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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당히 슬픈 날...ㅜ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09 15:52:54
추천수 0
조회수   1,128

제목

오늘 상당히 슬픈 날...ㅜㅜ

글쓴이

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내용
안녕하세요?

감기 때문에 골골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슬픈 건...ㅜㅜ

제가 죽기 전에 꼭 쓰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두 권인데, 한 권은 25년 전 막연히 생각을 했고

다른 한 권은 20년전 막연히 생각을 하다가

10년 전 결혼할 때 즈음에 지금의 아내에게 고백하고

언젠가는 꼭 세상일을 제쳐두고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그 중 제일 먼저 계획한 책이 10년 전에 이미 몇 사람이 해버렸고,

하나 남은 것을 아내와 딱 한 명의 선배에게만 말했고,

이제 슬슬 작업하려고 계획 세우고 있었는데요,

(실은 어제 저녁에도 그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것 마저 다른 것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2년전 누가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ㅜㅜ



아~ 슬픕니다.

생각했을 때 그냥 무작정 했어야했는데...

세상 살면서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되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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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2009-11-09 15:55:42
답글

그걸 미루어서 결혼도 하셨고, 자녀분들도 계시는걸로 위안을 삼으세요.

김창훈 2009-11-09 16:01:37
답글

성근 형님이 제일 먼저 위로해주시네요.<br />
제가 대학 진학후 결혼 전까지 좀 혹독한 방황을 했습니다.<br />
그 시기를 좀 잘 보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드네요.

조성원 2009-11-09 16:01:58
답글

더 잘 쓰면 되죠, 뭐. (^^ )

김명철 2009-11-09 16:05:12
답글

이미 나왔다는 그게 무슨 책인지요 ?<br />
궁금하넹... ^^;

김소정 2009-11-09 16:06:52
답글

이 경우처럼 오랜 세월 발효시킨 계획은 아니었으나, 제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br />
제가 쓰고 싶은 성격의 책을 발견하는 순간, 저는 아깝거나 억울하기 보다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br />
'아, 그가 썼으니 그걸로 되었다.'

김창훈 2009-11-09 16:07:32
답글

하나는 더 잘쓰기는 이미 글렀구요^^<br />
다른 하나는 내일 책 주문해서 읽어보고(오늘은 도저히 주무할 맘이 안나네요)<br />
결정해 보려고 합니다. <br />
그런데 머릿말 읽어보니 제 생각과 같아서리...ㅜㅜ<br />
그래도 목차를 보니<br />
구성을 다르게 하여 큰 주제를 다르게 할 수도 있는 여지는 있네요.<br />
<br />
자신의 생각이 미숙하다고 미루기 보다<br />
몇 사람들처럼 일단 세상에 내

김창훈 2009-11-09 16:11:49
답글

소정님 말씀대로 썩 괜찮은 사람이 썼으니 <br />
그걸로 위안 삼아도 될 것 같아요.<br />
제가 존경하는 기관에 계신 분이고<br />
그 분 글 하나 예전에 읽었었는데 괜찮더라구요.<br />
저하고 연배도 비슷한 분이시네요.<br />
일단 책 사서 읽어보고 나서 결정해야겠습니다.<br />
<br />

조성원 2009-11-09 16:15:05
답글

저는 지금 쓰는 책이 몇 년 전에 누가 먼저 내놓는 바람에 두 번째가 되었는데,<br />
그래도 제 글과 사진이 더 수준이 높다는 자신감으로 꿋꿋하게 진행하는 중입니다. (^^)v

김소정 2009-11-09 16:16:25
답글

창훈님의 시무룩해지는 느낌을 백분 이해할 수 있어요.^^ 버뜨, 지금은 감기 박멸에 전념하셔야 한다는 거~<br />
저도 한 사흘 미열과 씨름했는데요, 이제 좀 수그러든 것 같아 한시름 놓는 중이에요. 절대 고열을 방치하셔서는 안 돼요.

