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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실.. 고현정..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11 12:54:04
추천수 0
조회수   1,614

제목

아.. 미실.. 고현정..

글쓴이

한은경 [가입일자 : 2004-05-26]
내용
아.. 미실...



요즘의 선덕여왕은 50회 분을 62회로 늘리느라 각본과 만듦새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내전 상황에서의 군사 규모라든지 전투 장면이라든지 이런 것은 거의 묘사가 되지 않지요.

회별로 편차가 심하지만 어제처럼 감정선이 중요한 부분은 확실하게 집중해서 보여주네요.

그것이 작가와 제작진의 능력, 그리고 연기자 고현정의 능력이겠지요.



미실의 최후를 보여준 어제 회는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미실의 마지막 최후의 순간 비담에게 한 대사

"여리고 여린 사람의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구나.."

라든지..



아들을 아들이라, 어머니라 서로 부르지 못하는 모자 비담과 미실..

마지막으로 비담의 볼을 만지고 풀을 떼어주며 옷을 단정히 해 주는 장면,

실제 아이들과 떨어져 만나지 못하는..

그래서 항상 아이들이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간다는

엄마로써의 고현정씨의 모습과 오버랩되어 제 눈에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가을날의 억새 들판을 배경으로 한 그 아름다운 장면이

제 무뎌진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네요.



그리고 보톡스인지 타고 났는지 알 수 없지만

아름답고 아름다운 피부와 기품있는 모습

미실이라는 이 복잡다단하고 매력있는 역할을 고현정이 하지 않았으면 누가 했을까 상상되지 않아요.

신세계 가문에 지금껏 갇혀 있었다면 우리는 이 훌륭한 연기자를 보지 못했겠지요.

그녀를 놓아준? 신세계가 감사할 지경이네요. ^^



그런 의미에서 선덕여왕 역의 이요원씨는 그냥 좀 안타까울 따름이구요.

사실 선덕여왕의 전반적인 캐스팅은, 특히 덕만쪽은 참.. 엄태웅씨도 그렇고

연기자가 문제인지 인물 설정이 문제인지 매력을 못 느껴요.



고미실, 설원공 전노민, 미생공, 어린 덕만역의 남지현, 덕만 파에선 비담.. 정도의 캐릭터만 마음에 들구요.

10화랑도 대사보다는 비쥬얼이 중요한 듯 한데

외모로나 연기력으로나 안타까운 캐스팅이 많아요..



아무튼 간만에 좋아하는 드라마인데 (김영현 작가님 완소!!)

현 정국과 노무현 대통령을 암시하는 부분이 나올 때면 아직도 심장에 통증이 있습니다. 흑흑..

미실이 없더라도 마지막까지 분발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어요.



떠나간 미실을 기억하며.. 뮤직비디오 하나 올려봅니다.

어제 회 분위기와는 좀 안 맞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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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길 2009-11-11 13:02:30
답글

고현정의 보톡스 때문에 부자연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미실의 표정에 그 보다 더한 얼굴 근육 움직임이 과연 필요할까 싶더군요. 딱 그만큼의 표정만 지으면 좋은 연기였던 것 같아서 완전 흠뻑...

기태석 2009-11-11 13:09:52
답글

크허.. 저도 고현정이 최고 인것 같아요 ~~~~<br />
누나 애기는 잘 크져?

기태석 2009-11-11 13:14:03
답글

그나저나 .... 뮤직비디오는 정말 끝내주는군요 -_-;;;;;;;;;

정영회 2009-11-11 13:18:04
답글

모래시계이후의 고현정은...................그냥저냥,,,,

한은경 2009-11-11 13:20:11
답글

캬캬~ 원곡을 알면 더 재밌죠. 아웃사이더-외톨이 진골입니더-미실이<br />
애기는 둘 다 부산에서 잘 크고 있고..ㅡ.ㅜ <br />
회사복귀 후 밀려드는 일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고..뭐 그런거....ㅎㅎ

장정훈 2009-11-11 13:25:48
답글

기태석님.. 고현정이 애가 있나요? 몰라서....

