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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신종플루로 의사나 의사가족이 죽을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10 08:41:36
추천수 0
조회수   1,504

제목

과연 신종플루로 의사나 의사가족이 죽을까???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제목이 좀 선정적이네요..



바이러스 전문가는 아니지만 의료후진국(?) 미국에서는 매년 독감인플루인자로 수만명이 사망을 하곤 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역학적 사이클상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말은 수도 없이 있었지만 돼지콜레라로 시작된 신종플루를 처음 언론에서 접한 후 이것은 그래도 인류를 위협할 만한 놈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전염성이 강하지만 병원성은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더군요... 돼지의 치명성과 사람에서의 전염성 두가지를 모두 갖추었다면 모르지만요...



이광기 아들의 죽음을 보면서... 왜 그랬을까?? 고위험군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저소득층도 아닌데 말입니다..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을 터인데..



의사가 부족하다는 말은 이제는 말도 안됩니다. 대도시는 두건물 중 하나는 분명 의원하나는 있는 시대이고 영유아 사망율도 세계적으로도 최고수준을 보이는 나라에서 말입니다. 리단위 시골이라면 몰라도요..



시스템적으로 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가 아무리 많으면 뭐합니까.. 적절한 배치와 활용을 못하는데요. 의료사고로 봐야 하나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명백한 의사의 과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럼 이광기 아들과 같은 처치를 받은 비슷한 상황의 또래 아이들은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참나... 안타깝습니다.



또 한가지 참 우리나라 사람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집에서 살지만 과연 환경은 정말로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10여년전 강남에 살때 저를 그렇게 괴롭히던 천식이 대전 유성이 그리 공기 좋은 시골도 아닌데 유야무야 없어진 것을 보면요.. 제 아파트 바로 옆에 왕복 10차선 도로가 지나가고 그럼 올림픽도로 바로 옆이나 그게 그거 같은데... 집안 서랍마다 들어있던 천식용 흡읍제가 지금은 온 집안을 뒤져야 한두개 나올 정도이고 그나마도 유효기간이 지났나 걱정이 됩니다.



어제 퇴근하면서 주차장 아저씨가 하는 말

"요즘 애들 고추장 김치 안 먹어서 너무 약해............ "



집값 오르는 것 좋고 자산가치상승도 좋은데.. 이거 너무 목숨걸고 돈돈...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하긴 돈은 목숨 걸만은 합니다만...



의사나 의사가족이 과연 신종플루로 죽는 기사가 나올까?? 합니다. 그럼 진짜 무서운 병이거든요... 신종플루의 최전방에는 의료인이 있고 대부분의 의료인은 플루 예방접종 거의 못 받았거든요... 제 생각에도 이미 만연된 신종플루 백신을 이제와서 의료인에게 접종한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만한 의사라면 벌써 자연항체 대부분 생겼을껍니다.. 의사들이 그런데.. 의사는 집에 안가나요?? 그럼 의사가족도 노출된 것이죠. 뭐.... 산간벽지 오지섬 보건지소 의사라면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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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경 2009-11-10 09:06:15
답글

다른 건 모르겠는데 첫 문장중에 의료후진국.. 이거 참 적절한 표현이군요. ^^

daesun2@gmail.com 2009-11-10 09:11:38
답글

타미플루 부작용이 심해서 조율하다 그렇게 됐다고 언론에서는 나오더군요.

accpro@cvnet.co.kr 2009-11-10 09:25:03
답글

공기좋은 곳에서 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서 캠핑장 찾아다니는 1인...<br />
<br />
좋은 침낭안에서 춥게 아이들 재워보면 비염이 싹 낫는다고 합니다. (저는 전기담요위에서 자서 ㅜㅜ;)

이종남 2009-11-10 09:35:32
답글

플루의 사망자중 의사나 의사가족을 들먹이는 것은 의료사고와는 조금 다른 관점인데...<br />
바로 의사의 관심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조금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요...<br />
<br />
예를 들면 <br />
응급실에 의사한명이 있다고 하면.. 상당한 출혈의 환자가 와도 그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br />
그런데.. 이게.. 대형 교통사고가 나서 수십명이 몰려온다면.. 더 심하게 전쟁터이고 의사는

