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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천 년전에 불던 바람이 오늘 여전히 가을 단풍위로 지나 갑니다. <br />
예전 고등학교 다닐때 어느 절에 갔더니 그 절 스님이 돌아 나오는 <br />
저에게 한마디를 건네 주셨습니다. <br />
<br />
'너 때문에 산다'

천 년전에....참 좋은 문구이네요<br />
"너 때문에 산다" 심오한 말인듯한데 구체적인 뜻은 무얼까요?

제 생각엔 관계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말로 인연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한 마디로 일체의 유무형의 실존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할수 없다. 존재는 상호작용으로만 가능하다. 내가 있어서 네가 있고 네가 있어 내가 있다. 네가 늙으니 나도 늙고 네가 태어나니 내가 늙는다. 또 왔음으로 가는 것이고, 가니 다시 올수밖에 없다. 바람이 부니 물이 증발하고, 물이 증발하니 비가 내린다. 그 비에 생명이 돋아 나고, 그 물로 하여 생명이 스러져 본 자리로

아예 좀 알겠습니다<br />
감사합니다.

천 년전에 불던 바람이 오늘 여전히 가을 단풍위로 지나 갑니다. <br />
예전 고등학교 다닐때 어느 절에 갔더니 그 절 스님이 돌아 나오는 <br />
저에게 한마디를 건네 주셨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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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산다'

천 년전에....참 좋은 문구이네요<br />
"너 때문에 산다" 심오한 말인듯한데 구체적인 뜻은 무얼까요?

제 생각엔 관계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말로 인연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한 마디로 일체의 유무형의 실존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할수 없다. 존재는 상호작용으로만 가능하다. 내가 있어서 네가 있고 네가 있어 내가 있다. 네가 늙으니 나도 늙고 네가 태어나니 내가 늙는다. 또 왔음으로 가는 것이고, 가니 다시 올수밖에 없다. 바람이 부니 물이 증발하고, 물이 증발하니 비가 내린다. 그 비에 생명이 돋아 나고, 그 물로 하여 생명이 스러져 본 자리로

아예 좀 알겠습니다<br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