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허무하고 절망적인 이 SF호러영화가 디스트릭트9에 묻혀 사라져 버린게 아쉽군요.폐쇠된 우주선안에서 펼져지는 긴박감 넘치는 스릴과 공포는 이벤트 호라이즌과 비교되지만 오히려 한수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어둡고 좁은 공간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게 싫으신 분들은 좀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지만......
지구멸망직전 6만명을 태운 이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로부터의 마지막 교신을 받는데......
"그대들이 마지막 인류다.행운을 빈다."
이 말이 왜 이리도 소름끼치는지.....
아! 부디 영화의 대사일 뿐이길 바라며.........
다음은 "더 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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