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 말입니다…
11.3일에 부산에서 집하한 물건이,
다음 날 새벽, 옥천 터미널에 도착한 것까지는 좋은데,
아무리 배송 물량이 밀렸기로서니,
(밀렸는지, 안 밀렸는지는 제 눈으로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중구 터미널에 점심께 도착해서,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터넷으로 조회해 보니, 중구 터미널이라 뜨니,
이건 뭐…
CJ택배에 상담 전화를 걸었더니,
물량이 밀리면, 전산 등록이 늦을 수도 있지만,
정상적이라면, 오늘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 택배 기사 전화번호를 알려주겠으니, 통화해 보시라고 하는데,
기사는 물건 받지도 못했다고 하고,
(도중에 전화 끊는 버르장머리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지역(종로) 대리점은 아예 어제도, 오늘도 전화를 안 받고,
다시 본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직 중구 터미널에 있는 게 맞고, 내일 배달해 드리겠다네요.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내일이면 사흘 째인데, 이틀이 지났으니,
제 경우는, 배상해 주셔야 될 대상 아니냐,
그런데, 상담원 아가씨도 참 가관입니다.
"그래서, 고객님, 뭘 원하시는데요?"
(이런 버르장머리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하도 기가 막혀서, 약관대로, 이틀이라는 한도 안에 안 들어왔으니,
당연히 손해 배상 해 주셔야 되는 것 아니냐,
운임의 200% 한도 안에서 배상하게끔 약관에 명시했다,
그랬더니, 확인 후 다시 전화 주겠다고 합니다.
뭐 이런 인간들이 있는지…
웬만하면 오늘까지는 받았으면 하는 물건인데…
무슨 놈의 택배가, 등기 우편보다 못하지요?
혼자 살고 혼자 일하는 처지인데다,
택배를 대신 받을 곳도 마땅치 않은 처지라(빌라만 쫘르르 있는 동네임),
음직이기도 곤란하거니와,
지금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 . =
본사 상담원, 대리점, 기사가 죄다 똑같군요.
물량이 밀려서 어쩌고 하는 말, 거짓말입니다.
명절에도 사흘 만에 들어오는 예는 없었습니다. 이틀이면 들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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