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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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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11:3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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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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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기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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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가입일자 : 2002-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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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모회원님 글을보고 적어봅니다.
인생을 살면서
3번의 기회가 온다고 들은적 있습니다.
30년 넘게 살면서
저 좋다고 먼저 말해준 여성이 딱 3명 있습니다.
물론 제가 좋다고 한 경우는 ...... 그렇구요.
첫번째 여성은
학교때 친구가 자기학교 학생을 소개 시켜줬는데
'유아교육과'.키는 165 정도 허리까지 오는 긴생머리에
각선미가 늘씬.특별한 경우 제외하곤 정장 스타일
캐리어 우먼 스타일
두번째 아는선배 편의점일 도와줄때 근처 회사 여직원
누가봐도 참한 스타일.마른형.수수한 차림
말수가 별로 없는데 제가 무슨 얘길해도 잘 웃어줌
세번째 회사 다닐때 알게된 아가씨
세련된 웨이브 머리 스타일.몸매적으로 타의 추종을 거부함
공통점...성격이나 몸매나 지적수준이나 뭐 하나 흠잡을데가 없음
그런데 공통적으로 얼굴만 못생김
저는 별 감정이 없었고 처자들의 맘도 모르고 있었는데
제 측근들에게 맘에드니 연결시켜달라고 매달림
나중에 듣고 '나에게도 이런일이' 라며 자축하고
교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데
계속 머리속에 맴도는것이 친구들한테 소개시켰을때
친구들이 웃지 않을까 하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음
이 고민만 하다가 3명 다 떠났음
그 이후 안 생김
저에게 온 3번의 기회를 차버렸다고 생각함
저희집 막내가 대를 이를것으로 판단
혼자 살아갈 방편을 마련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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