김창훈 2009-11-09 16:21:21
답글

성원님, 시판되면 저도 하나 사겠습니다^^<br />
소정님, 말씀 감사합니다. 노 대통령 서거를 접하고 나서 몇 달을 나았다 도졌다 그러내요.<br />
올해 작업 하나 마쳐서 요즘 한가해졌으니까 곧 낫겠죠^^

김대홍 2009-11-09 16:48:39
답글

생각이나 관점이 완전히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김창훈님의 글은 또 하나의 새로운 것이 될 겁니다.<br />
나중에 책나오면 싸인 해주세요. 굽신굽신. ^^

유웅선 2009-11-09 18:37:15
답글

잘되실거에요~^^ 그런 시도도 안하고 사는 사람도 많은 걸요

안성근 2009-11-09 15:55:42
답글

그걸 미루어서 결혼도 하셨고, 자녀분들도 계시는걸로 위안을 삼으세요.

김창훈 2009-11-09 16:01:37
답글

성근 형님이 제일 먼저 위로해주시네요.<br />
제가 대학 진학후 결혼 전까지 좀 혹독한 방황을 했습니다.<br />
그 시기를 좀 잘 보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드네요.

조성원 2009-11-09 16:01:58
답글

더 잘 쓰면 되죠, 뭐. (^^ )

김명철 2009-11-09 16:05:12
답글

이미 나왔다는 그게 무슨 책인지요 ?<br />
궁금하넹... ^^;

김소정 2009-11-09 16:06:52
답글

이 경우처럼 오랜 세월 발효시킨 계획은 아니었으나, 제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br />
제가 쓰고 싶은 성격의 책을 발견하는 순간, 저는 아깝거나 억울하기 보다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br />
'아, 그가 썼으니 그걸로 되었다.'

김창훈 2009-11-09 16:07:32
답글

하나는 더 잘쓰기는 이미 글렀구요^^<br />
다른 하나는 내일 책 주문해서 읽어보고(오늘은 도저히 주무할 맘이 안나네요)<br />
결정해 보려고 합니다. <br />
그런데 머릿말 읽어보니 제 생각과 같아서리...ㅜㅜ<br />
그래도 목차를 보니<br />
구성을 다르게 하여 큰 주제를 다르게 할 수도 있는 여지는 있네요.<br />
<br />
자신의 생각이 미숙하다고 미루기 보다<br />
몇 사람들처럼 일단 세상에 내

김창훈 2009-11-09 16:11:49
답글

소정님 말씀대로 썩 괜찮은 사람이 썼으니 <br />
그걸로 위안 삼아도 될 것 같아요.<br />
제가 존경하는 기관에 계신 분이고<br />
그 분 글 하나 예전에 읽었었는데 괜찮더라구요.<br />
저하고 연배도 비슷한 분이시네요.<br />
일단 책 사서 읽어보고 나서 결정해야겠습니다.<br />
<br />

조성원 2009-11-09 16:15:05
답글

저는 지금 쓰는 책이 몇 년 전에 누가 먼저 내놓는 바람에 두 번째가 되었는데,<br />
그래도 제 글과 사진이 더 수준이 높다는 자신감으로 꿋꿋하게 진행하는 중입니다. (^^)v

김소정 2009-11-09 16:16:25
답글

창훈님의 시무룩해지는 느낌을 백분 이해할 수 있어요.^^ 버뜨, 지금은 감기 박멸에 전념하셔야 한다는 거~<br />
저도 한 사흘 미열과 씨름했는데요, 이제 좀 수그러든 것 같아 한시름 놓는 중이에요. 절대 고열을 방치하셔서는 안 돼요.

김창훈 2009-11-09 16:21:21
답글

성원님, 시판되면 저도 하나 사겠습니다^^<br />
소정님, 말씀 감사합니다. 노 대통령 서거를 접하고 나서 몇 달을 나았다 도졌다 그러내요.<br />
올해 작업 하나 마쳐서 요즘 한가해졌으니까 곧 낫겠죠^^

김대홍 2009-11-09 16:48:39
답글

생각이나 관점이 완전히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김창훈님의 글은 또 하나의 새로운 것이 될 겁니다.<br />
나중에 책나오면 싸인 해주세요. 굽신굽신. ^^

유웅선 2009-11-09 18:37:15
답글

잘되실거에요~^^ 그런 시도도 안하고 사는 사람도 많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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