최용호 2009-11-10 09:55:53
답글

말씀하시는 충분한 자원이란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않네요 ^^;;;<br />
<br />
그리고, 신종플루에 걸려서 급성폐부전증으로 가는 사람에게 타미플루를 빨리 처방했을때<br />
완전회복된다고 나와있는지도 궁금합니다.<br />
즉, 증상이 나타난지 3-4일만에 사망으로 진행되는 급속감염상태에서 <br />
타미플루가 바이러스를 이길수가 있을지 솔찍히 의문입니다.<br />
<br />
보건당국의 우왕좌왕하는 행태는 분통이

이종남 2009-11-10 10:05:39
답글

충분한 자원은 의료자원을 이야기 합니다.... <br />
<br />
물론 3,4일만에 폐부전으로 가는 것은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감염이나 약물중독등 많이 있습니다.. <br />
하지만 사람 몸의 면역력이나 각종 장기의 보상성 기전을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br />
적절한 집중치료만 된다면 즉 의사의 관심만 충분하다면...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우습게 인명을 놓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더 심한 것도 살리는 세상인데

최용호 2009-11-10 10:12:03
답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기전이 일반계절독감의 타켓인 기관지가 아니라 폐포부위이고 <br />
2차감염없이 바이러스만으로 폐포성 폐렴이 야기되고 이로인해 급성폐부전.. 폐혈증<br />
그로인한 다발성부전이 야기될수있다고 하더군요.<br />
<br />
그렇다면, 일부에서 나타나는 급성적인 바이러스의 행태가 더욱 공격적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된다면...<br />
그 이후에는 무엇이... <br />
그리고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가 나타난다고

이종남 2009-11-10 10:15:56
답글

뭐 SAS가 생각이 나네요... 이건 의사도 많이 죽었습니다.. <br />
그런데 분명 플루는 이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br />
<br />
더 심한 것은 과거 흑사병은 의사고 뭐고 다 죽었습니다.... 하긴 그때는 의료수준이 비교가 안되니까요..

왕희성 2009-11-10 10:26:55
답글

신종플루에 대해 조성된 막연한 공포... <br />
타미플루에 대한 맹신... <br />
그리고 뿌리깊은 불신들...<br />
<br />
안타까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어느해나 그렇겠지만 올해도 춥고 긴 겨울이 될것같네요

부시원 2009-11-10 11:27:06
답글

의사도 감기 걸리고, 의사도 간암 걸리고, 의사도 위암 수술합니다...<br />
<br />
오히려 의사들 검사 더 안해서 치료시기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오철 2009-11-10 11:28:17
답글

이광기씨 아들의 경우, 필리핀에서 2년 지내고 와서 맞는 첫 겨울이라 면역력이 특히 약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동료의사가 하더군요.

김성훈 2009-11-10 12:39:14
답글

신오철님이 들으신 얘기가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로 폐렴이 발생했을 경우<br />
<br />
사망률이 90%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살리는 것이 더 대단한 것이라는...

이종남 2009-11-10 13:02:31
답글

일반적으로 순수 바이러스성 폐렴은 고위험군이 아닌 이상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것이 좀더 치명적인 2차 세균성 폐렴이나 기타 장기 손상으로 가는 것을 막는 것이 관건이죠...<br />
<br />
요즘 트랜드가 바뀌었는지 아니면.. 신종플루가 엄청난 변종균인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아직 최일선의 의사가 한명도 죽지 않았다는 것은 좀 유의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br />
<br />
일부러 전쟁터에 갈 필요는 없습니

성인경 2009-11-10 09:06:15
답글

다른 건 모르겠는데 첫 문장중에 의료후진국.. 이거 참 적절한 표현이군요. ^^

daesun2@gmail.com 2009-11-10 09:11:38
답글

타미플루 부작용이 심해서 조율하다 그렇게 됐다고 언론에서는 나오더군요.

accpro@cvnet.co.kr 2009-11-10 09:25:03
답글

공기좋은 곳에서 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서 캠핑장 찾아다니는 1인...<br />
<br />
좋은 침낭안에서 춥게 아이들 재워보면 비염이 싹 낫는다고 합니다. (저는 전기담요위에서 자서 ㅜㅜ;)

