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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갔다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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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03:0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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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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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갔다왔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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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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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유치원에서 친구랑 싸워서 눈가에 밤송이 만한 혹을 달고 왔네요...
그냥 그런가 보다했는데,, 저녁먹고부턴 애가 힘아리가 없는겁니다..
먼저번에도 신종플루 땜에 확진검사도 받고 해서 체온재니 38도정도 되더군요.
이광기씨 사건도 있고해서 응급실로 달렸습니다..병원가니 39.5도 바로 타미플루처방받았습니다.
밤 12시에가서 2시정도에 집에 왔습니다..심각한 어린이도 보았습니다.어떤 아이가초점도 없고 아빠도 잘 못알아보는데 무섭더군요.빨리 잘왔다십기도하고요.교실 한칸만한데서50-60명정도 모여있다가 겨우 약받아왔고 해열제랑 처방약 먹이는데 바로 토하더군요..깜짝 놀라서 고민고민하다가 타미플루만 먹이고 아이는 막 잠들었습니다..
확진판정 2-3일 걸린다고하니 회사는 또 못나가겠네요..ㅜ.ㅜ.
의사선생님이 확진나와 신종플루아니면 타미플루 중단하라고하더군요..지금 바로 먹여야하냐고 물었더니 알아서 하라고는 하는데 왠만하면 투약하라는 뉘앙스였습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확신할수도 없고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할지원...응급실 두번 달려보니 아주 혼이 나가네요..
그래도 와싸다 자게에서 보던 경험들을 참고하니 순간 대처에서 빠른판단에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요즘 어쩔수없는 상황이다보니 어렵네요.건강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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