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난다면 불이 안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히터가 플레이트 쇠판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br />
같은 제품이라도 히터의 위치에 따라서 보이거나 안보이거나 하니 불빛밝기에도 조금씩 차이가 나구요. <br />
특히 초단관은 출력관에 비해서 불빛이 잘 안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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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관이 번쩍거리는 것은 새제품일 경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데, 처음 한두번 그러다가 <br />
괜챦으면 문제가 없
저도 테라 미니 사용중입니다 <br />
제 경우는 출력관은 그대로 사용하고 초단관만 바꾸었습니다 <br />
슈광 12AT7 -- 멀라드 12AT7WA (구관이 선별관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br />
소리가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br />
슈광은 저음부분만 '쿵쾅'거리는데, 멀라드는 저음부분 '쿵광'대는 것은 줄어들고 음의 해상도가 <br />
좋아지더군요.<br />
(제가 바꾼 초단관이 같은 종류가 아니라 뭐라고
장일님... 일렉트라 하모닉스도 자세히 보시면 불빛이 보이긴 합니다 ^^<br />
제가 쓰는 앰프는 오리지널이 일렉트라 하모닉스, 현재 멀라드와 텔레풍켄을 바꿔가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바꿔듣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지금 쓰는 멀라드와 텔레풍켄 모두 2년전쯤 예전에 사용하던 앰프때 구입했던 넘들인데 초단관 정도는 잘 보관하고 있으면 향후 새앰프 구입시 에이징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주는 장점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