김영상 2009-11-11 13:29:24
답글

표정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가지 점프에 능하다고나 할까 .. 시선이나 표정이 아주<br />
자연스럽고 카리스마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게 확실한 칼이긴 하죠 <br />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는 그에비해 덕만은 오버이기는 하지만 성실한것 같습니다 꾸준하기도 하구요<br />

한은경 2009-11-11 13:38:20
답글

장정훈님 기태석님 애기 얘기는 제 얘기입니다. ^^;<br />
고현정씨 애가 둘 있는 걸로 알아요. 아예 만나지 못하는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br />
이혼 이후 떨어져 살고 있고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고 안을 수 없음이 그녀에겐 슬픔이겠죠..

기태석 2009-11-11 13:48:27
답글

음 저도 두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무릎팍에 나온거 보니 뭐랄까.. 애들 관해서는 웬지 슬픔이 느껴지더군요.

양우창 2009-11-11 13:49:56
답글

저도 미실이 너무 연기를 잘하여서 미워하는 마음도 들었을정도였는데 어제는 미실도 엄마요, 여자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ciyi@shinbiro.com 2009-11-11 13:55:53
답글

뭐...그런 거...^^<br />
<br />
일부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고현정이 아주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br />
<br />
미실이 드라마를 살린 거 아닌가요?

조국현 2009-11-11 13:56:38
답글

보톡스 연기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 오로지.......

김영진 2009-11-11 13:59:01
답글

고현정씨는 보톡스를 맞지 않은것 같아요. <br />
<br />
제가 실물을 보았는데 그냥 애기 피부입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었지만 피부는 참 곱더군요.<br />
<br />
하얀 거탑의 장준혁을 뛰어넘는 사랑스런 악역을 너무나도 잘 연기하고 나가는군요. 신의를 지킬줄 아는 고현정씨 다른 드람마에서도 대성하시길 바래봅니다.

김영진 2009-11-11 13:59:41
답글

그리고 한은경님 오래간만 입니다.<br />
<br />
예쁜 아이들 잘 자라고 있지요.

racehorse@empal.com 2009-11-11 14:22:02
답글

고현정빠진... 선덕여왕.......앙꼬없는 찐빵입니다.<br />
비담과 비담의 사부 그리고 몇몇 화랑들의 연기자를 제외하곤<br />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그냥 채널 돌려버리곤 했습니다.<br />
<br />
제일 김빠진 부분이, 유신랑.<br />
유신랑만 나오면 긴장감도 풀어지고<br />
몰입감도 풀어지고<br />
실감도 안나고<br />
<br />
왠지 찌질이처럼 보여서 그냥 채널돌려버립니다.

김기홍 2009-11-11 14:30:05
답글

선덕이 이요원대신에 손예진같이 연기도 되면서 임팩트도 있는 배우였으면 좀 더 좋았으련만.. 이요원만 바라보고 선덕여왕보기는 좀 그렇네요

김남갑 2009-11-11 14:50:48
답글

저도 손예진이 선덕 역을 맡았으면 어울렸을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한은경 2009-11-11 14:54:37
답글

영진님 아기들 잘 크고 있습니다. 튼튼하게 자라라고 매일 배추밭에서 구르고 있어요. ^^<br />
감상도 비판도 모두 그 드라마를 보고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br />
몇 가지 부족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br />
MBC도 지각과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드라마 선덕여왕도 끝까지 잘 되었으면 합니다.

김동현 2009-11-11 15:12:58
답글

어제 마지막을 앞둔 미실의 표정에서 모래시계의 고현정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고개를 돌리는 짧은 순간의 표정이 마치 모래시계 무슨역 에서의 유명한 장면과 오버랩 되더군요.

서성환 2009-11-12 05:21:34
답글

강한 무현이형님 아닐까요.....

권윤길 2009-11-11 13:02:30
답글

고현정의 보톡스 때문에 부자연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미실의 표정에 그 보다 더한 얼굴 근육 움직임이 과연 필요할까 싶더군요. 딱 그만큼의 표정만 지으면 좋은 연기였던 것 같아서 완전 흠뻑...

기태석 2009-11-11 13:09:52
답글

크허.. 저도 고현정이 최고 인것 같아요 ~~~~<br />
누나 애기는 잘 크져?

