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기 바꿈질은 거의 없었고 음반질도 전에 보다 줄어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올린 사진과 별 달라진게 별로 없는 거실 사진입니다.
[메인 1]
앰프 : 리연구소 펜토드골드(EL34) + 일렉트라꼼빠니에 EC1
스피커 : 카시오페아 델타
CDP : 코플랜드 CDA288
ADP : VPI Scout + Denon DL-160
케이블 : (스핔)오플 바하, (인터)킴버PBJ
일렉트라콤빠니에 EC1 프리와 펜토드 골드 파워 조합은 몇번 바꿈질을 하려고 생각
하다가도 다른 대안도 없고 차분히 들어보면 도대체 아쉬운 부분이 뭐란 말이지...
생각하게 되어 스피커만 이것 저것 바꿔가며 3년째 거실을 호령하고 있습니다.
델타의 소리가 중음이 비었다 고음은 쏜다하는 말이 많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최근 언젠가부터는 부족한 점이 뭐였지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고운 소리를 내주고
있어서 KEF104/2를 밀어내고 메인의 왕좌에 델타가 앉게 되었습니다.
아날로그나 디지탈 소스는 아쉬운 점을 느끼지 못해서 바꿈질이 아에 없습니다.
3년째 붙받이 부동의 좌완 우완 에이스들입니다.
[메인 2]
앰프 : NAD S300
스피커 :KEF 104/2
CDP : 소니 DVDP NS718H
ADP : 테크닉스 SL1200MK2 + Shure V15 + Creek OBH-18MM
케이블 : 대부분 막선만 피했음
뒤늦게 철이 든 델타때문에 2군으로 내려온 KEF 104/2를 EC1과 펜토드골드때문에
만년 2군 신세인 NAD S30이 잘 달래서 판데기 돌리는데 애를 쓰고 있습니다.
깔끔한 S300과 느리면서 진한 104/2 조합도 차분한 느낌으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적당한 CDP나 DAC을 구해주면 언제든지 1위로 치고 올라갈 팀이죠.^^
막강한 1,2위 팀이 엎치락 뒷치락하는 상황에서 거실 뒷편에다 새로운 서브를 구성하니
싸울 일도 없고 비용도 얼마 들지 않아서 요즘 아주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메인들이 진을 치고 있는 거실벽의 반대편은 서브와 음반들이 살고 있습니다.
[서브 1]
앰프 : 인켈 ad2210
튜너 : 인켈 TD2010 + 포터안테나
스피커 : 보스 am5-2 (큐브는 am5, 우퍼모듈은 am5-2)
CDP : 온쿄 SP501V
AD2220 은 세번인가 들인적이 있었지만 AD2210은 처음 써보는데 저는 2210에 더욱
점수를 주고싶고 보스 AM5 랑은 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이 듭니다.
신호가 잘 안잡히던 튜너도 포터안테나의 위치를 극적으로 잡음으로써 풀시그날에
스테레오로 잘 잡히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쬐그만 보스 AM5 의 소리에 요즘 아주 즐겁네요...보스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것 같습니다.
보스 301-4를 써본 적이 있는데 이정도의 만족감을 주진 못했는데 AM5 는 기대 이상입니다.
처음에 NAD S300에도 물려보고 진공관에도 물려보았지만 인켈 AD2210이 가장 좋았고
큐브 스피커를 천정쪽으로 높이 설치한 이후 소리가 더욱 좋아지던데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 말들이 맞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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