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은 단정하기 어려우니 의견의 한 종류로 봐주세요.
우리나라는 내집 마련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가장 강한 세대가 유신세대(대충 50대)이고
이들은 없는 시절, 한집에 바글바글 하게 살었던 세대들입니다.
그러니 집한칸 마련하는게 생의 목표였습니다.
다음은 386세대인데, 여기까지만 해도 집 마련에 대한 목표 성향은 비슷합니다.
대부분 2자녀를 두고 있고요.
X세대 부터는 개인적 성향이 강해서, 제각각입니다.
집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포기 하거나)
그리고 1자녀 세대들이라 굳이 큰 집이 필요치 않습니다.
독신자들도 이때부터 많이 늘었고요.
또 100세 수명이 가능한 세대이므로, 노후 준비에 더 투자해야 하는 세대들입니다.
은퇴후 30년 이상 더 살아야 합니다. 국민연금도 X세대부터는 못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좋은집 살 돈으로 노후대비 하는쪽에 투자하는게 현명합니다.
(유신세대들이 55세 은퇴라면..
X세대쯤이면 65세 정도에 은퇴하게 될거라 예상합니다.)
88만원세대....이들은 벌이도 시원찮지만,
풍족한 시대에 자라서 소유에 대한 의욕이 윗세대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내 주위에 뭔가가 흔하면, 그게 (비싸도) 귀한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이들 세대는 대부분 그런 영향을 받은 세대입니다.
있는거 빌려쓰면 된다는 생각 가장 강한세대일겁니다.
집을 소유재가 아닌 소비재로 생각할겁니다.
(뭐하러 사냐, 그냥 한 2~3년 살다 마음에 드는곳으로 이사가지....라고 할겁니다.)
게다가 이들이 집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일때 미분양으로 집은 남아 돌고 있을테고요
(여긴 70세 정도에 은퇴하겠네요- 이세대 이후 인력이 부족하므로)
55세 은퇴 기준으로 2010년이면 유신세대들이 은퇴선에 물립니다.
60세 기준이면 2015년 정도에 은퇴선이 물리고요.
은퇴선이 물리자마자 이후로는
사회 진입인구보다 은퇴인구가 더 많아집니다.
유신세대들은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된 세대라..
가진 집으로 노후를 대비 하거나(모기지론 같은)
가진 집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시골로 내려가거나(지방 출신 많으니)
대도시에 살더라도,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작은집으로 바꿀 준비도 할겁니다.
다음 세대인 386의 은퇴..향후 10년뒤라 가정할경우
노후 준비 조금 더 된 세대이므로
굳이 집을 팔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팔아야 할 사람도 많겠죠.
여기서부터는 지방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을겁니다.(사모님들 파워로..)
유신세대만큼의 회귀력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유신세대가 빠지는 10년간이 집값 변동이 가장 클 거라 예상합니다.
유신세대가 빠지면서 집을 처분하면 다음 세대가 구입??
....이거 안된다고 다들 이야기 하죠.
게다가 자녀 세대는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 의지(?)와 돈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뼈빠지게 번돈으로 구입한 집, 헐값으로 팔리거나, 또는
헐리는걸(노후 주택이라고) 눈으로 보게 되는 거죠.
그리고 교육열로 인한 인구 이동인데
IMF 이후 태생 인구가 팍~ 줄었습니다. 이들이 대충 10살 좀 넘었는데요.
20살이 되면 대학에 진학하고 이동을 하는데,
그게 유신세대가 거의 빠진 다음입니다.
이들 IMF 베이비들은 부모 세대의 반인(1자녀들) 한해 45~50만명 수준입니다.
게다가 이들 부모는 꽤 많이 수도권에 와 있습니다. 인구 이동률 적겠죠.
그러니 계속 수도권 인구 늘어 난다는 보장 없습니다.(잘해야 유지입니다.)
이외에도 찾아보면 요인들은 많은데,
정권이 정말 바둥바둥 대도.... 인구의 변화라는 대세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유신세대 은퇴 시작후 10년간 변화가 가장 클건데...
그 이후 집값은 다시 안정화 되겠죠.
그 사이 지방땅은 재미 좀 볼 수도 있을겁니다. 이동 인구가 좀 있을 때......
ps: 아..특단의 조치는 가능하겠군요.
집을 아무리 많이 가져도 제일 비싼 1주택만 세금 물린다거나..
2주택부터는 모든 거래 세금 다 없애버리거나..등등....ㅡㅡa
나중에 인구 줄어들면 자동차는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집도 그럴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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