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나는 인켈이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1-09-26 09:18:41
추천수 2
조회수   4,300

제목

나는 인켈이다.

글쓴이

남석진 [가입일자 : 2007-04-02]
내용



어제 일요일 가까이 사는 동호인에게


인겔 PRO12를 업어와 하루종일 불고털고


오후엔 음악을 들으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80년대 후반쯤 생산된걸로 아는데,


상태는 아주 좋더군요.


그당시 상당히 고가로 알고 있는데,


손에 들어오니 그무렵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전 클립쉬혼을 사용한뒤로 다른스피커에 대한 관심은 잠재웠으며,


아직까지 바꿔 볼려는 생각은 없었기에


부담없이 PRO12를 들을수 있었으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중요한것은 소리인데,


소리는 잘 나더군요.


적당한 저역에 메끄러운 중고음,


헌데 1시간정도 들으니 약간 귀가 아픈게,


이게 한계인가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생각한다면 마음편히 사용할수 있을것 같은


스피커이며,


모양새에 많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80년대 디자인임에도 지금도 너무나 이쁘고 균형잡힌 모양새에


오랫동안 같이 가고 싶습니다.








오디오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인데,


가격이 올라가면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서


결국엔 오래 가지못하고 바꿈질을 유발하는것 같습니다.


국산이기에 푸대접 받고


자리를 잡기도 전에 내쳐지는 우리제품,그중 인켈이


손꼽히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PRO12를 사정없이 울려주었던 퀵실버 KT88모노모노 입니다.


많은 앰프를 바꾸어 보았지만 유일하게


한자리에 오래 버티고 있는 기기 입니다.


진공관기기인경우 진공관을 구입후 그대로 사용하다


내치는데 그것은 기기에 50%만을 느끼고 팔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물론 기기에따라 좋은관이 꼽혀 있을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이엠프경우 구입가정도를 들여 관을 바꾸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메이즈 프리입니다.


오디오 동호인들이 국산을 많이 기피하는게 현실인데,


이제품을 들인후 프리엠프는 정착시킨 기기입니다.


6~7백만원대 제품과 비교청음도 했었는데


나름대로 실력을 인정받은 프리이며,


기기들이 열이 많이 나는관계로 뚜껑을 열어놓고 사용하고 있으며,


만듦새가 너무 이쁘기에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기기입니다.





인켈에대한 소감몇자 적는다는게 결국엔 기기자랑으로


이어져서 죄송하오며,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 시작하십시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동준 2011-09-26 11:31:28
답글

예전에 사용해 봐던 기기네요~~^^ 학생때 청계천 가서 낑낑데며 전철을 타고 업어왔었던 기억이..<br />
어찌 그때 제가 사용했던것보다 상태가 더 좋아 보입니다...^^<br />
<br />
벌써 10년이 넘었으니..<br />
아마 이놈이 AR에서 기술 지원을 받아 만들었었다는 그놈일겁니다.<br />
지금도 저 소리가 가끔 그리울때가 있습니다..<br />
즐음 하세요~~^^

이재성 2011-09-26 14:03:16
답글

퀵실버는 상태 좋은것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김춘구 2011-09-26 17:30:43
답글

인켈에서 처음 선보일때 너무 고가라 <br />
침만 꿀꺽 거리면서...신세계 백화점에서 눈팅 ,귀팅만하던 스픽이었답니다<br />
빈티지 인켈앰프에 물려보세요. 그당시에는 콤퍼넌트가 대세였거든요<br />
아무튼 반갑네요...<br />
**귀가 아픈것은 아마 앰프와의 매칭 문제일 가능성도있네요..**

남석진 2011-09-26 21:34:09
답글

역시 인켈이라는 제품속엔 우리들에 추억이 베여있어 좋고<br />
그당시 상당히 고가였기에 구입할수는 없었지만<br />
사용자가 있었기에 소리는 들을수 있었습니다.<br />
저도 동네선배님이 사용했던 프로10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었으며,<br />
그당시를 떠올리며 오랫동안 사용할렵니다.

이경유 2011-09-27 09:01:19
답글

신품을 구입하여 아직도 지하실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습니다<br />
물론 엣지 다 삭고 트위터는 없어지고 아주 흉측한 모습이지만 중고등학교때의 추억을 생각하면 버리기<br />
너무 미안한 스피커 입니다 <br />
무게때문에 들고나오기도 힘들지만요<br />
같이 구입한 컴퍼넌트가 지금도 간혹 장터에 나오면 인기가 많죠<br />
저는 잘 모르고 고물상 줘버렸지만.....

김지태 2011-10-01 19:37:47
답글

블랙모노 오랜만이네요.<br />
<br />
저는 돈이 읍써서 관은 좋은걸로 못바꾸고 커플링만 바꿔서 JBL S3100에 물려서 들었습니다. 훌륭한 앰프지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