거움도 크지만... 원 브랜드의 장점도... 분명히 있는거 같습니다...





원래는 직전에 사용했던 탄노이에 맞춰서 들여온 기기들이었는데... 스피커는 떠나가도 삼총사는 남아있네요... 새로 들인 N802 와도 비교적 잘 맞는거 같아서... 일단 계속 눌러앉았습니다...





MCD-301은... 기대했던거보다 오히려 만족감이 상당히 크고... MA6900 앰프도 꽤 괜찮습니다... 더군다나 N802 와의 매칭은...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많이 맞아떨어집니다... 물론 2% 아쉬움을 느끼지만... 2% 뿐이므로... 당분간은 만족하려고 합니다... ㅎㅎ











음악을 듣는 공간... 거실입니다... 음... 원래 배란다 쪽은... 나무도 좀 있고 한데... 암튼... 사진은 디게 썰렁하게 나왔네요... ㅎㅎ





이 조합으로... 이 공간에서... 또 열씨미 음악을 들어보려 합니다... 항상... 음악보다 소리에 빠지는걸 경계 하면서...





머.. 언젠가 또...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