기태석 2009-11-11 13:14:03
답글

그나저나 .... 뮤직비디오는 정말 끝내주는군요 -_-;;;;;;;;;

정영회 2009-11-11 13:18:04
답글

모래시계이후의 고현정은...................그냥저냥,,,,

한은경 2009-11-11 13:20:11
답글

캬캬~ 원곡을 알면 더 재밌죠. 아웃사이더-외톨이 진골입니더-미실이<br />
애기는 둘 다 부산에서 잘 크고 있고..ㅡ.ㅜ <br />
회사복귀 후 밀려드는 일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고..뭐 그런거....ㅎㅎ

장정훈 2009-11-11 13:25:48
답글

기태석님.. 고현정이 애가 있나요? 몰라서....

김영상 2009-11-11 13:29:24
답글

표정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가지 점프에 능하다고나 할까 .. 시선이나 표정이 아주<br />
자연스럽고 카리스마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게 확실한 칼이긴 하죠 <br />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는 그에비해 덕만은 오버이기는 하지만 성실한것 같습니다 꾸준하기도 하구요<br />

한은경 2009-11-11 13:38:20
답글

장정훈님 기태석님 애기 얘기는 제 얘기입니다. ^^;<br />
고현정씨 애가 둘 있는 걸로 알아요. 아예 만나지 못하는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br />
이혼 이후 떨어져 살고 있고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고 안을 수 없음이 그녀에겐 슬픔이겠죠..

기태석 2009-11-11 13:48:27
답글

음 저도 두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무릎팍에 나온거 보니 뭐랄까.. 애들 관해서는 웬지 슬픔이 느껴지더군요.

양우창 2009-11-11 13:49:56
답글

저도 미실이 너무 연기를 잘하여서 미워하는 마음도 들었을정도였는데 어제는 미실도 엄마요, 여자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ciyi@shinbiro.com 2009-11-11 13:55:53
답글

뭐...그런 거...^^<br />
<br />
일부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고현정이 아주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br />
<br />
미실이 드라마를 살린 거 아닌가요?

조국현 2009-11-11 13:56:38
답글

보톡스 연기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 오로지.......

김영진 2009-11-11 13:59:01
답글

고현정씨는 보톡스를 맞지 않은것 같아요. <br />
<br />
제가 실물을 보았는데 그냥 애기 피부입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었지만 피부는 참 곱더군요.<br />
<br />
하얀 거탑의 장준혁을 뛰어넘는 사랑스런 악역을 너무나도 잘 연기하고 나가는군요. 신의를 지킬줄 아는 고현정씨 다른 드람마에서도 대성하시길 바래봅니다.

김영진 2009-11-11 13:59:41
답글

그리고 한은경님 오래간만 입니다.<br />
<br />
예쁜 아이들 잘 자라고 있지요.

racehorse@empal.com 2009-11-11 14:22:02
답글

고현정빠진... 선덕여왕.......앙꼬없는 찐빵입니다.<br />
비담과 비담의 사부 그리고 몇몇 화랑들의 연기자를 제외하곤<br />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그냥 채널 돌려버리곤 했습니다.<br />
<br />
제일 김빠진 부분이, 유신랑.<br />
유신랑만 나오면 긴장감도 풀어지고<br />
몰입감도 풀어지고<br />
실감도 안나고<br />
<br />
왠지 찌질이처럼 보여서 그냥 채널돌려버립니다.

김기홍 2009-11-11 14:30:05
답글

선덕이 이요원대신에 손예진같이 연기도 되면서 임팩트도 있는 배우였으면 좀 더 좋았으련만.. 이요원만 바라보고 선덕여왕보기는 좀 그렇네요

김남갑 2009-11-11 14:50:48
답글

저도 손예진이 선덕 역을 맡았으면 어울렸을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한은경 2009-11-11 14:54:37
답글

영진님 아기들 잘 크고 있습니다. 튼튼하게 자라라고 매일 배추밭에서 구르고 있어요. ^^<br />
감상도 비판도 모두 그 드라마를 보고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br />
몇 가지 부족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br />
MBC도 지각과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드라마 선덕여왕도 끝까지 잘 되었으면 합니다.

김동현 2009-11-11 15:12:58
답글

어제 마지막을 앞둔 미실의 표정에서 모래시계의 고현정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고개를 돌리는 짧은 순간의 표정이 마치 모래시계 무슨역 에서의 유명한 장면과 오버랩 되더군요.

서성환 2009-11-12 05:21:34
답글

강한 무현이형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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