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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1-04 20:16:22
추천수 0
조회수   1,354

제목

[펌]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글쓴이

김창욱 [가입일자 : 2000-06-04]
내용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1.



평소에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던 어느 절의 주지스님이 돌아가셨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존경받는 스님이라 그런지 주지스님의 장례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문제없이 끝났다고 합니다.



장례도 무사히 끝나, 모두들 모여 이야기하고 있을 때, 인근 마을의 한 부인이 사진들을 가져오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번 장례식때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상한 사진이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호기심이 생겨서 모두가 가담하여 사진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비치는 것도 아니고, 보통의 심령사진과 같은 수상함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별로 의심스러운 것이 없다고 말하자, 부인은 한 장의 사진을 모두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모두들 주지스님의 관을 들고, 이장하려 가는 사진이었습니다.







모두도 한번씩 봤던 사진이었고, 수상한 것을 찾지 못했던 사진이라 모두들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 부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일 앞에서 관을 들고 있는 사람이 보이죠? 잘 보면... 그 사람은 스님 자신입니다."



모두가 놀라서 자세히 보니, 과연... 죽은 주지스님이 자신의 관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평소의 주지스님은 굉장히 성실했던 분이라서, 모두들 "역시 주지스님답군..." 라며 납득했다고 합니다.









2.



어느 남자가 병원에 한 달동안 입원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오른쪽 다리의 뼈가 골절되어 입원했었는데, 오른쪽 다리를 제외하면 멀쩡한 관계로





침대에 계속 누워있는 건 상당한 고문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휠체어를 타고 흡연실에 가서 담배를 피는 것은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몇층 위나 되는 흡연실로 가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







그래서 그는 긴급환자 대비용으로, 평소에는 사용되지 않는 엘리베이터를 타고(흡연실까지 가기 쉽기 때문에)





몰래 밤에 흡연실로 갔다고 합니다.





그 엘리베이터내에 생각보다 큰 거울이 붙어 있습니다만, 1, 2층 통과동안 거울에서부터 이상한 시선을 느꼈습니다.





조금은 무서운 기분이 들면서 거울을 보았지만, 당연히 남자 자신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언인가 이상한 기분이 계속 들었습니다.





계속하여 거울을 보고 있는 동안에 남자는 드디어 깨달았는데,











이상한 기분의 정체는 거울속에 비치는 남자의 눈이 깜빡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눈을 깜박거리고 있었다면, 거울속에 비치는 남자의 눈이 깜박거리는 순간이 보이지 않을 터.











만약 그것이 보인다면... ... ...





그런 일이 있은 후론, 남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











한밤중에 청년은 친구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으로 유명한 터널.







터널은 오싹한 분위기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그다지 무섭지 않았다.









그들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터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차에 탔다.











그런데 운전석에 앉은 친구가 출발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볼일도 다 봤는데, 왜 안가냐고 불평했는데, 운전석에 앉은 친구는 청년을 비롯한 친구들을 돌아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우, 우리들 친구 맞지? 무슨 일이 있어도?"







친구들은 당연하다고 대답했지만,









운전석의 친구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그, 그럼 내 발 밑을 봐, 봐!"







친구들이 운전석 밑을 보자 깜짝 놀랐다.







차 바닥에서 두 개의 하얀 손이 나와 운전석에 앉은 친구의 다리를 단단하게 잡고 있었던 것이다.









놀란 친구들은 차에서 급히 내려 도망갔다.









한참을 도망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조심스럽게 다시 터널 앞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자동차는 그대로 있었지만 친구의 모습은 없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친구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한다.







































4.











한 남자가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남자는 고개를 넘고 있는 중이었는데, 고개의 경사가 예상보다 험해서 심신이 지칠때로 지쳐있었습니다.





이윽고 경사를 올라 이제 내리막길로 내려가려는 중.











갑자기 현기증이 나 휘청거린 탓에 가드레일에 머리를 부딪쳤습니다.











아픔은 둘째치고 출혈이 상당히 심하였기 때문에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습니다만, 휴대폰은 통화불통이었습니다.







남자는 내리막길이라면 단번에 거리까지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타올을 머리를 지혈해 힘겹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한 출혈의 영향으로 몸은 심하게 휘청거렸고, 갈증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문득 길가를 보니 조그만한 무덤이 있어, 꽃다발과 함께 캔 음료수가 놓여졌습니다.











목이 광장히 말랐던 남자는 무덤의 캔을 주저하지 않고 집었고.











