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
한나라당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 내는 사람은 이 사람, 딱 한 명 같습니다.
그 당에 왜 있는지 조차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블랙스완입니다.
4대강 예산 마련하느라고, 세종시 사업까지 뒤집는 게 말이되냐는 것이죠.
이한구 "현 재정상 세종시 백지화 안돼"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3일 여권 일각의 세종시 원안 백지화 방안에 대해 “지금 재정 상황으로는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지금도 국가재정이 말이 아닌데 어떻게 기업도시도 하고, 과학도시도 하고, 교육도시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세종시의 기업형 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기업형 도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기존에 있던 지방도시의 산업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못하고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그는 ‘포항제철과 같은 사례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옛날 얘기”라며 “개발도상국 시절, 정부가 마음대로 하던 시절에 가능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4대강 사업과 관련, “법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 하며, 꼭 서둘러서 해야 될 필수사업에 한정해 제대로 준비해서 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그쪽에 쓸 재원을 지방 산업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에 직접 도움이 되는 곳에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