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동차회사 근무하다 나왔습니다.(영맨이 아니라 자동차공장근무)
신차가 나오면 "트라이아웃" 기간을 6개월 정도 거칩니다. 아무리 사전검사를 철저히 해도 결함을 다 잡아낼 수 없기 때문에 출시해서 필드에 나온 차들을 대상으로 결함을 파악해서 개선하는 기간입니다...이 때 차 사시는 분은 사실 돈 받아야 됩니다...그런데 반대로 돈내고 결함 잡아주는 꼴입니다...
아무리 잘 만든 차도 결함이 나옵니다. 부품이 2-3만개...니까요...
그리고 다시 1-2년이 지나면 새로운 년식의 차가 앞뒷모양 살짝 바꿔서 나오는데요(마이너 체인지)...
이 때, 원가절감차원에서 부품을 싼 걸로 많이 바꾸고요...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다 떼 버립니다...비싼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좋은 부품으로 바뀌는 경우는 결함이 아닌 이상 없습니다...절대로...장삿꾼이 스스로 더 손해볼 짓 하는 것 봤습니까?
디자인도 원래의 디자인이 가장 좋습니다...앞뒤모양 바꿔서 더 이상한 경우가 많습니다...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오릅니다...웃기죠...^^
결국 차는 출고된지 6개월에서 1년이나 1년반 사이에 사시는 게 가장 좋은 차를 사는 겁니다... 트라이아웃 기간 끝나고 부품 원가절감하기 전...
당연히 지금 드린 말씀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심각한 결함으로 리콜을 한다든가 하는 것은 제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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