그 순간 얼굴이 창백한 남자가 나타나서 남자의 손에서 캔을 집어 벼랑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사라진 그 남자







"뭐하는거야!"





남자는 고함친 후에, 기운이 빠져 기절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남자는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었습니다.











고개에서 넘어가는 사람이 있어서 익명의 신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목이 마른 남자. 구급대원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 출혈이 있을때, 물을 마시면 쇼크로 당신 죽을 지도 모릅니다."





































5.











모처럼의 휴일.











ㄷ씨는 친구와 함께 근교의 댐으로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생각대로 낚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잡담을 하면서 기다리길 오랜시간... 갑자기 낚시대에 매달려있던 종이 울렸습니다.











뭔가 잡힌 건가... 하고 낚싯대를 잡아 끌어올렸습니다만, ㄷ씨가 건진 건 30cm정도의 머리카락 뭉치였습니다.





ㄷ씨와 친구는 비명을 지르며, 무심코 낚싯대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고 해도 낚싯대는 비싸기에 어쩔 수 없이 라인만을 잘라 낚시대만은 확보했습니다.





아직 새벽이어서 시간은 많이 남아있었지만, 이대로 계속할 기분이 아니여서 도망치듯 그들은 낚시터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조수석에 앉아있던 친구의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평소에 지나칠 정도로 말이 많았던 친구였는 데, 어느새인가 말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 모습...





"어딘가 아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길가에 여자가 서있어."





이런 시간에 길가에 여자가 있는 게 뭐가 어때서~ 하고는 가볍게 무시했습니다만,











바로 그때 운전하고 있는 ㄷ씨도 길가에 서있는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여자야..."









"뭐?"







"아까 전부터 길가에서 계속 저 여자가 보고 있었어!"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 ㄷ씨. 그 후로도 그 여자는 길가에서 그들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진 그들은 집에 도착할때까지 말이 없었고, 날이 밝아서야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ㄷ씨는 도구를 빨리 정리하고 자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이스박스를 열었습니다만,











그는 아연질색하며 그대로 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스 박스속엔 ㄷ씨가 낚아올린 머리카락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6.











얼마 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나는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었기에 그녀에게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저뿐이 아니였나 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부터 사귀고 싶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거절한 이유도 없었기에 그렇게 우리는 바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어느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이미 버스는 막차밖에 남지 않았기에, 그녀는 버스를 타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버스를 타고나서, 내 눈에서 버스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뒷좌석에서 계속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그녀를 싣고 가자, 나는 지하철을 타고 돌아갔습니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며 두근두근한 생각으로 도착역에 도착했을때, 나는 계단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깜짝 놀랬지만 그녀의 [보고 싶어서, 버스에서 내려서 왔어] 라는 말에 감격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있을 수만 없는 일. 난 그녀를 타일러서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이었습니다. 한밤 중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녀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말입니다...





그녀는 아까 버스정류장에서 나와 헤어진 후,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과 버스가 충돌하는 바람에











좌석과 좌석사이에 끼어 즉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녀가 나에게 계속 손을 흔들지 않았다면 살았을 수도 모릅니다...

































7.











어느 바다에서 일 년에 한번.









바다에 들어가선 안 되는 날이 있다.





한 남자 그 날, 바다에 서핑하러 갔다.





사정을 몰랐던 남자는 아무도 없는 바다를 의아하게 여겼지만 사람이 없으면 더 좋다고 생각하며 바다에 들어가려고 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바로 그때 바다에 뛰어 들려고 하는데, 여자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힘이 다해 죽을 것만 같은 여자를 보고 남자는 깜짝 놀라 여자를 구하러 가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새 나타난 마을 사람이 가지마라며 남자를 만류했다.





남자는 마을 사람에게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야지, 무슨 소리냐며 대꾸했는데, 마을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그 여자 얼굴을 봐요!"





남자가 여자의 얼굴을 자세히 보자,



바다에 빠진 여자는 기분이 오싹해질 정도로 웃고 있는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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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2009-11-04 20:24:40
답글

거 참 넘하시네요....<br />
혼자 사는 사람은 어쩌라고....<br />
오늘은 찜질방가서 자야겠군요....

