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질문을 올리네요^^;
단도직입적으로 저는 나이가32살이구요. 1년5개월정도 만난 애인이 있습니다.근데 최근 몇달사이에 마음이 점점 식어가고 있습니다.처음에는 제가 무척좋아해서 있는거 없는거 다 빼줬는데 이젠 목소리도 듣기 싫고 연락도 하기 싫고 그냥 퇴근하고 데이트보단 차라리 혼자있는게 좋습니다.
그녀는 저를 편해서 좋다구 하더라구요.제가 장난끼 있게 대하는거 좋아하구 심각하게 말하는걸 싫어하는걸 보면 그냥 편하게 만나는 맘편한 사람이라구 생각하는것같아요.좋아한다구 얘긴 하지만 사실 마음에 와닿는정도는 아니구요.
결혼은 제가 32살이구 그녀가 27살인데 3년후에 결혼생각있다구 하네요.그게 순간에 생각이라두 그 얘기들으니 더 정떨어지더라구요.ㅎㅎ
저한테 문제인지 그녀한테 문제인지 서로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제가 보기엔 여성스러운면 거의 없구요.신경질잘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인것같아요.
그녀를 욕하는게 아니라 첨부터 계속 그렇게 들은 생각이니 아마 객관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구요.에휴~ 암튼 그렇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32살인데 이제 슬슬 결혼도 해야되는데 이제 헤어져서 또 언제 여자를 만날까? 이런 두려움도 있구 지금 헤어지는게 후에 잘못된선택이 되는건 아닐까?불안감도 들고 그러네요. 돈이 많으면 모를까 그렇게 경제적으로 풍족한것도 아니구...
이런사람과 계속 만나야된다구 생각하니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요즘 뜨문뜨문 들고있어요..대략 난감ㅡㅡ;;
도대체 어떻해야할지^^; 난감하네요.어떻해야될까요?선배의 조언부탁드립니다.
PS:속궁합(성적취향)도 문제가 있는데 행여나 결혼하면 해결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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