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았는 지 회원간 중고 거래를 하면서 제 자신 크게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적이 없었습니다. 간혹 올라오는 다른 회원님들의 불평에 그냥 그런 가 보다 하고 말았죠.
최근에 2번 정도 물건을 사고 파는 경우가 생겼는 데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제가 다른 회원님들의 불평에 Bias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상대방을 의심하고, 예단하고 마치 업자 대하듯이 시니컬하게 상대한 저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 졌을 지 생각하면...
물질적으로 손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더 큰 상처를 스스로에게 준 한 주였습니다.
한 동안 장터거래를 그만 두고, 꼭 거래가 필요하다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샵을 이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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