정기섭 2009-11-04 21:02:55
답글

...;;

goyeob@yahoo.co.kr 2009-11-04 21:15:32
답글

글을 읽다가 무심코 제 오른쪽 옆을 힐끗 봤는데 뭔가............<br />
<br />
희끗한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br />
<br />
순간 환기를 위해 창을 열어놓은탓인지 원룸의 공기가 싸늘해지는것이었습니다.<br />
<br />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시 옆을 보니 취사중인 밥솥에서 허연 김이 올라가는거였습니다.<br />
<br />
..........................<br />
<br />

김창훈 2009-11-04 21:45:23
답글

귀신은 없죠.<br />
영혼도 없고요.<br />
인간의 '마음'이 도대체 뭘까,<br />
있다면 우리 몸의 어디에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들어진 것이<br />
바로 영혼이겠죠.<br />
예전엔 마음이 도무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 몰랐을 겁니다.<br />
그러니 心장을 heart라고 하겠죠.<br />
인간의 마음은 머리의 전기 작용입니다.<br />
영혼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br />
<br />
이렇게

logospol@naver.com 2009-11-04 21:53:56
답글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br />
알 수 없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김동철 2009-11-04 23:35:30
답글

알 수 없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알 수 없는 것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노현철 2009-11-05 09:28:09
답글

잠밤기라고 유명한 괴담블러그네요. 저도 자주 들러서 보는 곳입니다. <br />
주옥같은 괴담, 기담들이 많아요. 호러팬들이라면 아마 다들 아실 듯..

황기언 2009-11-05 09:33:45
답글

짧은 공포스토리가 어쩐지, 유명한 일본공포 만화 이토준지?시리즈 읽는것 같습니다.

진성기 2009-11-05 11:49:00
답글

기묘한 이야기 하나. <br />
<br />
실화입니다. <br />
<br />
병원에 젊은 처자가 입원했습니다. <br />
교통사고로 대퇴골절로 수술하고 입원 하였습니다. <br />
입원기간이 꽤 길었죠. <br />
<br />
입원 한 지 몇 달 후 <br />
오심 구토가 있어 정형외과에서 냇과에 협진 요창했습니다. <br />
냇과에서는 이상해서 임신 테스트를 했더니 임신 양성이 나와 <br />
산부인과에

장재영 2009-11-04 20:24:40
답글

거 참 넘하시네요....<br />
혼자 사는 사람은 어쩌라고....<br />
오늘은 찜질방가서 자야겠군요....

정기섭 2009-11-04 21:02:55
답글

...;;

goyeob@yahoo.co.kr 2009-11-04 21:15:32
답글

글을 읽다가 무심코 제 오른쪽 옆을 힐끗 봤는데 뭔가............<br />
<br />
희끗한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br />
<br />
순간 환기를 위해 창을 열어놓은탓인지 원룸의 공기가 싸늘해지는것이었습니다.<br />
<br />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시 옆을 보니 취사중인 밥솥에서 허연 김이 올라가는거였습니다.<br />
<br />
..........................<br />
<br />

김창훈 2009-11-04 21:45:23
답글

귀신은 없죠.<br />
영혼도 없고요.<br />
인간의 '마음'이 도대체 뭘까,<br />
있다면 우리 몸의 어디에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들어진 것이<br />
바로 영혼이겠죠.<br />
예전엔 마음이 도무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 몰랐을 겁니다.<br />
그러니 心장을 heart라고 하겠죠.<br />
인간의 마음은 머리의 전기 작용입니다.<br />
영혼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br />
<br />
이렇게

logospol@naver.com 2009-11-04 21:53:56
답글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br />
알 수 없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김동철 2009-11-04 23:35:30
답글

알 수 없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알 수 없는 것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노현철 2009-11-05 09:28:09
답글

잠밤기라고 유명한 괴담블러그네요. 저도 자주 들러서 보는 곳입니다. <br />
주옥같은 괴담, 기담들이 많아요. 호러팬들이라면 아마 다들 아실 듯..

황기언 2009-11-05 09:33:45
답글

짧은 공포스토리가 어쩐지, 유명한 일본공포 만화 이토준지?시리즈 읽는것 같습니다.

진성기 2009-11-05 11:49:00
답글

기묘한 이야기 하나. <br />
<br />
실화입니다. <br />
<br />
병원에 젊은 처자가 입원했습니다. <br />
교통사고로 대퇴골절로 수술하고 입원 하였습니다. <br />
입원기간이 꽤 길었죠. <br />
<br />
입원 한 지 몇 달 후 <br />
오심 구토가 있어 정형외과에서 냇과에 협진 요창했습니다. <br />
냇과에서는 이상해서 임신 테스트를 했더니 임신 양성이 나와 <br />
산부인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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