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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인줄 알았었는데 생활이 되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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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12: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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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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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인줄 알았었는데 생활이 되어버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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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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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 일이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취미이거니 생각했을 때는 이런 저런 갖추어야 하는 것들도 잔뜩이고 남들과 왜 이렇게 비교를 해가면서 들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요즈음 가게에 기기들을 어지간히 옮겨 놓고 듣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음악만 나오면 된다는 생각에 기기를 모두 방출할 준비를 하는군요.
예전 허름한 기기 가져다 집에 있는 제일 저렴한 스피커 한조물리고 나머지는 방출을 하렵니다.
그간 오디오질을 하면서 가끔 들었던 회의감입니다만, 과연 얼마만큼의 시간을 음악감상에 투자를 하고 그 시간중에 얼마를 제가 가진 기기의 음질에 실망을 하였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음악에 푹 빠져 음악을 듣고 있는 동안은 기기에 대한 불만이 없는데 잡생각을 하며 음악을 듣다보면 자꾸 기기에 대한 불평 불만만 생기더군요.
아래 어떤 분의 글과 같이 이제는 이런저런 생각 다 털고 단촐하게 소스나 모으면서 음악이나 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딱히 좋은 기기를 가지고 있었던 적도 그렇다고 지금 가지고 있는 기기가 비싼 것도 아니라서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겠거니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
한 때는 취미인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제겐 작은 생활의 일부가 되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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