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신종플루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특히 둘째는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신종플루인 줄 알고 유치원에서 병원 데려가 확진검사 한번, 밤에 열이 40도까지 나서 응급실 가서 또 한번, 또 한번은 지지난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계속되서 입원하고서 또 한번... 총 3번 확진 검사를 받았는데 결국은 다 아니라더군요.
그런데 큰녀석이 새벽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근처 병원 가서 간이검사 받았는데 일단 아닌걸로 나왔는데 의사는 신종플루로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타미플루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아직은 열이 나고 있구요.
몸살기가 심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내랑 둘째... 그리고 저...
저야 뭐 상관없는데 와이프 걸리면 둘째도 문제고 저도 회사에서는 공가 내라는데 맡고 있는 일 때문에 도저히 그럴 상황은 아니구요.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 없으신가요? 방에 거의 감금하다시피 가둬 놓는다고 막을 수 있을까요? 대신 아플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제 밤까지도 아빠 좋다고 얼굴 맞대고 한참 있고 그랬는데 말이죠.
회사 다른사람들한테 옮기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혹시나 하고 사무실내에서는 마스크 하고 있습니다 ㅠ.ㅠ)
물론 큰 아이도 아닌걸로 나오면 상관없지만요...
또 궁금한게 신종플루 걸렸다 나으면 확진검사로 양성이 나올 수 있나요?
큰아이 검사가 잘못되서 증상이 거의 없어진다음 다시 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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