이종남 2009-11-10 09:35:32
답글

플루의 사망자중 의사나 의사가족을 들먹이는 것은 의료사고와는 조금 다른 관점인데...<br />
바로 의사의 관심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조금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요...<br />
<br />
예를 들면 <br />
응급실에 의사한명이 있다고 하면.. 상당한 출혈의 환자가 와도 그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br />
그런데.. 이게.. 대형 교통사고가 나서 수십명이 몰려온다면.. 더 심하게 전쟁터이고 의사는

최용호 2009-11-10 09:55:53
답글

말씀하시는 충분한 자원이란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않네요 ^^;;;<br />
<br />
그리고, 신종플루에 걸려서 급성폐부전증으로 가는 사람에게 타미플루를 빨리 처방했을때<br />
완전회복된다고 나와있는지도 궁금합니다.<br />
즉, 증상이 나타난지 3-4일만에 사망으로 진행되는 급속감염상태에서 <br />
타미플루가 바이러스를 이길수가 있을지 솔찍히 의문입니다.<br />
<br />
보건당국의 우왕좌왕하는 행태는 분통이

이종남 2009-11-10 10:05:39
답글

충분한 자원은 의료자원을 이야기 합니다.... <br />
<br />
물론 3,4일만에 폐부전으로 가는 것은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감염이나 약물중독등 많이 있습니다.. <br />
하지만 사람 몸의 면역력이나 각종 장기의 보상성 기전을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br />
적절한 집중치료만 된다면 즉 의사의 관심만 충분하다면...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우습게 인명을 놓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더 심한 것도 살리는 세상인데

최용호 2009-11-10 10:12:03
답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기전이 일반계절독감의 타켓인 기관지가 아니라 폐포부위이고 <br />
2차감염없이 바이러스만으로 폐포성 폐렴이 야기되고 이로인해 급성폐부전.. 폐혈증<br />
그로인한 다발성부전이 야기될수있다고 하더군요.<br />
<br />
그렇다면, 일부에서 나타나는 급성적인 바이러스의 행태가 더욱 공격적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된다면...<br />
그 이후에는 무엇이... <br />
그리고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가 나타난다고

이종남 2009-11-10 10:15:56
답글

뭐 SAS가 생각이 나네요... 이건 의사도 많이 죽었습니다.. <br />
그런데 분명 플루는 이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br />
<br />
더 심한 것은 과거 흑사병은 의사고 뭐고 다 죽었습니다.... 하긴 그때는 의료수준이 비교가 안되니까요..

왕희성 2009-11-10 10:26:55
답글

신종플루에 대해 조성된 막연한 공포... <br />
타미플루에 대한 맹신... <br />
그리고 뿌리깊은 불신들...<br />
<br />
안타까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어느해나 그렇겠지만 올해도 춥고 긴 겨울이 될것같네요

부시원 2009-11-10 11:27:06
답글

의사도 감기 걸리고, 의사도 간암 걸리고, 의사도 위암 수술합니다...<br />
<br />
오히려 의사들 검사 더 안해서 치료시기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오철 2009-11-10 11:28:17
답글

이광기씨 아들의 경우, 필리핀에서 2년 지내고 와서 맞는 첫 겨울이라 면역력이 특히 약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동료의사가 하더군요.

김성훈 2009-11-10 12:39:14
답글

신오철님이 들으신 얘기가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로 폐렴이 발생했을 경우<br />
<br />
사망률이 90%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살리는 것이 더 대단한 것이라는...

이종남 2009-11-10 13:02:31
답글

일반적으로 순수 바이러스성 폐렴은 고위험군이 아닌 이상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것이 좀더 치명적인 2차 세균성 폐렴이나 기타 장기 손상으로 가는 것을 막는 것이 관건이죠...<br />
<br />
요즘 트랜드가 바뀌었는지 아니면.. 신종플루가 엄청난 변종균인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아직 최일선의 의사가 한명도 죽지 않았다는 것은 좀 유의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br />
<br />
일부러 전쟁터에 갈 필요는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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